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견내량 돌미역 채취가 오는 5월1일부터 시작된다.견내량을 사이에 둔 거제 광리마을과 통영 연기마을 돌미역 채취 어업인들은 해마다 미역 채취시기가 되면 50여척의 어선을 동원해 일제히 자연산 돌미역을 채취한다. 채취기간은 보통 2~3주 정도다.맛과 영향이 풍부해 없어 못 판다는 견내량 돌미역은 어민들이 수백년 동안 이어져 온 '트릿대'라고 불리는 긴 장대를 물속에 넣어 바위에 자생하는 미역을 감아올려 캔다.때문에 '견내량 돌미역 트릿대 채취어업'은 전통어업으로 지난 2020년 제8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
바르게살기운동 거제시협의회(회장 옥정표)는 지난 23일 이·취임식 화환으로 받은 쌀 2000㎏를 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거제시자원봉사센터 거제시푸드뱅크에 기부했다. 기부된 쌀은 거제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옥정표 회장은 “나눔을 실천하며 마음 속 온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나누자는 범국민 온기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회원들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시 남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곽미균)는 지난 24일 ‘제1차 찾아가는 행복도시락 지원사업’을 추진했다.이 사업은 희망복지재단 행복디딤돌지원 사업으로, 지역 내 고독사 예방과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 영양보충을 위해 취약계층 80세대 100인분의 음식을 전달했다.이번 행복도시락은 삼계탕과 얼갈이김치로, 장보기·식재료 전처리 등을 위원들이 직접 준비해 따뜻한 삼계탕을 전달하기 위해 새벽 6시부터 음식을 준비했다.위원들은 100인분의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 이틀 동안 남부면사무소에 모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곽미균 위원장은 “
(사)함께하는우리마음(대표이사 문성원)은 지난 25일 거제향교에서 ‘크게 나아갈 섬, 거제도(巨濟島)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문화재청·경상남도·거제시가 후원한 이날 프로그램은 지난해 고현성에서 열린 걷기·명상·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어 이어 올해는 거제향교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거제에 있는 지역 향교의 가치와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이를 활용해 교육·문화·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올해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문화유산 프로그램은 이번달 ‘오감으로 듣는 위대한 유산’이
거제시 능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승희·신현숙)는 지난 24일 ‘봄이왔데이(DAY)’ 사업으로 저소득어르신 14가구에 봄이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이번 ‘봄이왔데이(DAY)’ 사업은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거동불편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이불 교체가 필요한 어르신 가정에 봄이불을 전달해 쾌적하고 건강한 봄을 보내도록 지원한다.또 협의체는 올해 △독거어르신 나들이 지원 △진수성찬 반찬지원 △취약계층 가스레인지 교체지원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의 사업을 추진해 지역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할 예정이다.신현숙 능포동장은 “취약
거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정욱)는 지난 22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제10기 역량강화교육을 했다.이번 교육은 제10기 거제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실무협의체·실무분과 위원을 대상으로 위촉직·임명직 위원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이해와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이행·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강사는 박선희 경남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 연구위원이 나서 △지역사회보장 체계와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이행·관리 절차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및 이행점검 모니터링 등을 강의했다. 이날 위원들은 지역사회보장계획 전반에 대한
거제대학교(총장 직무대행 전화익 부총장)는 경상남도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전환을 대비하는 시범사업에서 총3개의 사업 분야에 예비 선정됐다.선정된 분야는 △조선산업 생산 및 디지털 전환 산업기능인력 양성 사업 △지역특화형 비자 연계 등 외국인 유학생 인력양성 사업 △산업중점 평생교육체계 구축 등이다.오는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RISE 체계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바탕으로 대학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이 대학을 키우는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을 추진
한화오션이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에 첫 승리의 기쁨을 안겨준 옥포만을 중심으로 K-방산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옥포만은 대한민국 해군과 방산업의 중심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초계함 ‘안양함’부터 최신 한국형 구축함과 장보고급 잠수함 사업을 이끌어온 곳이다. 해군사관학교 연병장 앞 바다 옥포만은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은 첫 입소 후 특별한 입수 의식을 치르며 진정한 해군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곳으로 ‘옥포만’은 해군과 방산업체가 공유하는 자부심과 헌신을 상징하는 말이 됐다.옥포만에 자리한 한화오션은 단지 지리적인 특성을 넘
거제시 상문동 주민자치회(회장 옥근호)는 지난 23일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주민자치위원 20여명과 함께 울산광역시 일원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이날 위원들은 울산 대표 관광명소인 장생포고래문화마을을 둘러보고 태화강국가정원을 방문해 해설사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상문동 주민자치회가 추구해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옥근호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주민자치위원 상호간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특성화 사업을 모색해 활력 넘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여갈 계획이
거제시의회 이미숙 의원은 제24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시에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촉구했다.이 의원은 “한상은 ‘해외거주 한민족 상인’이라는 준말로, 세계 각지에서 무역·상공업·금융·환경·문화·스마트·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민족 경제인들이 비즈니스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하며 “2002년부터 2022년까지 총 20차례 세계한상대회라는 비즈니스 행사를 국내에서 진행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2023년은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의미가 더해져
거제시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섬 지역 개발 및 국제교류 활성화 추진 관련 일본 벤치마킹을 다녀왔다.거제시 대표단은 거제시장과 시의원 등 관계 공무원 20여명으로 구성돼 오타루시를 시작으로 도쿄·요코하마·나오시마·아와지시마·쓰시마 등을 방문했다.시는 이번 일정을 통해 도시디자인 우수사례를 시찰하고 섬 지역 국제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지속가능한 섬 개발 정책을 구상했다.주요 일정으로는 ∆아게이시 아키라 오타루부시장 및 도시재생 관계자 간담회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 시찰 ∆나오시마 이에프로젝
거제시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국제화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2024년 대학생 단기 해외 연수생’ 모집을 받는다.경상남도에서 추진하는 연수생 모집 신청 자격은 도내 대학 1~4학년 재학생으로, 공고일 기준 학생과 보호자가 도내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한국장학재단 기준 소득분위 6분위(중위소득 130%) 이하여야 한다. 또 성적 기준은 1학년의 경우 2024학년도 수능 또는 고교 3-1학기 4과목(국‧영‧수‧사/과) 중 3과목 평균 4등급 이내이며, 2~4학년의 경우 직전 2개 학기 평균 학점 3.0 이상이어야 한다.
