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9984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2025년 9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세이버 에어(SAVER Air)·에스베슬(SVESSEL) 등으로 친환경·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돼 연비 향상 등 경제운항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효율적 대응이 가능하다.친환경 기술인 ‘세이버 에어’는 선체 바닥면에 공기를 분사해 선박의 마찰 저항을 감소시켜 연비를 향상시키는 에너지 절감 장치(ESD·Energy Saving Device)의
삼성중공업은 중남미지역 선사로부터 24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 선박은 2024년 12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LNG운반선 22척·컨테이너선 44척·원유운반선 14척 등 총 80척, 122 달러의 수주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 목표 91억달러를 34% 초과한 실적으로, 2013년 133억불 수주 이후 최대 성과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기술경쟁력을 앞세워 LNG운반선 등 고부가 친환경 선박 수주에 집중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글로벌
삼성중공업은 7일 LNG 운반석 3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버뮤다 지역 선사에서 2척,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에서 1척 등 3척을 7339억원에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2025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총 78척(LNG운반선 20척·컨테이너선 44척·원유운반선 14척)을 수주해 수주액을 118억달러로 늘렸다. 연간 목표 91억달러를 30% 초과 달성한 수치다.특히 전체 수주실적 중 LNG를 추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비중이 70% (47척·82억달러)에 달하는 등 고부가 선
삼성중공업은 유럽지역 시추 선사와 2억4500만불에 드릴십 1척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매각에 성공한 드릴십은 2014년 그리스 오션리그사로부터 수주한 선박이며, 선체 크리닝·시운전 등 재가동(Reactivation)을 위한 준비를 거쳐 2023년 1분기 안에 인도할 예정이다.이번 매각으로 삼성중공업은 유상 증자에 이어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하고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유가 상승 추세에 힘입어 시추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만큼 나머지 남은 드릴십 3척도 조속히 매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 조선·해양 통합 LNG(액화천연가스) 실증설비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천연가스 액화공정인 ‘SENSE IV(이하 센스 포)’의 실증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6일부터 진행된 이번 시연회에는 이탈리아 ‘이앤아이(ENI)’, 노르웨이 ‘에퀴노르(Equinor)’, 영국 ‘골라 엘엔지(Golar LNG)’,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등 세계 각국 주요 LNG 개발사와 ABS·BV·LR 선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관했다.천연가스 액화공정은 ‘바다 위의 LNG공장’으로 불리는 F
삼성중공업은 15일 모잠비크 해상에 투입될 FLNG 건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코랄 술(Coral Sul)’로 명명했다.‘코랄 술’ FLNG는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테크닙·일본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7년 6월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ENI로부터 수주한 해양플랜트다.삼성중공업은 선체 설계에서 시운전까지 모든 공정과 상부설비(Topside) 생산 설계·제작을 담당했으며, 삼성이 수행한 금액만 25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공사다.이날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거행된 명명식에는 모잠비크 대통령 필리프 자신투 뉴지(Filipe Jaci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고부가 친환경 선박으로 하반기 수주 랠리를 펼쳐가고 있다.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4척을 총 9713억원에 수주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LNG운반선 한 척당 가격은 2428억원(2억600만 달러)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삼성중공업은 지난 18일 2조원 규모의 셔틀탱커 7척 수주에 이어 이날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한 주만에 3조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올해 조선 부문 누계 수주 실적이 2007년 조선업 슈
삼성중공업이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위한 독자 액화수소 화물창(저장탱크) 기술을 선점하며 수소경제 시대에 선두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영국 선급인 로이드(Lloyd)社로부터 조선업계 최초로 ‘멤브레인형 액화수소 저장탱크 및 16만㎥ 액화수소운반선 개념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독자 개발한 멤브레인형 액화수소 화물창은 선체 내부에 단열공간을 만들어 영하 253℃로 액화된 수소를 안전하게 저장하는 기술로, 공간 활용도가 높아 별도의 독립형 화물창 보
삼성중공업은 영국 선급인 로이드(Lloyd)社로부터 ‘Digital Twin READY for SVESSEL CBM & S-Fugas’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인증은 삼성중공업이 스마트십 어플리케이션인 SVESSEL CBM(고장진단 시스템)과 S-Fugas(LNG 연료공급 시스템)이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할 준비가 완료됐음을 의미한다.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물리적인 사물·환경 등을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하는 기술로, 무인화(無人化)를 지향하는 자율운항 선박
삼성중공업이 올해 누계 수주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한 차례 높인 연간 목표 91억 달러까지 초과 달성했다.삼성중공업은 유라시아지역 발주처와 셔틀탱커 7척에 대한 블록, 기자재 및 설계 공급계약을 총 17억 달러(한화 2조453억원)에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삼성중공업은 올 한해 LNG운반선 13척·컨테이너선 44척·원유운반선(셔틀탱커 포함) 14척 등 총 71척, 103억 달러(한화 약 11.6조원) 수주를 기록했다. 지난 5월 78억 달러에서 91억 달러로 한 차례 높인 연간 수주 목표를 13% 초과 달성한 것이다.특히
