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밤 9시50분께 거제시 고현동 중곡로 일대에서 대형 송수관이 터져 일대가 물난리를 겪었다.이날 사고는 수자원공사 거제지사에서 예비 상수관로에 시험 송수 중에 발생했다. 거제시에 따르면 중곡로 신오교 부근 500㎜ 대형 송수관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파열됐지만 다행히 사고가 난 송수관은 아직 통수되지 않은 예비 송수관로라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단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사고로 인근 도로 일부와 주택가가 침수됐고, 신오교 부근에서 중곡초교 사거리 인근까지 약 300m구간이 깊이 30㎝ 가량의 물이 들어차 한때 양방향 차
거제시는 올해 명예시민을 선정하기 위해 후보자를 추천·접수한다. 추천·접수 기간은 오는 오는 30일까지다.시는 매년 거제시민이 아닌 사람 중 거제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 발전에 공로가 큰 국·내외 인사를 대상으로 ‘명예시민’을 선정해 왔으며, 현재까지 25개국의 국외인사 54명, 국내인사 7명이 명예시민이 됐다.이번에 추천된 후보자는 시정조정위원회 심의와 거제시의회 승인을 거쳐 명예시민으로 최종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되며 오는 10월 거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명예시민증과 기념메달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사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들에게 질의한 환경정책 관련 답변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정책 질의는 사곡국가산단 재추진과 거제남부관광단지 추진, 동부면 서당골천 지하수 난개발, 거제씨월드와 같은 환경문제 등이 주요 내용이다.이번 정책질의는 후보자 및 유권자들에게 환경문제 관심을 촉구하고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변광용 후보는 사곡국가산단 재추진론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환경영향평가 5년의 시효가 만료되고, 특수목적법인(SPC) 청산절차를 마쳤기에 시민과 함께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강조
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점수)는 지난 4일 ‘2024년 시행 개정세법실무’ 책자 300부를 발간해 지역 회원업체에 배포했다.책자에는 △원천징수 △법인세 △국제조세 △부가가치세 △소득세 △상속·증여세 △국세 △지방세법 등에 대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이 책자가 필요한 업체는 거제상공회의소로 연락하면 된다.
거제에 아파트 건설허가를 받고도 장기간 착공조차 못하거나 착공했다가 공사를 중단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와 금리 인상 및 공사비 상승 등이 주 요인으로 지목되고, 실수요자도 지속적으로 감소해 고민만 깊어지는 모양새다.현재 거제지역에서 착공했다가 공사가 중단된 아파트는 5개 단지 1060세대에 이른다. 아주동 아주2지구 한신더휴(547세대)는 분양률 저조로 공사를 중단했다가 올 하반기 재분양 예정이지만 실제 재분양을 연내 추진할지는 미지수다.사등면 덕호리 연립주택(128세대), 하청면 덕곡 단독주택(지상2층
거제교육연대(상임대표 김재욱)는 오는 제22대 국회 총선을 맞아 지방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소멸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질의 답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발표는 거제교육연대가 제22대 총선 거제시 국회의원 후보와 각 경남도당에 △청소년 대중교통비 무료화 △마을 청소년 문화휴식 공간 마련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학령 인구 감소 대응 △저출생 대책 △지역 청년 일자리 우선 지원 △유·청소년 전용 체육시설 건립 △환경교육 센터 건립 등 '지방 교육 살리기, 8대 요구'에 대한 답변이다. 질의 결과 변광용(민주당)·서일준(국민의힘
특별한 집들이에 다녀왔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시그니처 사업'에 선정돼 5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새터를 장만한 하청어린이집이다. #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살아나는 공간, 모래놀이터새로 단장된 하청어린이집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어린이집 마당에 자리한 '모래 놀이터'가 눈에 들었다. 모래놀이는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소근육, 촉감 등의 발달에 도움을 주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지만 관리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요즘 모래로 된 놀이터는 그야말로 '희귀템'이다. 하청어린이집 백지영 원장은 1년에 2번씩
거제참꽃여성회(회장 옥금자)는 오는 15일부터 6월15일까지 한달간 제15회 거제여성백일장 작품을 공모한다.참꽃여성회가 거제지역 여성들의 건강한 문학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여성백일장 공모전은 시·수필·편지글 등 3개 분문으로 진행한다. 공모 주제로 시는 얼굴과 수선화, 수필은 고향과 출산, 편지글은 사랑하는 딸·아들에게 보내는 내용이다.작품 제출은 오는 6월15일까지 메일과 우편(거제중앙로 1847번지 2층 거제참꽃여성회 사무국)으로 보내면 된다. 당선작은 6월 지역 언론사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은
거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황경순)는 오는 8일부터 5월31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급식소 160개소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리는 치카 히어로’ 구강 위생교육을 실시한다.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치아우식증을 예방하고 바람직한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이번 교육은 연령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아이들의 흥미를 끌어올릴 수 있는 참여 활동형 교육으로 △치카 히어로 가면 만들기 △양치 오토마타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가정 연계 교육이 가능한 활동지를 제공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교육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
앗따야, 양지암 장미공원에 오랫만에 와 본께나 참말로 마이 바뀠네요. 꽃피는 봄이 된께나 어데가 안 곱것쏘마는 참말로 마이 단정해졌네요.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쬐껜 까꼬막이라캐도 벚꽃이 활짝 피논께나 꽃그늘로 사부작사부작 걸어 올라가는 재미도 만만치 안커마는.숨이 쪼매 차오린다 싶으모 공원 주차장이 나타나고, 그 너머로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서, 칵 막힛던 가슴이 뻥하고 뚤리는 기분이라요. 왼짝을 볼라치모 예쁘게 가까진 장미공원이 있고, 오른쪽에는 주차장이 있는데, 희안안 볼꺼리는 주차장 복판에 위풍도 당당하게 솟아있는 커다
거제시는 스마트기기와 디지털 정보기술을 적용한 건강측정 및 화상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100세 시대를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는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혈압, 혈당, 산소포화도, 자율신경 등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측정 결과는 문자(카카오톡), 홈페이지를 통해 어르신뿐만 아니라 보호자도 확인할 수 있어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병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면지역을 포함한 107개 경로당에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가 설치돼 있으며, 2023년 3월 기준으로 5275건의 이용 건수를 기록했
● 총선 후보 3명에게 당부하고 싶어요. 선거가 끝나면 우리는 모두 거제시민이란 걸 잊지 말고, 결과에 승복하며 거제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합니다.● 선거 막바지까지 각 후보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며 신중하게 투표할 계획입니다. 모두가 공명선거에 동참하길 바랍니다.● 이제 선거가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지켜보며 누가 거제시를 위해 진정으로 노력할지 고민 중입니다.
