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위수당 1만원 인상, 협력사 격려금 140만원

대우조선해양의 올 임금협상이 우여곡절 끝에 29일 마무리됐다.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은 28일 회사측과 재 합의안을 도출, 이 합의안에 대해 29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조합원의 75.92%가 찬성, 올해 입금협상이 마무리됐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그간 1차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되는 진통을 겪었고 동종사들의 기본급 동결, 회사측 위임 등의 악조건속에 임금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최종 통과된 합의안은 지난번 부결된 안에 비해 기본급에 해당하는 직위수당 1만원이 인상됐고 협력사 직원들의 격려금이 10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인상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임금협상이 마무리됨으로써 1일부터 9일까지 다소 편안한 마음으로 휴가를 떠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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