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로 매년 골머리를 앓는 거제시가 지역경제 악화 속 단속 아닌 대안을 찾고 있지만 마땅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거제시 불법 주·정차 단속 적발 건수는 지난 2017년 6만6760건, 2018년 3만1374건이다.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1만989건이 적발됐다. 지역경기 침체로 계도·유예 중심으로 단속이 이뤄지다 보니 적발 건수는 줄었지만 실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특히 차량 견인은 2017년 114건에서 지난해 21건, 올해는 한 건도 없다.거제시는 민원 발생 등의 이유로 주차단속원을 중
도로변에 설치된 투명 방음벽에 부딪혀 죽는 새들이 속출하고 있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거제 자연의벗 김영춘 대표에 따르면 1년에 수백여마리가 방음벽에 희생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천연기념물 제204호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팔색조도 유리창과 방음벽에 부딪혀 죽는 사고가 최근 3년간 4건이 발생했다. 거제시청 1층 민원실에 전시돼 있는
"크리스마스 캐롤도 안 들리고 도로변 트리조명도 없어서 조용합니다. 지역 경기를 반영한 모습인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옥포동에서 15년 동안 귀금속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올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유독 조용하게 흘러간다고 밝혔다. A씨는 "거제를 지탱하고 있는 조선소가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이 연쇄작용을 일으켜 지역 경
아주동과 장평동 주민들의 92.6%가 조선소와 대기오염이 관계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본지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아주·장평동 주민 54명(남 19·여 35)을 대상으로 질문지와 인터넷 '구글'을 활용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주·장평동 주민들은 조선소와 대기오염의 상관관계가 있고 특히 도장공정 작업이
올해 거제지역에서 생산된 쌀은 총 7855톤으로 집계됐다.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까지 8802톤·7966톤·7855톤으로 생산량이 줄고 있는 추세지만 재배면적 또한 줄고 있어 재배면적 대비했을 때 0.35% 생산량이 늘었다.쌀 재배면적은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줄고 있는 추세다. 2011년 1861ha였던 면적
전국건설기계 경남연합회가 지난 10월 사등면에서 화재로 소실된 건설기계를 비롯한 연쇄테러에 관해 거제경찰서에서 엄중한 수사를 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국건설기계연합회와 16개시·도연합회·경남건설기계연합회(이하 경남건기협) 등 소속회원 400여명은 지난 3일 고현여객터미널에서부터 거제시청까지 도보시위를 통해 거제에서 발생한 외지
동부면에 위치한 한 양돈농가에서 분뇨가 섞인 폐수를 무단 방류됐다. 동부면 부춘리 송토골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7시부터 3시간 동안 분뇨가 섞인 폐수가 무단방류됐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조사결과 무단방류 사실을 확인했고 형사고발과 행정처분을 내렸다. 마을주민들은 양돈농가 규탄과 재발방지를 위한 집회를 준비하고 있어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유출된
올해 초 경남도 정밀점검에서 D등급을 받은 거제공업고등학교(이하 거제공고)가 기초 보강공사에 들어가야 하지만 예산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거제공고는 경남도 정밀점검에서 D등급을 받고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통해 전체등급 C등급이 산정됐다. 주요부재의 경미한 결함과 보조부재의 광범위한 결함이 발생했고, 일부 부재에 대한 내력이 부족해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역예술문화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 거제시 문화예술창작촌(이하 문예창작촌)이 당초 목적과는 어긋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거제시는 문예창작촌의 문제를 인지하면서도 활성화 방안이나 계획에는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에 따르면 문예창작촌의 당초 목적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작가를 초빙해 거제를 알리고, 거제지역의
거제지역 양대 조선소의 조 단위 적자 여파가 지역 상가에 직격탄을 날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료에 따르면 6월부터 10월까지 거제시의 업소 1611곳이 줄었다. 지난 6월 거제지역 총 상가 수는 1만3727개소였으나 10월말 현재 1만2116개소로 집계됐다. 폐업 상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업종은 음식점으로 나타났다. 양대 조선소가 적자 회
옥포동 536번지 일원에서 공사 중인 오피스텔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공사가 진행될수록 지반이 침하되고 벽면과 바닥이 갈라지더니 급기야 20년 동안 거뜬했던 담장이 반으로 갈라져 무너지기 직전인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안전보장에 대한 계획없이 공사를 강행할 경우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민들은 시공사 측에 안전보장을 요구한 상태다.
