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속담에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망우보뢰(亡牛補牢)'가 있고, 중국에는 '망양보뢰(亡羊補牢)·양을 잃고 우리를 고친다'는 사자성어가 있다. 우리나라는 소(牛), 중국은 양(羊)이라는 동물로 바꿔 쓴 비슷한 한자성어인 것 같지만 정반대의 해석을 갖고 있다.'망우보뢰'는 이미 일이 잘못된 뒤에 후회하고 손을 써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부정적인 해석을 가지고 있고, 중국의 '망양보뢰'는 '이미 양을 잃은 뒤에 우리를 고쳐도 늦지 않다
# B씨, A의원에서 지난해 9월부터 10월 초까지 일주일에 두 번 복부 비만치료 주사제 ‘카복시와 메조테라피’를 맞은 후 피부껍질이 벗겨지고 농양이 생기는 등의 후유증 발생. 피부 및 피하조직의 결핵 진단 받음.# C씨, 같은 병원에서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총22회에 걸쳐 비만치료 주사제를 맞아 결핵균 일종인 ‘마이코박테리아’ 감염진단 받음.# 50대 피해자, 결핵균으로 인한 피하조직 감염으로 수술을 이미 받았고 치료비로 1100여만원이 들었음.거제시 A의원에서 비만치료 주사를 맞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