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신문에 단비 같은 돈이 입금 됐습니다. 입금자는 '구글' 입니다. 평균 700만원에 이르는 이 돈은 구글이 한국의 지역신문을 위해 지원한 코로나19 긴급자금입니다. 참 반갑고도 씁쓸한 지원입니다. 구글은 한국의 지역신문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중소 지역신문을 위해 저널리즘 긴급구제 펀드를 조성하고 수천만 달러의 자금을 풀었다고 합니다. 5300개 안팎의 지역신문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구글이 제공하는 지원신청서를 작성할 때만 해도 부정적인 마음이 컸습니다. 괜히 구글의 글로벌
거제경찰서 이전과 관련, 지역 언론의 개입 수위가 도마 위에 올랐다."당초 이전하기로 했던 행정타운 부지가 안 되니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해야 된다는 여론형성에 지역 언론이 앞장서는 것까지는 봐 줄 수 있다""그러나 언론에서 이전 후보지 위치와 그 땅의 상황까지 슬그머니 흘리고 여론을 묻는 것은 너무 나갔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룬다.심지어 일각에서는 "관공서 이전은 지역정치권, 지역주민의 이해관계 등 복잡 미묘한 문제가 얽혀 있는데, 언론에서 이 지역이 어떠냐는 식으로 기사화해 시민들의 반응을 살피는 것을 순수하게 해석하겠느냐"고 반
거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바람의언덕과 ‘외도보타니아가 선정돼, 경남도내에서는 유일하게 2곳 이상이 선정된 지역이 됐다. 주어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관광자원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자연을 사랑한 헌신적으로 노력한 분들의 결과다. 거제시는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에게도 거제관광을 알릴 좋은 기회이며,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홍보로 지역관광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거제관광은 여전히 머물
기본(基本)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세 가지 뜻으로 풀이돼 있다. ①어떤 것을 이루기 위해 가장 먼저, 또는 꼭 있어야 하는 것 ②사물의 밑바탕이 되는 토대(土臺)와 근본(根本) ③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것.필자는 기본의 세 가지 뜻을 나름의 방식으로 풀어보고자 한다. ①‘어떤 목표를 세웠다고 할 때,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말은 인격·인성·참을성·배려심·도덕성·예절·솔선수범·공중질서·양심·약
최근 바다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이 방치되면서 해양생태계 교란·파괴와 함께 식탁까지 위협할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을 어패류가 섭취해 먹이사슬을 타고 우리건강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심각성은 잘 알려지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해양쓰레기는 바다에 떠있을 때는 해면에 투과되는 빛을 차단하고 식물성 플랑크톤의 생성을 억제해 어족자원의 생육을 저해하고, 바다밑에 가라앉은 쓰레기는 이동성 저서 생물과 조개류·해조류 서식처 선점과 훼손·최상위 계층의 어류·포유류의 생
거제는 일본과 가까운 곳으로 고려 시대부터 왜구의 침입이 잦았다. 1592년 임진란 때. 이순신 장군이 맨 처음 왜적을 무찔러 승리한 곳이 옥포 해전이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1953년 거제 복군과 더불어 거제군 교육구청의 주관으로 초대 2대 민선 신용균(辛蓉均)교육감이 충무공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아주리(鵝州里) 당등산 거북산재 정상에 1957년 6월12일(음력 5월7일) 기념탑을 건립하고, 제막식과 아울러 제례봉행 및 각종 민속 예술행사를 하였다.이 행사는 이 충무공의 정신을 계승하고 군민 단합과 남
2017년 12월 66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국민들에게 충격을 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건을 기억할 것이다.그 당시 사상자 66명 중 여자사우나(2층)에서 무려 23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2층 비상구 폐쇄로 인한 인명피해로 더 큰 안타까움을 줬다.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비상구의 폐쇄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행위이고,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다.‘비상구’란 화재나 지진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마련한 출입구이며, 폐쇄하거나 물건 적치 등의 행위를 한다면 위반자에게 2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가 되어 있기 때문에 차도 주행이 원칙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범칙금 대상에 해당됩니다.자전거는 전용도로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 인도에서 주행하면 안되고, 반대로 전용도로가 있을 경우에는 차도에서 주행을 하면 안됩니다. 다만, 노약자에 해당되는 장애인 혹은 13세 미만의 어린이, 65세 이상의 노인은 인도 주행이 허락되며, 이를 제외한 경우에는 자전거에서 하차한 후 자전거를 끌고 가야 합니다.그렇다면 자전거는 어디로 운행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가 발생합니다.일반적으로 자전거는
소방서에서는 ‘봄철 공사장 화재예방대책’ 일환으로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점검이나 안전수칙 준수 여부 확인 등 화재 예방 활동에 나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사장 화재는 어김없이 발생하고 있다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시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는 용접 작업 중 불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48명의 사상자가 나왔다.화재 원인은 관계자 등의 화기취급 현장 감독 소홀, 작업현장에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가연물질 제거 조치 미이행, 무자격자 용접 작업 등 부주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해마다 반복되는 공사장 용접작업 화재는
