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리에서 ‘전동킥보드’가 빠른 속도로 오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전동킥보드 대여업체가 거제에도 들어서면서 흔한 풍경이 되고 있다.새로운 교통수단이라지만, 문제는 전동킥보드가 또 다른 ‘교통위험요소’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전국적으로 전동킥보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기 때문이다.거제 또한 손 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 최근 지역언론 보도에선 거제시 행정과 거제경찰서가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실정이다. 전동킥보드 공유사업이 활발하다는데 행정의 통제는 느슨하다 못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차가운 바람이 느껴지는 가을과 함께 한가위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차가운 바람이 비단 계절만은 아닌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장기간 이어진 조선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거제시민 모두가 어느 해 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거제시는 이런 시민들의 고통에 작게나마 힘이 되고자 최근 2차 재난지원금 등의 긴급 경제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시행 중에 있습니다.넉넉한 한가위가 되지 못할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가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소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과 함께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왔습니다.2020년 올해에는 조금 다르게 찾아온 추석이지만 어김없이 밝고 환하게 빛나는 보름달처럼 마음만은 풍성하고 여유로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그동안 거제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희망과 감동을 주는 역동적인 의회를 구현하고자 16명의 의원 모두가 열정을 바쳐 노력했으나 다소 부족한 점도 있었습니다.앞으로도 우리 의회는 25만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열린 의정 활동을 펼치며, 지역발전과 시민의
한가위 보름달처럼 밝고 희망찬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석인사를 드립니다.국난 극복은 단합된 국민의 힘에서 나옵니다. 여전히 코로나19의 위협은 끝이 보이지 않고 있지만 우리 국민은 단합된 힘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거제, 조선해양산업의 재도약이 참으로 절실하고 간절합니다. 민생의 고통소리를 매일같이 듣고 있습니다. 이 또한 이겨낼 것입니다.오래전 희망이었던 기찻길(KTX)의 꿈이 이뤄졌고, 또 다른 숙원사업인 하늘길(가덕신공항)이 열릴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신속한 결정을 기대합니다.지금 우리에게 닥친 시련과
수야방도는 거제시 하청면 칠천도 대곡리 송포마을 아래 바닷가에 뾰족한 땅끝이 반도를 형성하고 있다.최초 이름은 숫돌뱅이(숫돌섬)이라고 해 봉이는 섬이라는 뜻이다. 봉이가 뱅이로 돼 숫돌뱅이 즉 숫돌섬이라는 뜻이다.지명을 한자화하면서 숫돌섬 즉 여봉도(礪峰島)라 해 등기부에 기재됐고 또 다른 이름으로 지역민들은 유화방도(宥和防島 : 본섬과 서로 융합하고 화합해 파도와 비바람을 막아주는 둑방 같은 섬)라고 했으나 행정지도에는 수야방도라 등재돼 있다.수야방도란 1979년 한글학회발행 한국지명총람에 '수야방도=여봉도'라고 돼
지난 17일 42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하루 8명의 지역 감염자가 발생한 날로부터 20여일 만이다. 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가슴이 철렁했지만, 해외 입국자라 다소 한숨 돌릴 수 있었다확진자의 고국인 이탈리아는 방역 강화 대상 제외 국가다. 방역 강화 대상 제외 국가에서 입국하는 해외 입국자 중 단기 체류자로 분류되면 입국과 동시에 검사를 받고 14일간 의무적으로 방역대책 본부가 지정한 장소에서 14일간 자가격리된다. 이후 자가격리 기간 중 증상이 없는 경우 검사 없이 퇴소하며 자가격리에서도 해제된다.이와 함께
추석 연휴 명절 음식 조리를 위해 화기 취급이 급증하면서 부주의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며칠 후면 손에 잡힐 듯 큰 달이 뜨는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다.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명절이다. 또한 명절이면 급증하는 부주의 화재와도 꼭 거리두기가 필요하다.즐거워야 할 한가위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평생 후회스러운 기억으로 남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집을 떠나기 전 반드시 집안의 전기와 가스 등을 점검해야 한다.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화재통계 평균을 분석하면 주거시설 화재가 31%로 가장
