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작업중 크레인 충돌사고가 발생했다.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으며 현재 복구 작업 마무리 돼 정상운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철웅)는 지난 24일 임해중요시설인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현장을 방문해 시설보호를 위한 대비태세 등 관련 현황을 점검했다.임해중요시설은 해양경비법에 따라 바다와 인접하고 있는 공항·항만·발전소 등 국민 삶과 경제에 있어 중심이 되는 주요 산업시설이다. 전국 149개소가 있으며, 이중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통영해경서 관할 임해중요시설 중 하나에 포함된다.한철웅 서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현황청취와 현장점검을 통해 방호대책과 운용현황을 확인하고 주변 해역의 보안 및 취약개소를 직접 점검했다. 또 위해요소에 대한 정
거제시가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종료를 대비해 거제지역 조선업 관련 지원책 및 지원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시는 24일 거제시청 시장실에서 양대조선소 및 사내·외 협력사, 거제상공회의소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오는 6월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종료 대비 연착륙 지원 및 조선업 현안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시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종료를 대비하고 조선업 실적 회복에 따른 재도약 지원을 위해 △조선업 고용안정 지원 △조선업 인력양성 및 경쟁력 강화 △계층별 실업 대책을 위한 공공일자리사업을 통해 20개 사업, 716
거제소방서가 숙원사업인 청사 이전 대신 두 살림 시대를 준비 중이다.신축 이전을 추진했으나 마땅한 이전부지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전수진 거제소방서장이 내놓은 자구지책이다. 조성공사 지연으로 이전이 불가능한 행정타운 입주를 포기하고, 고육책으로 행정부서만 임시청사로 분리해 급한 불을 끈다는 계획이다.특히 최근 신축이전 대체지로 옥포동 옥포조각공원이 낙점됐지만 이마저도 대우조선소 등 노동계의 반발에 발목 잡혀 신축이전이 불가능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게 거제소방서의 설명이다.하세월인 행정타운 조성을 기다릴 수 없는 상태에서 옥포조각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8일 조선특화 마이스터고인 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오민세)를 방문했다. 안 장관은 교장실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조선업계에 대한 취업 현황 등을 듣고 K-조선업의 미래를 책임질 거제공업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등을 격려했다.이 자리에서 안 장관은 "수많은 청년 인재들이 조선소를 매력적인 일터로 느낄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 조선소 상생 문화를 확산하고 안전한 조선소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안 장관은 거제공업고등학교의 용접실습실을 직접 돌아보고 K-조선을 책임질 인재들에게 직접
지난 총선 유세과정에서 깜짝 놀랄만한 사실 하나가 공개됐다. 서일준 의원이 옥포 유세에서 ‘美 해군 MRO사업 거제유치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공약했다. 유세에 참석했던 군중들은 크게 환호했다.도대체 MRO(Maintenance, Repairment, Operating)사업이 뭐 길래, 군중들이 그토록 환호했을까. MRO는 군용선박(항공모함·구축함 등)의 유지보수·수리·운영을 뜻하는 말로, 군함수리를 포함한 일체의 창정비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최근 미국은 연간 20조원 규모에 달하는 미해군 MRO사업 일부를 한국조선소에 발주하는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목련끝 봄을 즐기려나 했더니 먼저 다가온 봄우기에 봄놀이 제대로 못했다.● 봄비 대신
한국 조선업계가 3년만에 중국을 제치고 선박 수주 1위 자리를 차지하는 동시에 13년만에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몇년간 LVG선을 중심으로 세계 발주량이 증가한데다 저가 출혈 경쟁에서 벗어나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익성 높은 선종을 선별 수주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고가 선박 수주가 올 하반기부터 온전히 실적으로 반영되고 환율 상승도 조선업계로서는 호조다.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선박 수주액은 136억달러로 중국 선박 수주액인 126억달러를 앞지르며 분기 1위 자리
1960년~1970년대를 살아온 세대들에게 베트남전쟁에서 돌아온 월남 파병 장병들의 '귀국박스'는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웬만한 시골마을에는 전기시설도 들어오지 않았던 시절 월남 파병 장병들이 가져온 TV·냉장고·선풍기·음향기계(라디오·녹음기·전축) 등 가전제품은 살림 밑천이자 자랑거리였다. 이미 반세기를 훌쩍 넘은 베트남전쟁과 귀국박스에 대한 기억은 참전용사에게도, 그들과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까지 희미해져 가는 지금, 석사논문 한편이 발표되면서 귀국박스에 대한 추억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와 지난 날의 기록 및 역사자료가 됐다
거제시 장승포지역은 일제강점기 전부터 일본인의 이주로 신문물이 빠르게 도입돼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고 광복 이후부터 장승포읍이 설치돼 거제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특히 1877년 11월1일 개소한 장승포우체국의 전신인 입좌촌우편소는 1884년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우편행정기관인 우정국(현 우정사업본부)이 만들어지기 16년 전에 들어섰다.1973년 대우조선소가 만들어지면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났고, 승격을 앞둔 1989년 11월1일 기준 장승포시와 거제군의 인구는 각각 5만767명, 10만200명이었다.시 승
