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2024년 1분기 매출 2조3478억원, 영업이익 흑자 779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지난 26일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설 연휴 등 영향으로 조업 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직전 분기(2조4331억원) 대비 소폭 떨어졌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6% 증가했다.영업이익은 직전 분기(흑자 790억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년 동기(196억원)보다 3배 증가했으며 안정적 흑자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됐다.영업이익 개선 추세는 △지속적인 선가 상승 △고수익 선종의 매출 반영에 따른 이익률 상승 △원자재 가격 안정 등에 힘
지난 총선 유세과정에서 깜짝 놀랄만한 사실 하나가 공개됐다. 서일준 의원이 옥포 유세에서 ‘美 해군 MRO사업 거제유치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공약했다. 유세에 참석했던 군중들은 크게 환호했다.도대체 MRO(Maintenance, Repairment, Operating)사업이 뭐 길래, 군중들이 그토록 환호했을까. MRO는 군용선박(항공모함·구축함 등)의 유지보수·수리·운영을 뜻하는 말로, 군함수리를 포함한 일체의 창정비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최근 미국은 연간 20조원 규모에 달하는 미해군 MRO사업 일부를 한국조선소에 발주하는
한국 조선업계가 3년만에 중국을 제치고 선박 수주 1위 자리를 차지하는 동시에 13년만에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몇년간 LVG선을 중심으로 세계 발주량이 증가한데다 저가 출혈 경쟁에서 벗어나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익성 높은 선종을 선별 수주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고가 선박 수주가 올 하반기부터 온전히 실적으로 반영되고 환율 상승도 조선업계로서는 호조다.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선박 수주액은 136억달러로 중국 선박 수주액인 126억달러를 앞지르며 분기 1위 자리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주와 셔틀탱커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 선박은 2026년 8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된 원유를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운송하는 특수 목적 선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15척·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셔틀탱커 1척 등 총 18척 38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수주목표 97억불의 39%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암모니아운반선·셔틀탱커 등 다양한 선종에서 기술 경쟁력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3년만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2척을 3420억원에 수주했다. 이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16년만의 최고가다. 한화오션이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수주한 것은 2021년 이후 3년만에 처음이다. 이는 지속적인 고수익 제품위주의 선별 수주전략의 승리로 평가된다.이들 선박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6년 상·하반기 각각 1척씩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 이번 계약
삼성중공업이 2014년 이후 9년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흑자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올해부터 LNG운반선 및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등의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 개선 폭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중공업은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23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 8544억원에서 1조원 가량 개선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회사 영업이익 전망(가이던스)인 2000억원 보다 16.7% 확대된 결과다.영업이익이 호전된 이유로는 선가 회복 시기
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4000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계약금액은 총 4조5716억원으로, 삼성중공업의 단일 최대 수주 규모이며 지난해 7월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3조 9593억원)를 넘어섰다.이들 선박은 2028년 10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17척(LNG운반선 15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37억달러로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83억 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실적을 달성하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Very Large Ammonia Carrier) 2척을 총 3108억원에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이들 선박은 2027년 6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28척, 68억 달러로 늘며 연간 목표 95억 달러의 72%를 달성했다.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준한 선박은 FLNG 1기, LNG운반선 7척,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16척, 원유운반선 2척, VLAC 2척 등이다.암모니아(NH3)는 탄소를
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환중)가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 상공회의소 3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우수회원사(8개사)와 모범사원(6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우수회원사는 ▲이영식 국민은행 옥포지점 지점장 ▲이강원 BNK경남은행 거제금융센터 센터장 ▲양성우 (주)대성쏠라 대표이사 ▲명윤태 (주)리더스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나봉춘 하성기업 대표 ▲김창성 주식회사 티에스 대표이사 ▲백담재 케이오티(주) 대표이사 ▲옥숙애 대진기업(주) 대표이사가 대표로 수상했다.모범사원은 ▲삼성중공업(주) 전효성 ▲한화오션(주) 배진호 ▲(주)거영 강현숙 ▲(주
