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최근 해수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역내 105개의 생선횟집을 직접 방문해 살균소독제 배부, 수족관 수온측정 등 지도·점검과 방문 간호사를 활용한 주민보건 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 간질환자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 주민 900여명에게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길거리 음식 판매점과 배달 전문업소, 고속도로, 국도변 휴게소 등을 대상으로도 식품안전관리 지도점검에 나서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균에 오염된 해수 및 갯벌 등에서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세균성 질환”이라며 “여름철 어·패류는 저온 저장하고 가열처리 하거나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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