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철판, 용접봉, 전선 등 2,000만원 상당 실습자재 지원

삼성중공업(대표이사 김징완)은 조선분야 영마이스터 육성에도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삼성중공업은 23일 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진재곤)에 선급용접사 양성에 필요한 용접철판 10톤과 용접봉, 전선 등 약 2,000만원 상당의 실습자재를 지원했다.

지난 2005년 거제공업고에 특수용접기 22대(6,600만원 상당) 등을 기증한 이후 매년 2,000만원 상당의 실습자재를 지원해 학교의 조선기능인재(영 마이스터) 육성에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

이 지원으로 거제공업고는 삼성중공업 산학연계협력관 특수용접실을 설치·운영해 학생들의 특수용접 기량을 높이고, 조선산업 현장에서만 가능한 선급용접사 자격 취득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23일 2,000만원 상당의 실습자재 지원은 학생들의 방과후 교육과 거제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평생교육에도 이용되고, 학생들은 자신들의 꿈을 마음껏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됐다.

조선산업의 가장 중요한 경쟁요소인 우수한 인적자원을 기업과 학교가 함께 육성하는 것은 조선산업과 학교의 동시 발전을 가능하게 하고 나아가 지역사회가 발전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조선산업 현장 전문기능 인력난이 심각한 현 상황에서 ‘변화를 선도할 창의적인 조선기능 인재 육성’을 학교목표로 운영하고 있는 거제공업고에 몇 년째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삼성중공업의 실습자재 지원은 기업체와 학교가 나아가야 할 사회적 모델임과 동시에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산업수요 맞춤형고(한국형 마이스터고)의 선도 모델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