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이 지난 7일 거제시청에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으로부터 거제어업인 권익증진 및 2021년 수산예산 증액 등 수산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수협중앙회는 매년 11개 광역자치단체와 65개 기초자치단체 수산 예산 증강현황을 평가해 예산이 많이 증가된 상위 1~2개 지자체를 선정해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2021년 우수 광역단체는 충청남도와 전라북도가, 기초단체로는 거제시와 진도군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수협에서 수협중앙회장외 인근 수협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했으며, 거제시는 예산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거제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한 옛 신현읍(고현·장평·상문·수양) 지역에서 10분 정도면 만날 수 있는 사찰이 있다. 마을에서도 멀지 않은 동산에 위치해 있지만 도심의 북적거림과 달리 고요함이 이어지는 편안한 사찰 금강사(주지 성원스님)다.국사봉 자락 수양동에 자리 잡은 금강사에서 가장 먼저 만난 것은 ‘마음챙김’이다. 건물의 출입문 곳곳에선 ‘마음챙김’이란 글귀를 볼 수 있는데 이는 금강사가 어떤 사찰인지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지난해부터
아지랑이가 넘실거리는 해안길 너머 온통 신록으로 물든 포록산이 눈부시다. 포록산이 품고 있는 거제시 동부면 '대원사(주지 종문스님)' 앞마당은 입술보다 붉고 탐스러운 앵두가 중력의 법칙을 거스른 채 나뭇가지에 매달려 신도들을 반긴다.대원사의 앞마당 격인 호수 같은 바다 건너에는 편안하게 누운 부처의 형상을 한 산방산이 세계 최대의 와불로 자리하고 있고 절을 품고 있는 포록산은 한자 뜻 그대로 사슴이 새끼를 안 듯 대원사가 안겨있다.대원사는 불교의 가르침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며 자비실천을 수
산사의 풍경 소리에 이끌려 오르막길을 천천히 걸어간다. 길가에 핀 아기자기한 꽃들의 영전을 받으며 다다른 대웅전 처마 밑에 도착해서야 왜 이곳에 사찰이 지어졌는지 이해가 됐다.바람도 쉬어간다는 양지바른 앵산자락에 가파르게 내려다보이는 거제의 앞바다가 펼쳐졌다. 조선소의 크레인이 아름다운 바다 풍경에 옥에 티가 아닐까 생각될 수 있지만 오히려 조화롭다. 거제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면서 거제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다.조계종 해인사의 말사인 해인정사(주지 자원스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팔만대장경으로 유명한 합천 해인사의 말
농·수협은 농·어촌과 농·어업을 발전시키고 농·어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대도시 농업과 달리 지역 농·수협은 해당 지역의 경제와 문화의 9할을 책임지는 곳으로 농·어촌 현장 일선에서 농어민들의 손을 맞잡고 애환을 나누는 생활의 중심이기도 하다. 본지는 거제지역의 농·수협을 차례로 찾아 고령화와 경제위축, 인구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거제지역 농·어촌의 문제점과 해답을 얻고자 한다. - 편집자 주오늘의 주인공 이
조선산업과 해양관광을 표방하는 거제지역이지만 오랫동안 거제를 지켜온 근본은 농민과 어민이었고 그 중심에는 지역 농협의 역할이 중요하다.2019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파란' 그 자체였다. 신예들이 선전하면서 13개 조합 중 9개 조합의 조합장이 새 인물로 교체됐기 때문이다. 특히 9명의 조합장중 확연히 눈에 띄는 조합장의 탄생도 있었다. 그 사람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장목농협 김현준 조합장이다.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대부분의 조합장 후보들이 농협에 오랫동안 근무한 간부 출신 또는 농협 관계자·전문농
