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박스 5-6만원 거래, 일본수출도 호조

거제를 비롯한 남해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생굴이 제철을 만나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일 통영 굴수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거제와 통영 등지에서 생산된 생굴이 김장철을 앞두고 1일 8천박스(1박스 10kg기준) 가량 위판되고 있으며 생굴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

지난달 14일 초매식 때 4만원선이던 생굴 가격이 최근들어 5-6만원선에 위판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가격이 소폭 오를 것으로 양식어업인들은 전망하고 있다.

또 생굴 일본 수출도 호조를 보이며 10월말 현재 둔덕면 중앙수산 등 10개 업체에서 2백톤을 수출, 농한기 일자리 창출에도 효자노릇을 하면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있다.

굴수협 관계자는 “남해안 굴이 웰빙 식품에 가장 적합한 순수 자연산 수산물이란 인식이 정착되면서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보다 좋은 굴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굴은 짠맛이 남아있고 만졌을 때 오돌토돌한 것,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 있고 빛깔이 선명하며 유백색을 띤 것, 굴 가장자리의 검정테두리가 선명한 것이 좋은 굴이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