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천국, 불명예 벗자

김정자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127회 거제시의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통사고의 천국으로 변해버린 거제시의 오명을 벗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해서는 거제시가 도로구조나 교통신호체계 문제 등을 경찰서와 협조해 개선작업에 나서야 한다”면서 “도로상의 위험요소를 제거해 시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거제시민들의 질서의식이 정립돼야 한다”고 전재하고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가 나서 교통질서의식 확립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관광거제, 발상전환 필요하다

이태재 의원은 시대변화에 걸 맞는 획기적이고 전략적인 관광정책과 거제시의 특성을 살린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관광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0년 거가대교가 완공되면 현재의 두 배 규모인 1,000만여명의 관광객이 거제를 찾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면서 “많은 외국인과 천혜의 자연환경, 포로수용소 등의 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축제와 테마관광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거론되고 조사된 현황을 분석해 사안별 장·단기 대책을 수립,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질좋은 교육서비스 제공해야

이행규 의원은 거제시 교육행정이 구태를 청산하고 OECD 기준의 시설확보가 전제돼야 거제교육의 미래가 있으며 인재육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거제지역 초·중·고교는 현재 포화상태”라면서 “거제교육청은 교육시설 확충에 따른 중·장기계획은 커녕 거제시 도시관리계획 입안에 필요한 학교부지 확보계획조차 요청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상적인 행정절차를 밟아도 학교 개교에는 5년의 시간이 걸린다”며 “OECD 수준의 학교시설 확보는 물론 교육행정이 구태와 요지부동을 버리고 질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에 대한 고민과 내부개혁에 나서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지역축제 통폐합’ 가능하다

한기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5월 능포동에서 열린 양지암 축제가 지역축제의 통폐합과 효율화에 대한 성공적 모델을 제시한 만큼 시민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축제의 통폐합에 나서 거제를 대표할 수 있는 좋은 축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능포지역 행사 통폐합 논의과정 시 주목 할 점은 행정이나 타 기관의 압력 또는 설득이 아닌 능포동 주민들의 자발적인 의견제시와 판단에 의해 문제를 풀어내고 해법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축제 통합결과 능포동 뿐만 아니라 장승포·마전 주민들까지 참여한 풍성한 잔치 한마당이 됐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지역축제 통폐합이 어렵지만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거제의 먼 미래를 바라보며 축제 통폐합의 길에 다 같이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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