삼성중공업이 올 들어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확연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삼성중공업은 2023년 3분기 매출 2조255억원, 영업이익 흑자 758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27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하계휴가, 추석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1조 9457억원) 보다 4% 증가했다.영업이익 또한 LNG운반선의 매출 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589억원) 대비 29% 증가하며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해졌다.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1∼3분기 누계 영업이익 154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1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출범 후 첫 실적발표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0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이다.발표된 한화오션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169억원, 영업이익 741억원, 당기순이익 2316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0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한화오션은 지난 5월말 새롭게 출범 후 본격적인 경영체질 개선과 사업부제로의 조직개편 등을 통한 효율성 강화 및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 왔고 그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3508억원이며, 선박 인도기한은 2026년 9월까지다.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의 누계 수주금액은 66억달러(총 26척)로 연간 목표 95억달러의 69%를 달성했다.올해 삼성중공업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인 FLNG(1기)를 비롯해 메탄올 연료추진 컨테이너선(16척), LNG운반선(7척) 등 고부가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조선·해양 부문에서 고루 일감을 늘려가고 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내 카타르 LNG운
삼성중공업이 4조원에 가까운 대규모 친환경 선박 건조 계약을 단번에 체결하며 3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1만6000 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수주 금액은 3조9593억원으로, 단일 선박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이는 지난해 6월 삼성중공업이 세운 종전 최대 기록(LNG운반선 12척, 3조3310억원)을 경신한 것이며, 이들 선박은 202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수주 실적을 총 25척 6
삼성중공업이 소나를 통해 탐지한 바닷속 음파 신호를 분석해 선박 수중 방사소음을 정밀 분석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소나 신호 분석기법은 소음원이 방출하는 소리를 수신해 소음의 세기·방향·거리 등을 측정하는 기술로 주로 군사 목적으로 활용돼 왔으나 삼성중공업이 상선 수중 방사소음 연구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이 기법을 적용해 17만4000㎥급 초대형 LNG운반선의 소음 원인을 정밀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삼성중공업은 이 기술을 활용해 건조하는 선박의 수중 방사소음 발생원인 세분화 및 영향도 분석·운항속도·흘수(Draft·선박의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총 6,592억원에 수주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8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9척, 32억달러로 늘리며, 목표 95억 달러의 34%를 달성 중이다.올해 수주한 선박은 LNG운반선 6척, 원유운반선 2척, FLNG 1기 등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안정적인 조업 물량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중공업의 선박 수주잔고는 이번 계약을 포함 총 147척, 270억 달러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2척의 총 수주액은 2275억원이며, 이들 선박은 2026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 들어 현재까지 총 7척, 27억달러를 수주했으며, 연간 수주 목표 95억달러의 28%를 달성 중이다.수주선박은 LNG운반선 4척·원유운반선 2척·FLNG 1척 등이다.
1967년 '조선공업진흥법'이 제정되고 제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72~1976)에서 수출전략 산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의 조선산업은 급속하게 발전했다.전형적인 농·어촌지역이었던 거제는 1970년대 중반, 두 개의 거대 조선소가 건설되면서 '조선도시 거제'의 서막을 열었다. 대우조선해양의 전신은 1973년 대한조선공사가 건설한 옥포조선소다. 그러나 옥포조선소는 1973년 오일쇼크 여파로 공사가 장기간 중단되고 1978년 9월26일 대우그룹이 인수해 '대우조선공업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출발한다. 1981년 4월 옥포조선소 완공
삼성중공업은 17일 그리스 아테네 메리어트 호텔에서 ‘Samsung Technical Seminar in Athens(삼성 기술 로드쇼)’를 열고 혁신적인 디자인의 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 개발을 공식 발표했다.이번 로드쇼에는 미네르바·가스로그·쉘·토탈 등 주요 선주사를 비롯 선급 및 파트너사까지 총 35개사 7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삼성중공업은 이날 ‘3Cargo Tank LNGC’와 ‘Eco Container Ship’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3Cargo Tank LNGC는 통상 4개 화물창을 3개로 설계해 L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1분기 누계 수주금액 25억 달러를 돌파했다.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아시아태평양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조건부 계약으로 수주금액은 총 6745억원이다. 두 척의 선박은 2026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의 1분기 누계 수주금액은 25억 달러까지 늘어났다. 올해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달러 규모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에 3월까지 총 4척의 LNG운반선 수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