지구촌 전체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다. 코로나19로 인해 과거의 일상은 사라지고 새로운 생활방식이 굳어지는 분위기다.코로나19가 일상생활을 크게 바꿔 놓았지만 안전에 대한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비상구는 폐쇄·훼손하거나 비상구 주변에 물건을 쌓아두는 행위는 소방법령 상 과태료 대상이며 항상 비상구 주변은 깨끗한 상태로 유지·관리해야 유사시 사용이 가능하다.하지만 아직도 많은 영업장 관계인은 이러한 내용을 알고도 또는 몰라서 비상구를 폐쇄하는 불법행위를 하고 있다.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등에
2020년은 전례 없는 코로나19와 태풍 등 악화된 기상여건 속 힘든 시간을 지나고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 풍성한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거제소방서에서는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비대면 화재안전관리 등 거제를 방문하는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처해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현재 코로나19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이동자제를 권고하고 있으나, 가족을 찾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화재사고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이를 대
거제도에 신석기시대부터 인류가 정착해 살아왔다는 역사를 거제면의 후등패총에서 확인을 할 수가 있다. 삼한시대 유물로는 거제남산패총·일운내도패총 등이 대표적이며 청동기시대의 유물도 20개소 발굴됐다.독로국인 거제는 장목고분의 출토품을 보고 가야문화권에 속했음을 추론할 수 있다. 가야는 562년(신라진흥왕23년) 신라에 편입돼 거제도는 신라에 속하게 됐다.신라는 677년 상군(거제둔덕거림치소 추정)을 설치하고 757년 거제군으로 개칭해 오늘까지 부르고 있다. 고려시대에는 995년(성종14년) 산남도의 진주 절도사 관할의 영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전염병으로 평생 경험해 보지 못했던 전대미문의 일들을 경험한 것 같다. 온라인 교육, 재택근무 등 과거에는 먼 미래의 일로 생각했던 일들을 현실에서 바로 체험하게 됐으니 말이다.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경기도 어렵고, 세계정세도 어지러운데, 언론과 경제 전문가들은 연일 위기를 이야기하고, 통계조사를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 역시 죽겠다고 아우성이니 미래가 걱정되고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때마침 대통령이 지난 7월14일 코로나19가 몰고 온 사회·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
지난 8월말 기준, 거제시 보육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어린이집은 모두 236곳이다. 이중 민간과 가정이 203곳으로 86%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출생자 수 감소로 인해 정원대비 원아 충족율은 민간 71.7%, 가정 75.3%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원아 충족율이 낮은 어린이집은 운영의 어려움 등으로 눈물을 머금고 스스로 보육현장을 떠나는 폐원을 결정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보육의 근본적인 목적은 영유아의 심신을 보호하고 건전하게 교육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육성함과 아울러 보호자의 경제적ㆍ사회적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
초등학교에 입학했던 8살의 당시 어딜 가든 장래희망을 말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곤 했다.언제 어디서든 커서 뭐가 되고 싶냐고 묻는 어른들의 질문에 능숙하게 대답을 해야 했고, 영어 시간에는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는데 장래희망 얘기는 매번 필수였다. 미술 시간에는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 교실 뒷편에 전시하기도 했다.딱히 꿈이 없던 내가 이러한 상황을 넘어가기 위해 오랜 고민 끝에 정한 답변용 장래희망은 바로 아버지의 직업인 ‘소방관’이었다.“뜨거운 화재 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쩌구&he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전염병으로 평생 경험해 보지 못했던 전대미문의 일들을 경험한 것 같다. 