지난 3월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해고된 사회복지사 오모씨의 복직을 놓고 찬반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은 올해 초 조계종복지재단으로부터 종합사회복지관 관리권을 인수받으면서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내 노인보호센터 정원을 줄이고 사회복지사도 해고했다. 지난 9월 경남지방노동위원회는 부당해고 판결을 내렸지만 희망복지재단은 복직대신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
전국 각지에서 노인 독감 백신이 동이 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는 충분한 백신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보건소에 따르면 총 2만명 분의 독감 백신을 접종 기간 전 미리 확보해 거제시 노인 예방접종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독감 백신 무료접종은 지난 1일부터 시작해 내달 15일까지 이뤄진다. 최근 전국적으로 노인 독감 예방접종
고현항매립반대대책위(위원장 배진구. 이하 반대대책위)가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발주처인 해양수산부를 공식 방문,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이 사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해수부차원의 복안을 듣고 별도의 요구사항도 전달했다.반대대책위는 지난 9일 오전 세종시 소재 해양수산부를 방문, 고현항사업 전담부서인 항만지역발전과 정성기 과장과 김용묵 사무관을 1시간 반 동안 면
경남기업의 부도로 중단됐던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공사가 지난 1일 재개됐다.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3월25일 경남기업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공사가 중단된 경남아너스빌 아파트는 지난 4월7일 법원의 경남기업 회생절차 개시결정 이후 지난달 31일 법정관리인과 대한주택보증이 회생 협의를 마무리, 지난 1일 공사가 다시 시작됐다. 이어 지난 4일 대한주택보증 승인이 결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내 롤러코스터형 짚라인 놀이기구인 '아바타 포'가 재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바타 포'는 2014년 6월에 레일 연결부분 부품이 깨지면서 당시 중학생 A군이 2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운행이 1년 동안 중단된 상태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이하 공사) 관계자는 "현재 문제보완은 다 끝난 상태이고 안전 그물
연초면 야부마을 입구에 위치한 A택배와 주민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택배 트럭들이 마을 입구 도로변에 상시로 주차돼 있고 사무실과 창고 앞에서는 택배 상하차 작업으로 수시로 진행되면서 마을입구 농로를 막아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야부마을 주민들과 이장은 A택배회사와 협상도 해보고 경찰에 민원도 제기했지만 현재까지 개선점을 찾지 못하고 있
지역 23개 학교 100여명의 학부모들이 무상급식 운동을 계속해 나갈 조직의 구심체를 구성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거제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열린 '무상급식지키기 거제학부모 톡!톡!수다'에 참석해 교육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논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각 학교별로 무상급식과 관련한 학부모총회를 신속히 개최하
사등면 사곡리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공사가 또다시 멈췄다. 경남아너스빌의 시공사는 고(故) 성완종 회장이 운영하던 경남기업이다. 경남기업은 지난달 11일 완전 자본잠식에 들어감에 따라 같은달 27일 서울지방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을 했고 지난 7일 법정관리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2011년 10월 착공한 경남아너스빌의 공사기간이 연기될 수밖에 없어 입주
통영거제환경연합은 거제시가 추진중인 학동케이블카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가 부실해 전면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통영거제환경연합은 최근 의견서에서 팔색조 및 하천생태계 조사누락, 하수처리용량 부족, 등산인구 급증에 따른 산림훼손 등을 지적하고 멸종위기종 1급 남방동사리 보전대책, 생태이동통로 마련 등을 거제시와 낙동강유역환겨청에 요구했다.숲해설가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