고성군, 행사기획부터 마무리까지 다양한 행정경험 전수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대규모 공룡관련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고성군의 노하우가 중국에 전수된다.

중국 저장성(浙江省) 둥양시(東陽市) 공룡문화자원 보호이용 사무실 판둥엔(范冬岩) 팀장 등 둥양시 관계자 3명은 지난 1일 고성군을 찾아 공룡행사의 성공 비결을 벤치마킹했다.

이들은 2006년과 2009년 공룡세계엑스포 주행사장인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와 특별행사장인 하이면 공룡박물관을 찾아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고 공룡엑스포조직위로부터 공룡관련 행사 기획에서부터 마무리에 이르는 다양한 행정경험을 전수받았다.

중국 남부에 위치한 인구 80여만명의 둥양시는 완전한 형태의 공룡 뼈화석과 새로운 종류의 공룡화석이 발견되면서 ‘중국 공룡의 고장’으로 불리고 있다.

발굴된 공룡화석을 토대로 향후 대규모 공룡관련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일본 후쿠이(福井)현 공룡박물관 견학에 이어 고성군을 방문했다.

고성군은 전 세계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의 산출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인 상족암(천연기념물 제411호)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공룡 발자국과 새 발자국 수천 점이 발견되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06년과 2009년 공룡세계엑스포 행사를 개최해 각각 154만명과 170여만명의 관람객을 모으는 등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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