바다와 산의 푸르름을 품은 거제는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 큰 섬으로 천만 관광도시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거제신문은 한동안 지면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이집 어때'라는 코너를 [요 어떻소!-거제의 맛&멋]으로 다시 신설해 관광객 및 지역민들에게 거제의 맛과 멋을 소개한다. - 편집자 주 술시와 저녁 밥시(酒時·飯時)는 아직 까마득한데 벌써 목이 칼칼하고 허기가 찾아오면 생각나는 식당이 있다. 고현동 오송삼닭(대표 진미희·고현로 11길 5) 이다.비라도 내리는 궂은 날이면 조선소나 공사현장 일도 허탕인데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세 개의 산봉우리마다 달님이 걸린다는 산달도에서 만난 나무 어르신.【 댓글 모음 】●
전국으로 총선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이야기들이 눈을 의심케 하는 일도 있다. 대부분이 조금의 약점이나 잘못을 들추어 크게 이슈화하는 내용이다. 일반 국민은 선거를 통하여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국가가 잘 운영되길 바라고 있다. 국민의 신성한 권리 행사인 선거를 민주주의 꽃이라 했다.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족이나 마을 단위에서 지도자를 뽑고 그 지도자가 바르게 이끄는 대로 따랐다. 수천 년이 흐른 지금까지 국가가 존재하고 국민이 삶을 영위하는 것도 이런 민주제도의 영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대 국가에서 선
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봤나?= 2015년부터 거제신문을 정기적으로 읽기 시작했다. 거제시 대표 언론으로서 지역 소식과 이슈를 가장 잘 전달해주기 때문에 선택했다. 신문을 통해 거제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것이 일상의 일부가 됐다.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조선산업과 관련된 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조선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 산업이 조선소의 미래에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거제의 미래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며 공부하고 있다. Q. 거제시에 바라는 점은?=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20년 가까이 알고 지내 온 바지운항선 선장님께 선물할 그림.● 베테랑 선장님은 언제나
지난 5일과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 동안 거제지역 18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거제 사전투표율이 33.31%로 거제 총선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거제시 총 선거인수 19만1279명 가운데 6만3720명의 유권자가 사전투표일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셈이다. 이는 2020년 제21대 총선 거제시 사전투표율 26.86%(선거인 19만7402명 중 5만3027명 투표)보다 6.45%P 높았다.그러나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 처음 도입 이래, 거제시 역대 사전투표율 최고치인 2022년 대선 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거제 정가는 곳곳에서 파열음이 터져 나오고 갈등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본지는 지난달 25일 각 정당 후보 선거운동 책임을 맡은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패널로 초청해 각 당의 총선 전략과 주요 정책 이슈 및 관전 포인트 등을 주제로 1차 토론을 벌였다. 이어 지난 3일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관계자를 초청해 2차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 주제는 지난 2일 MBC경남 방송토론회 평가와 최근 여론조사 결과 평가 분석 등이었다. 개혁신당 김범준 후보는 방송토론회에서 자유발언으로 대체했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거제경실련)이 거제지역 후보들에게 제시한 거제지역 주요 현안 질문에 대한 답변이 공개했다. 거제경실련은 거제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각 후보의 답변 결과를 통해 오는 4월 총선에 나선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투표에서 거제시민의 올바른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질문했다고 밝혔다. 거가대교 국도 전환거가대교 국도 전환에 대한 질문에 모든 후보가 찬성의 입장을 밝혔다. 서일준 후보는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공약과 국도 승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
거제지역 외국인 노동자의 복지정책이 시급해 보이는 가운데 최근 삼성중공업이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Global Help Desk)’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상시 통역 서비스, 고충 상담, 한국어 및 법률 교육, 예의범절 교육 등 다양한 외국인 복지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회사 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지원센터의 운영은 거제지역의 조선업계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단체급식 분야의 선두주자 ㈜웰리브가 건설 및 여행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하며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지난 2019년 PEF(사모펀드) 체제에서 완전히 벗어나 주주사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한 ㈜웰리브는 기존 사업 영역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있다.국내 대형 조선소를 중심으로 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최근에는 △양산시 황산마을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둔덕면 방하마을 구거 정비공사 △장평도 장평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 등 관급과 민간 공사의 신규 수주를 연달아 이어가며, 건설 사업 분야에서도 눈부신 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