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한반도' 대동다숲아파트 농구장서 즐거움 선사

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진재곤) 밴드 '한반도'는 올해로 5돌을 맞았다.

어버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효행심을 고취시키고, 학교와 가정과의 유대감을 형성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정착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시작한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학교와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이제는 어엿한 지역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한반도'는 예년과 달리 올해는 찾아가는 효 콘서트로 지난 7일 저녁 상문동 대동 다:숲아파트 농구장에서 학부모와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목적에 맞게 70~80년대 노래로 부모님과 지역민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고현초등학교의 ‘G7’ 초대밴드의 무대가 펼쳐질 때는 귀여우면서도 당찬 모습에 참가한 이들 모두가 흥겨움과 감동에 빠져 들었다. 또 장목중학교의 '페놀라이즈'와 통영하모니도 찬조 출연했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는 매개가 됐고 부모님들의 자녀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장이 되어 그 의의를 더했다. 

이날 거제공고의 ‘효 콘서트’는 단순히 놀고 즐기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부모님과 지역민과 청소년이 함께 어울려 세대간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고 거제공고 학생회, 동창회, 운영위원회와 대동 다:숲부녀회, 거제시의 지원으로 만들어낸 지역 교육공동체의 함께하는 교육의 장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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