온라인 교육·재택근무 등 과거에는 먼 미래의 일로 생각했던 일들을 현실에서 바로 체험하게 됐으니 말이다.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경기도 어렵고 세계정세도 어지러운데 언론과 경제 전문가들은 연일 위기를 이야기한다.통계조사를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 역시 죽겠다고 아우성이니 미래가 걱정되고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지난 14일 때마침 정부가 코로나19가 몰고 온 사회·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기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거제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들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여름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물놀이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놀이를 할 때에는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필수적으로 해야하며, 물에 처음 들어갈 땐 심장에서 먼 다리·팔부터 적시는 것이 좋다.또 어린이들은 꼭 물놀이시에 보호자의 시야 내에 있는 것이 중요하며, 음주 시 절대 물에 들어가면 안 된다. 만약 물에 빠진 사람이 발생했다면 절대 구조하려고 먼저 물에 뛰어
여름철 열린 창문 사이로 들려오는 오토바이 굉음소리로 인해 소음피해를 받는 시민들이 부쩍 늘어났다. 그러나 모든 오토바이에서 굉음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머플러(소음기)를 개조한 일부 오토바이에서만 굉음이 발생한다.그러나 불법 개·변조한 오토바이에서만 소음이 발생할까? 소음진동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오토바이 배기소음 105dB(데시벨)을 초과하게 되면 처벌 대상에 해당이 되지만, 배기소음 처벌 기준인 105dB 소리의 크기는 열차가 지나갈 때 발생하는 소음의 크기와 비슷하다. 일상 대화의 목소리가 60dB로 오토바이
조선 일감의 고갈로 지역 공장들이 텅텅 비었다.지금은 정상 가동 공장보다 쉬고 있는 공장들이 더 많은 상황이다. 2016년의 암울했던 시절이 재현되는 듯 검은 먹구름이 서서히 눈앞에 드리우고 사업주들은 모두가 밤잠을 설치고 있다.대형조선소도 조선 협력사도 모두 다 한결같이 일감 부족사태로 인한 인력감축의 고통과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늘 이런 사태만 오면 약방의 감초처럼 처방하는 자구책 1호가 사람 줄이기다. 그동안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직장의 동료들이 하나둘 옷을 벗고 정문을 나서는 광경을 차마 지켜볼 수 없어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서를
바다가 보이는 공연장은 특별하다. 공연이 시작되면 청중들은 다른 세계로 이동한다.쉬는 시간에 공연장에서 보는 바다는 꿈의 연장이다. 땅만 쳐다보며 열심히 달려온 일상에 하늘과 바다의 푸른빛은 격려와 힐링의 성분을 담고 있다. 공연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일상은 전과 같지 않다. 공연예술의 효용은 가시적이지 않다. 하지만 공연예술은 이따금 수용자의 내면에서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한 번에 이뤄내기도 한다. 바다가 보이는 거제문화예술회관이 기지개를 켰다. 70주년을 맞은 6.25 이틀 뒤인 지난달 27일,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연평균 10조원 대 공적 재원을 투입해 연간 39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국책사업 중 하나로, 매년 100여 개의 지역이 신규로 선정되고 있다.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72%가 지원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선정된다는 것은, 지역경제 회생과 쇠퇴한 도시재생을 위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라는 것은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은 축배를 들지만 고배(苦杯)를 마신 지역은 또다시 내년을 기약해야만 하는 희비가 매년 교차된다. 거제시는 지난해 10월, 고현과
이제 곧 휴가철이다. 코로나19로 불안한 와중에도 여름휴가를 떠난다는 기대로 들떠있는 사람들이 많다. 저마다 휴가를 보내는 방법은 다르지만 아무래도 다른지역으로 여행을 떠나 집을 비우게 되는 일이 많아지리라 생각된다.휴가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좋은 곳에서 좋은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범죄에 대한 예방 또한 중요하다.경찰에서는 하계휴가철 절도. 특히 빈집털이로 인한 절도가 20~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그에 대한 예방법 등을 홍보하고 있다. 빈집털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