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4시13분께 옥포동의 O 카페에서 발생한 여종업원 유모(41)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거제서는 119구급대에 처음 신고한 유씨의 동거남 차모(41)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하던 중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이날 새벽 4시께 유씨가 일하는 카페를 찾아가 다투다 홧김에 주방에 있던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차씨는 전처와의 사이에서 난 자녀 2명의 양육문제로 유씨와 말싸움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살해 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씨는 이날 새벽 4시13분께 범행을 저지르고 난 뒤 119구급대에 “처가 카페에서 일하는데 오지 않는다. 다친 것 같다”고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유씨를 발견. 경찰은 조사에 들어갔다.

거제서는 차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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