농·수협은 농·어촌과 농·어업을 발전시키고 농·어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대도시 농업과 달리 지역 농·수협은 해당 지역의 경제와 문화의 9할을 책임지는 곳으로 농·어촌 현장 일선에서 농어민들의 손을 맞잡고 애환을 나누는 생활의 중심이기도 하다. 본지는 거제지역의 농·수협을 차례로 찾아 고령화와 경제위축, 인구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거제지역 농·어촌의 문제점과 해답을 얻고자 한다. - 편집자 주바다가 만든, 그
거붕백병원은 보건의날을 기념해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백용기 이사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백용기 이사장은 지난해 수도권 및 지방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선별진료소 및 경남지역 최초로 워킹스루(도보이동식) 시설을 설치해 신속하고 안전한 검체 채취를 선행하며 지역 확산을 막는데 앞장섰다.특히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내·외에 재난기금과 구호용품을 전달했고 감염병 대유행 시 의료 인력을 파견해 감염확산방지 총력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이번 표창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농협은 농촌과 농업을 발전시키고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대도시 농업과 달리 지역 농협은 해당 지역의 경제와 문화의 9할을 책임지는 곳으로 농촌 현장 일선에서 농민들의 손을 맞잡고 애환을 나누는 농촌의 중심이기도 하다. 본지는 거제지역의 농협을 차례로 찾아 고령화와 경제 위축,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거제지역 농촌의 문제점과 해답을 얻고자 한다. - 편집자 주거제시 연초면에 소재한 연초농협 손정신 조합장은 나날이 노령화되는 연초농협 조합원들의 백년대계를 위한 비전을 준비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농협은 농촌과 농업을 발전시키고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대도시 농업과 달리 지역 농협은 해당 지역의 경제와 문화의 9할을 책임지는 곳으로 농촌 현장 일선에서 농민들의 손을 맞잡고 애환을 나누는 농촌의 중심이기도 하다. 본지는 거제지역의 농협을 차례로 찾아 고령화와 경제 위축,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거제지역 농촌의 문제점과 해답을 얻고자 한다. - 편집자 주'자리이타(自利利他) 무괴아심(無愧我心)' 둔덕농협 김임준 조합장의 좌우명이다. 나를 이롭게 하는 일은 남은 이롭게 하는 일이며
"작곡을 끝내기 전까지 어떤 곡이 만들어질지 모르듯이 인생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인생은 작곡만큼 어렵고 변화무쌍하다고 봐요."지난 1일 고현의 커피숍에서 국민가요 히트곡 제조기 조만호 작곡가를 만났다. 그동안 인터넷 매체나 지인들을 통해 그의 소식은 접하고 있었지만 인터뷰 때문에 만난 것은 13년 만이다.조 작곡가는 지난 2008년 본지 822호 거제사람들 코너에 '고향 알리는 최고 노래를 발표할 겁니다'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당시 인터뷰에서 조 작곡가는 성포중학교 매점에서 태어난 일화부터 부모님의
김선민 국민의힘 거제시당원협의회 청년위원장은 지난 27일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윤한홍 국회의원)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김선민 위원장은 “경남의 청년인구 유출이 극심한 현실을 부정할 수 없다”며 “거제시당협에 이어 경남도당에서도 당직을 부여받은 만큼 현장을 직접 찾아 청년들이 실제 겪는 어려움을 소통하며 나누겠다”고 말했다.