삼성중공업이 선박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최신 친환경 선박 기술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보여 주고 있다.삼성중공업은 LG이노텍과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박용 열전발전(Thermo-electric Generator) 모듈 및 시스템 개발에 성공하고, 일본 NYK(엔와이케이)社와 실제 선박 적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오는 12월 NYK에 인도 예정인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추진 엔진에 열전발전 시스템을 첫 적용하고, 실적(Track record)을 쌓아
삼성중공업 임직원에게 배정된 우리사주가 완판되면서 1.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청신호가 켜졌다.삼성중공업은 우리사주조합 조합원(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우리사주 사전 청약률이 117%에 달했다고 1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유상증자 물량 2억5000만주 중에서 관계법령에 따라 발행 주식의 20%인 5000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한다.우리사주조합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청약을 접수한 결과, 9679명의 약 93%인 9008명이 신청했다. 개인별 추가 청약분을 포함한 청약 신청 주식수는 조합에 배정된 5000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2017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크레인 사고와 관련해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삼성중공업의 책임이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해당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책임이 있는 삼성중공업과 협력업체 대표에게 내려진 일부 무죄 판결을 유죄 취지로 뒤집어 파기환경 판결을 내리며 재판을 다시 하라고 사건을 원심 재판부로 돌려보냈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지난 30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삼성중공업 법인과 협력업체 대표 A씨의 상고심에서 일부 무죄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창원지법으로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9593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64척 LNG운반선 13척·컨테이너선 44척·원유운반선 7척 등으로 86억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 91억 달러의 95%를 달성했다.단독 협상중인 쇄빙 셔틀탱커 규모를 감안하면, 올해 한 차례 높인 수주목표(78억달러→91)의 초과 달성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한 해 90억불 이상 수주는 2013년 133억
삼성중공업은 유럽지역 선사로부터 총 8412억원 규모의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16일 공시한 삼성중공업의 이번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다양한 연료 절감기술(Energy Saving Device)과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된 고효율 스마트 선박으로, 2024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수주 금액을 78억달러까지 끌어 올렸다. 올해 3분기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 조선부문 수주 목표인 71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남은 기간 러시아 등 협상중
삼성중공업은 중국내 생산 법인인 ‘영파(宁波) 유한공사’를 철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법인이 소유한 토지 등 자산은 중국 정부가 인수할 예정이며, 삼성중공업은 잔여 공정을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초 인수인계 절차를 마무리 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중국 영파 법인은 1995년 설립해 26년간 거제조선소에 선박 블록을 공급해 왔으나, 설비 노후화로 인한 생산효율 저하에 따라 해외사업장 운영 효율 개선 전략의 일환으로 철수를 결정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중국 내 2개 사업장에서 이뤄진 블록 제작은 향후 설비 합리화가 갖춰져 생산성이
‘아시아-유럽 항로를 오가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두 척이 마주오는 상대를 안전하게 회피한 후 본래 정해진 목적지를 향해 다시금 속도를 높인다. 이 시각 선장은 조타실에서 조종 키 대신 커피를 들고 의자에 앉아 자율운항시스템이 선박을 스스로 운항하는 모습을 여유롭게 지켜보고 있다.’이처럼 미래 자율운항 선박 시대에 볼 수 있는 광경이 머지않아 현실로 다가올 전망이다.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실제 해상(海上)에서 각자의 목적지로 자율운항하는 두 척의 선박이 서로를 인지해 자동으로 회피하는 기술 실증에 성공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이번 자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암모니아 레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for Ammonia fuel Ready)’ 기본설계에 대한 AIP(Approval In Principle·기본승인)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데다 공급 안정성과 보관·운송·취급이 비교적 용이해 저(低)탄소·탈(脫)탄소 시대에 적합한 선박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암모니아 레디’란 액화천연가스(LNG)와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2236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7일 공시했다.해당 선박은 2024년 4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52척 67억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 91억 달러의 74%를 채웠다”며 “올해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삼성조선이 올해 수주한 선박은 LNG운반선 7척·컨테이너선 38척·원유운반선 7척 등 모두 52척이다.
삼성중공업이 국내 중형조선사와 최신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상생 경영에 본격 나서고 있다.삼성중공업은 국내 대표 중형조선사인 대선조선과 ‘조선해양 분야에 대한 연구 및 기술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대선조선이 중소형 선박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친환경 선형 및 연료절감장치 설계 정보 교류 △선박 유체 성능 모형시험 수행 △스마트십 기술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특히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