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연화산도립공원에 물레방아가 달린 색다른 가로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성군은 최근 연화산도립공원 집단시설지구와 도로변에 1억2,000만원의 예산으로 물레방아 형태의 가로등 39개를 설치했다.

6.5m 높이의 이 가로등의 맨 위쪽에는 작은 물레방아가 설치돼 있어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올 때 물레방아가 저절로 돌아간다.

이 가로등은 LED(발광다이오드)전구를 사용해 기존 백열등에 비해 40% 정도의 절전효과도 거둘 수 있다.

고성군은 연화산도립공원내에 있는 전통사찰인 옥천사와 주변 계곡에 조선시대 닥종이를 생산했던 물레방아와 창고, 맷돌 등의 유적이 일부 남아있는 점에 착안, 색다른 가로등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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