최근 거제지역에서 물고기가 키우는 유기농채소 설비인 아쿠아포닉스 농법에 도전한 귀농인이 있어 화제다.주인공은 거제면 서정리 이종갑씨(51)다. 그는 조선소 희망퇴직 칼바람이 본격 시작되던 지난 2016년도에 20여년간 정든 조선소 현장을 떠나 당시 받은 퇴직금을 몽땅 털어 귀농에 뛰어들었다.대기업 사원의 삶을 포기하고 뛰어든 선택인만큼 가족의 만류도 있었을 법한데 오히려 가족의 응원에 힘입어 더욱 열심히 귀농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한다.이씨가 국립수산과학원에 기술을 이전받아 도전한 아쿠아포닉스(Aquaponics) 농법은 거제는 물
거제신문은 32년 동안 지면을 채워가며 거제신문의 역사를 함께 했던 주인공들을 다시 만나기로 했다. '다시 만나보는 10년 전 그 사람'은 그들의 근황을 묻고 반가워하며 예전과 달라진 그동안의 근황을 알린다. - 편집자 주지난 2008년 10월16일 827호에 '자연에서 펼치는 곤충과의 행복한 동거'란 제목으로 가나안 곤충농장을 운영하는 김양곤씨(59)를 소개했다.당시 47세의 그는 자신을 곤충번식전문가로 소개하면서 곤충번식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거제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그는 당
세계 굴지의 조선소 두 곳이 건재하는 조선산업의 메카인 거제는 그 명성에 걸맞게 조선산업 전문 특성화 고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2010년부터 마이스터고에 선정되면서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것은 물론 지역 조선소와 산학협력으로 차별화된 교육을 받으며 졸업 후에는 대기업 및 공기업 등에서도 졸업생을 반기는 거제공업고등학교(이하 거제공고)다.국내에서 유일한 조선산업 특성화 목적 고교인 거제공고는 거제지역 학생이 대부분이지만 경남 지역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우수한 인재들도 지원하고 있어 대한민국을 떠나 세계 최고의 명장을 배출하기 위
거제 해성고등학교(교장 권오섭) 61회 졸업생 성기훈(25)씨가 제27기 소방간부후보생(6급)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해 화제다.이번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은 30명 선발에 총 1307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43.6대1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인문계열 남자의 경우 13명 선발로 57대1의 경쟁을 통과해 더욱 값진 결과로 평가된다.성기훈씨는 지난 2015년 2월에 해성고등학교를 졸업해 서강대학교 프랑스문화학과에 진학해 2학년 1학기 수강 후 의무소방원으로 소방서에서 군 복무를 했다.특히 의무소방원으로 복무 중 진로방향을 소방 간부로
신문 지면의 인터뷰나 인물 코너에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또 그런 위치에 있는 사람들 위주로 소개되는 일이 많다. 그러나 가장 특별한 사람은 가장 평범한 사람이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우리 이웃에 삶의 궤적은 어쩌면 위인전보다 가치 있고, 참 지혜가 담긴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거제신문은 평범한 거제 사람들의 빛남을 위해 '밥 한 그릇 주이소'를 시작하게 됐다. '밥 한 그릇 주이소'는 골목길을 가다 마주친 이웃집 아줌마, 담장 너머 사는 앞집 총각, 조선소에 다니는 옆집 아저씨 등 우리 주변의 평
거제 디오베이주식회사 조성구 대표 딸 하늬 양 결혼.3월 21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서울 양재동 엘타워 7층 그랜드홀(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213)청첩장 링크 https://letters.florencecard.me/6a1d16a
한국예총거제지회(이하 거제예총) 제8대 지회장 선거에서 원순련 전 거제문협회장이 당선됐다. 원 신임 지회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제8대 거제예총지회장 선거에서 석홍권 전 미협지회장을 37대 31로 6표 차로 따돌리고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원 지회장은 아동문학가이자 교육자로 정평이 나 있다. 국산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신임 지회장은 거제대학교 겸임교수, 거제문인협회 지부장, 대한민국 존경하는 스승, 거제참꽃여성회 초대회장, 해성 중‧고등학교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한 교육자이자 예술인인다. 원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
Q. 올해 거제시민축구단의 예상 성적은A. 축구단 사무국에서는 우승을 기대하는 눈치지만 선수단 분위기나 기량으로 볼 때 개인적으로 4강은 무난하리라 생각한다. 현재 거제시민 축구단의 주축을 이루는 선수 대부분이 K1이나 K2에서 활동해도 손색이 없는 선수들로 구성됐다.Q. 성인 및 프로감독은 처음으로 아는데A. 세미프로리그인 K3와 K4리그는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무대다. 프로는 성적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오랜 세월 축구지도자로 활동했던 만큼 거제시민축구단 소속 선수들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