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에 위치한 모 보육시설의 신축공사 도중 공사대금이 미납되는 등 피해를 입은 시공사가 공사를 중단하면서 시행자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보육시설의 완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임금을 받지못한 인부들의 불만만 증폭되고 있다.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한 이 시설은 모 사회복지법인이 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직장보육시설로 지으려던 것으로
경실련 등 시민단체가 감사원 결과를 바탕으로 2011년말에 고발한 '거가대교 특혜비리' 의혹과 관련 검찰이 불기소(혐의없음) 처분했다. 이에 따라 고발자인 거제경실련 등이 기대했던 거가대교 통행료와 MRG비용 등의 인하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윤석열)는 지난 17일 '거가대교 특혜비리'와 관련, 사기 및 업무상배
노상주차장 유료화가 시행된 이후 이를 피하려는 운전자들의 불법주차가 성행하고 있어 개선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탄력적 요금징수와 무료주차장 개설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거제는 1990년 고현천로와 옥포대첩로에서 처음 노상주차장 유료화를 시행했다. 당시 하루 이상 장기주차를 하는 얌체운전자들을 근절하겠다는 목표로 시행됐던 이
고현동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부 카페형 음식점이 노래방 기계를 설치해 불법으로 운영하고 있어 행정의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카페형 음식점이란 영업주와 여종업원 2~3명이 소규모 영업장을 운영하며, 저녁시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주로 주류를 판매하는 영업형태를 말한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현동에 위치한 일부 카페에서 노래방 기계를 설치해 버젓이 영
거제경실련 등이 거가대교 건설 민간사업자인 GK해상도로(주)와 대우건설 등을 상대로 제기한 고발 건이 무혐의 처분돼 통행료와 MRG(최소운영수입보장제·Minimum Revenue Guarantee) 인하문제의 해법찾기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 문제의 해법을 계속 고민해 온 거제경실련은 새로운 카드로 경남도와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비용보전(
'관광거제'를 외치고 있는 거제시가 선사시대 유물인 지석묘(고인돌)를 관광자원으로서 제대로 대우하지 않고 있다.거제에 분포돼 있는 지석묘는 사등면의 청곡리지석묘와 일운면의 지세포리지석묘를 포함해 둔덕면의 학산리지석묘, 술역지석묘, 영등포지석묘, 연초면의 대촌지석묘, 송정리지석묘, 중리지석묘, 하청면의 와항지석묘 등 모두 9기다.이중 문화재로 지정된 곳은
기초생활보호대상자에게 매달 지원되는 쌀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보다 질적으로 크게 떨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부모가정 대상자로 매달 양곡을 지원받고 있는 J 씨. 그는 시중에서 4만4000여원에 판매되는 20㎏ 쌀을 매월 2만1500원에 구입하고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쌀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J 씨의 생각
거제의 청소년들 중 절반 가까이가 부모로부터 제대로 된 정서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자살과 음주·흡연, 학교폭력 등에 쉽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들은 이러한 위험한 환경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지역사회와 어른들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일침을 가했다.이같은 사실은 거제시 주민생활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거제시
수양동에 위치한 군부대 이전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전 장소와 시기, 사업방식 등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전 협의가 시작될 단계에서 군부대 이전 지역이 확정됐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행정이 입단속에 나섰다.거제시에 따르면 육군 39사단 117연대 3대대 이전을 위한 군과 행정의 논의가 시작된 상태다. 군부대 이전 사업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교통카드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에서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데에 불편한 점이 많이 따른다는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 현재 거제지역의 교통카드는 (주)센스패스가 발급하는 탑티머니카드와 센스패스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하지만 경남도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마이비카드는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티머니카드의 종류에 따라
거제지역 청소년 100명 중 29명이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해 10월11일부터 25일까지 지역내 초등학교 5~6학년,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455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위기실태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1302명(28.6%)이 지난 1년간 자살 생각을 해본
비정규직 문제가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등학교 기간제교사에 대한 처우가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간제교사의 처우개선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교육청은 지침에 따르는 것이라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처우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 '교육공무원법' 제32조에 따르면 기간제교사란 정년이 보장된 정규교원이 어떤 사유로 휴직하게 되거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원장 이창범)이 지난달 25일 ‘식재료 정보연계 시스템’을 개통했다.이는 농식품 품질관리와 정보 교류에 있어서 양 기관의 업무협조를 위한 것으로서 학교급식의 안전한 식재료 유통과 식재료 부정유통 사전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다.이번 개통으로 학교급식 공급업체 정
거제시는 봄철을 맞아 조경수 및 제재목 등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땔감용 목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을 방지하고 건전한 목재 유통질서를 정착하기 위해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펼친다.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되는 이번 단속은 특별단속반 및 산불감시원을 활용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위반행위를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3월 한 달 간 교육청 학원담당 공무원 등 60여 명으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도내 학원에서 운행 중인 어린이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집중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도로교통법이 개정돼 통학차량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는데도, 최근 통영과 창원에서 통학차량에 어린이가 치여 숨지는
앞으로 시민들은 외식을 할 때 식당의 위생상태가 어떤지 등 세세한 항목까지 요목조목 따져가며 이용해야 할 것 같다. 거제시 환경위생과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거제의 식품접객업소 2500여 개를 대상으로 단속을 펼친 결과 모두 331곳이 적발됐다. 이중 89곳은 허가취소로 이는 자진폐쇄를 하지 않고 장기간 영업을 하지 않은 상태로 식당을 방치해 등록말
국내 이동경로와 서식지가 밝혀지지 않은 희귀종인 '큰귀박쥐'가 장승포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초록빛깔사람들 부설 한국생태연구소(소장 조순만)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께 장승포동민 2명이 모 자동차 정비소 인근 통로에 박쥐 한 마리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연구소에 연락했다. 한국생태연구소 확인 결과 이 박쥐는 몸 길이 9㎝, 양 날개 크기 38㎝
지난 25일 시내버스를 타기위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한 주부 A(34·고현동) 씨. 10여 m 앞 정류장에 시내버스가 도착한 것을 본 그는 달음박질을 했다. 배차시간이 짧지 않아 한 번 놓쳐버리면 오랜 시간 버스를 기다리는 일이 다반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도착해 보니 그 버스는 자신이 타려던 버스가 아니었다. 버스 뒤편에 번호판이 없어 무작
모 조선협력사 하청업체 대표가 추석을 앞둔 지난 9월말 근로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채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 업체 대표는 원청사로부터 이미 기성금을 수령한 상태여서 근로자들은 피해가 막심할 것으로 보고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다.기자가 만난 근로자 장 모씨는 "9월 20일에 지급돼야 할 임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고 추석 연휴 이전에
2014년 5000세대 가까운 아파트 공사 마무리…20세대 이상 공동주택 5만 세대 돌파 거제지역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섰지만 아파트 사업은 지금까지 불황의 무풍지대로 불리며 성장을 거듭했다. 새로운 아파트가 분양되기라도 하면 떴다방 등이 활개를 치며 공급물량이 일찌감치 동 나기 일쑤였다. 그러나 최근 지역 아파트 시세가 떨어지는 등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