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25일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 통영지부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지난 4월 여객선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여객선 이용객이 총 15만9,236명으로 약 1만명(6%)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여객선을 이용한 차량수송대수 1만4619대로 21% 가량 늘어났다고 집계했다. 항로별로는 매물도 29%, 한산도(제승당) 12%, 추도 5%, 두미도 29%, 증가하했다. 그러나 욕지도는 5% 감소했다.

차량수송은 욕지도 87%, 사량도가 23%증가 했다. 통영운항관리실은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이용이 늘어나면서 통영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진 점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파급효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 들어 4월까지 통영을 방문, 여객선을 이용한 여객은 모두 43만4,847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5% 증가했으며 5월 이후 여객선 이용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통영운항관리실은 해양사고 방지 및 선박 운항질서 확립을 목표로 관내 통영운항관리실 주관으로 여객선 17척에 대한 점검 및 종사자 61명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 안전한 여객선 이용을 위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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