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춘(35·능포동) 대우조선해양 인사과장이 지난달 30일 마산보훈지청 회의실에서 열린 2006년도 모범 국가 유공자 표창 전수식에서 모범 국가 유공자로 선정돼 국가보훈처장 표창을 받았다.

이 과장은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에 대한 취업지원 사업에 적극 협조해 보훈가정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 94년 10월 대우조선해양에 입사, 보훈업무 담당과장으로 보훈가족의 화합과 국가 유공자 등에 대한 예우 및 복지증진에 앞장섰다.

자재비 인상, 인건비 상승, 흑자폭 축소 등의 어려운 회사 여건속에서도 경남도 대표기업에 걸맞게 취업보호 대상자 우선채용을 선도, 2003-2005년까지 34명의 취업보호대상자를 우선 채용했다.

또 무기능 취업보호 대상자를 채용한 후 직업훈련을 실시,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추게 함은 물론 현장 부서 배치 후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 퇴직 최소화에 기여했다.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청소년 내 고장 현충시설 현장학습에 매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사내 보훈가족 친목회 지원 및 유대강화로 국가유공자 등 자긍심 함양에 기여, 79년 전경대장상, 90년 해군교육사령관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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