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의 당기순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115% 증가하는 등 본격적인 실적 개선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2분기 매출 3조2,274억원에 영업이익 1,728억원, 당기순이익 2,06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 분기에 비해 각각 9.7%, 13.1%, 114.8% 증가한 실적이다(1분기 실적 2조9,416억원, 영업이익 1,527억원, 당기순이익 963억원).

대우조선해양의 이같은 실적은 지난 2007년과 2008년 대규모로 수주한 물량이 차질없이 생산됐고 물자 DOWN 20% 운동 등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이 큰 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또 원자재가격과 환율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인 외부 여건의 도움도 컸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경영실적 생산량이 늘고, 원자재 가격의 하락이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더욱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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