전국으로 총선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이야기들이 눈을 의심케 하는 일도 있다. 대부분이 조금의 약점이나 잘못을 들추어 크게 이슈화하는 내용이다. 일반 국민은 선거를 통하여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국가가 잘 운영되길 바라고 있다. 국민의 신성한 권리 행사인 선거를 민주주의 꽃이라 했다.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족이나 마을 단위에서 지도자를 뽑고 그 지도자가 바르게 이끄는 대로 따랐다. 수천 년이 흐른 지금까지 국가가 존재하고 국민이 삶을 영위하는 것도 이런 민주제도의 영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대 국가에서 선
친구가 혈액암에 걸렸다. 암이라는 소식에 놀라는 나보다 더 덤덤한 친구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잘 이겨내라고 덕담한다. 일주일 후에 정밀검사 결과를 알려왔다. 다행히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지 않아 눈 주변에 레이저치료만 보름 정도하면 완치 가능하단다. 다행이다.암 발견과 치료로 받게 될 보험금으로 술이나 한 잔 하자며 농을 주고받는다. 20년 전만 해도 ‘암’이라는 진단만 받아도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오래 묵은 깊은 병이 아니고서는 완치 가능한 암 환자들이 늘었다. 물론 치료과정을 견디는 환자들의 고통은 말할 수 없이 힘들고 아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경남지부 선양단은 지난 5일 거제시무공수훈자회의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지회장을 역임했던 고 김고호 님의 장례식장을 방문해 장례의전 선양행사를 지원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달하기 위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의 역점사업인 장례의전 선양행사에는 경남지부 선양단원 10여명이 참여했다.선양단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대통령근조기, 영구용 태극기, 유골함, 공적증서를 유족에게 전달하고 정숙한 경례와 애도의 표현으로 고인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감사와 존
사주의 본질은 개인의 그릇(命)과 운(運)을 보고 때를 알아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분별하는데 있습니다. 사람에게 명과 운은 필연적이며 초월적인 힘을 뜻하며 운(運)이란 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변하는 이치도 이미 정해진 궤도를 따르는 필연적인 과정일 뿐입니다.
가난하지만 서로 사랑하는 부부가 있었다. 남편은 할아버지 때부터 물려받은 낡은 시계를 가지고 있었고, 아내는 길고 아름다운 황금색 머리카락을 지니고 있었다. 어느 해 성탄절, 아내는 남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려고 자신이 아끼던 긴 머리카락을 잘라 시계줄을 산다. 남편은 시계를 팔아 아내의 긴 머리를 장식할 핀과 빗을 산다. 비록 쓸모없게 된 선물이지만 그 마음은 너무나 이름답고 소중하다. 오 헨리의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의 줄거리다.손님이 오자 대접할 것이 없어 아내는 자기 머리카락을 잘라 술을 사 온다는 이야기는 어느 지
밝은 대낮인데도 도서관은 형광등을 있는 대로 모두 밝혀 두었다. 하나 건너씩 불을 꺼도 될 텐데 싶다. 적당한 크기의 칸막이 책상은 두 줄 8칸으로 되어있다. 한 칸이 앞뒤 8개의 책상으로 되어있어 넓지는 않으나 꽤 여러 사람이 들어올 수 있다. 지금 이 도서실에는 모두 7명이 각자가 선택한 자리에 앉아 무언가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장래의 꿈을 연마하거나 성취하려는 노력이리라. 요즘 들어 작가 수업에 회의를 느끼고 있다. 소설가가 되려는 꿈이 있었다. 소녀 적부터의 꿈이었다. 어찌해서 생긴 꿈인지는 잊었으나 그것은 나의 삶의 의
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봤나?= 2015년부터 거제신문을 정기적으로 읽기 시작했다. 거제시 대표 언론으로서 지역 소식과 이슈를 가장 잘 전달해주기 때문에 선택했다. 신문을 통해 거제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것이 일상의 일부가 됐다.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조선산업과 관련된 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조선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 산업이 조선소의 미래에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거제의 미래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며 공부하고 있다. Q. 거제시에 바라는 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