사진은 촬영하는 순간을 제외하면 과거의 시간이 남긴 산물이다. 사진은 흔한 일상에서부터 역사적인 순간까지 한 장 한 장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거제에는 사진으로 거제의 오늘을 기록하는 사람이 있다. 지금 거제 모습을 고스란히 후대에 남겨주는 것을 자신의 업보라 생각하며 늘 새벽이슬과 은하수와 벗하며 살아가는 류정남 작가다. 류 작가의 취미는 거제의 포토존 명소 만들기다. 최근 10년 동안 그가 만들고 소개한 촬영지는 이른바 거제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거제 한컷'은 류 작가와 함께 떠나는 '인생 사진 남기기'코너다. 사람들
저도는 1904년 일본이 러일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일본군이 점령했고, 1905년에는 저도 주민을 강제로 내쫒았다. 그러다 1920년 일본 해군기지를 만들기 위해 다시 주민을 강제 이주시켜 탄약고와 대공포진지를 만드는데 동원했으며, 1937년 중일전쟁을 앞두고 포대와 진지를 신축했다. 해방 이후 한국전쟁 때 주한연합군의 탄약고로 사용되기도 한 저도는 한국전쟁이 끝난 1954년 이승만 정부가 저도를 대통령 여름 휴양지로 지정해 사용한다. 1972년 박정희 정부는 저도를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로 공식 지정해 일반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했
● 기사를 보니 정말 여러 생각이 드네요.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한 노력과 현실적인 문제가 충돌하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역사를 기리고 기억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내세우며 부결한 심의위로 난감하네요.● 집회와 투쟁이 아니라 대화와 이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으견만,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의 합의는 필요해 보이네요.
촉한의 제갈량이 남만 정벌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노수라는 강에 이르자 풍랑이 심해서 건널 수 없었다. 현지 원로에게 묻자 49명의 머리를 바쳐서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갈량은 사람 머리 대신 밀가루를 반죽해서 사람 머리 모양으로 만들고 그 속에 양고기 소를 채워 강물에 던져 제사를 지내자 강물이 잔잔해져 군사들이 무사히 강을 건널 수 있었다.이 고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먹는 ‘만두’의 어원은 ‘남만(蠻:오랑케 만)의 머리(頭)’에서 왔다고 여긴다. 그런데 이는 역사적 사실이 아니다. 진수의 역사책 ‘삼국지’에는 나오지 않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목련끝 봄을 즐기려나 했더니 먼저 다가온 봄우기에 봄놀이 제대로 못했다.● 봄비 대신
거제신문 학생기자단 오리엔테이션 및 기자교육이 지난 17일 거제신문 회의실에서 열렸다.올해 거제신문 학생기자단은 거제교육청과 각 학교의 추천 및 개인 신청서를 통해 글쓰기와 방송·영상·기자 활동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 10명과 고등학생 5명 등 모두 15명을 대상으로 선발했다.거제신문 학생기자단은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역사회는 물론 학교 소식 및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기사를 발굴·게재할 예정이다.거제신문은 학교와 생활 주변의 다양한 소식들은 물론 학생들의 목소리를 학생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07
‘일제강제동원노동자상 거제건립추진위원회’가 제작한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이 19일 거제시청 마당에 들어와 마치 시위를 하는 모양새로 주차장 트럭 위에 서있다.추진위가 노동자상 건립을 불허한데 대한 항의로 노동자상을 트럭에 실은 채 시청 주차장에 옮겨놓고 22일부터 무기한 집회를 벌일 계획이다.추진위 30여명은 19일 오전 거제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겸한 집회를 열고 거제시 공공조형물심의위원회가 노동자상 건립을 부결한데 대해 ‘무효’를 선언하며 항의했다.이들은 졸속·편법·편향적인 심의위원회는 무효라고 주장하면서 “박종우 거제시장은 심의
사투리 시조 등 현대시조 발전 위한 실험 돋보여 향토작가 호산 김현길 시인이 두 번째 시조집이자 일곱 번째 문집이 출간됐다./섬길 걷는 사람들(회장 김범경)은 지난 10일 오후 1시 거제조선해양문화관에서 ‘김현길 시조집 봄날의 뒤란’ 출판식을 열었다.이날 행사는 1부 인문학 특강에 이어 2부 출판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1부 특강에는 최대윤 기자가 거제 수군진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2부 출판식 행사에는 축하공연(민요, 아쟁), 작가 사인회, 꽃다발 증정식, 참석자 소개, 작가소개, 작가 인사말, 케잌커팅, 축사, 축시 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