거제시 고현동 고현항재개발사업 부지 내 3만2954m2(약 1만평)의 시민문화공원 변경 계획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월 의회(본회의·상임위원회·간담회)에서 일부 의원들의 문제제기가 있었다.며칠 뒤 사업 시행사인 ‘거제빅아일랜드PFV(주)’ 대표이사와 거제시 담당부서장이 연달아 이와 관련된 입장을 언론을 통해 밝혔다. 의회에서 문제제기를 한 당사자로서 논란의 핵심을 시민들께 알릴 필요가 있다. 주차장 건립 등과 뒤얽혀 복잡해 보이지만 아주 간단하다.시행사가 당초 계획된(2015년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3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치는 대형참사가 발생했다.공장의 증가는 화재 발생 우려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공장의 종류에 따라서 무엇을 제조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대형화재가 많이 발생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다른 장소보다 훨씬 높다.이러한 공장화재의 원인으로는 노후된 기계의 열처리 작업 등으로 인한 과열, 합선 등의 전기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고 공사 중인 공장에서의 안전부주의도 빼놓을 수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코로나19와의 전쟁 중이다.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당국 덕에 비록 치사율은 낮고 확진자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지만, 새로운 변수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경제가 멈추고, 실질적인 소득격감과 타격이 심각한 현실로 다가왔다. 민생경제는 전례 없는 비상상황을 맞았고, 이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은 무엇보다 시급했다.정부의 위기 대응에 더해 전국의 지자체들도 경제회생 대책을 앞 다투어 발표했지만 지자체별 재정여력에 따라 빈익
거제시는 지난 2012년 4월'거제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자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이라는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은 항만구역 및 주변 지역에 항만시설·주거·교육·휴양 등 관련된 시설을 구축하거나 정비하는 국가 사업으로 해양수산부에서 관리·감독하는 사업입니다.시는 2012년 4월 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2013년 6월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 제안을 했고 같은 해 7월 행양수산부가 사업추진 결정을 했습니다. 이후 중앙항만 정책심의회 심의 등 사업
거제도포로수용소 복원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위해 유공비 건립이 시급하다.현재의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이 있기까지 여러 사람들의 공이 있었고, 이들을 위한 유공비를 건립해 업적을 기리고 추모행사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다.거제도포로수용소는 6.25전쟁으로 포로가 된 북한군 포로와 중공군 포로를 수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950년 11월 말 고현 서문에서 시작해 수월·해명·양정지역에 17만6000여명의 포로가 있었다.1953년 7월27일 휴전협정이 체결되고 포로들이 떠난 후 포로수용소로 인해 이주했었던 주민들을
거제상공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거제상공회의소 회장 김환중 인사 올립니다.유례가 드문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올 상반기 거제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체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져 왔고, 지난 6일부터 생활속 거리두기로 완화된 방침이 시행중이나 긴장의 끈은 아직 놓지않아야 할 때입니다.거제상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지역경제 살리기 챌린지’에 동참했고, 방역 물품 구입 등을 위해 거제시와 대구광역시에 성금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특히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거제
거제지역에 올 5월 초까지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는 총 6건으로 작년 동기간 4건에 비해 교통사망사고 건수가 증가했다.교통사망사고의 원인을 살펴보면 4건이 이륜차 안전 불이행, 1건은 음주 교통사고, 1건은 보행자의 무단횡단이 그 원인이다.누구나 기본 교통법규를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이를 지키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더 많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차도를 아무렇지 않게 무단횡단 하는 보행자, 신호를 위반하면서 달리는 오토바이를 발견할 수 있고, 음주운전 및 음주사고는 끊이지를 않는다.이러한 교통사고유발요인행위로 자신들이 위험할 수
늘 그렇듯이 1년 만에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봄의 거리에 핀 어여쁜 꽃들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국민들에게 잠깐이나마 웃음을 주기도 한다.봄은 산행하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의 발생도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10년간의 산불화재 건수를 보면 440건 중 그중 봄철이 281 건으로 가장 많다.지난 5월 1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화재는 12시간 만에 진화가 완료되었는데 건조, 강풍으로 인해 85ha 이르는 임야가 잿더미로 변했다. 이러한 산불의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실화(39%), 논,
따뜻한 봄철 날씨와 시원한 바람 만개한 꽃들로 인해 최근 차량 통행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봄철 바깥나들이를 즐길 때 자동차 운전자들은 이유 없이 졸리고 피로감을 느끼는 일시적인 현상인 춘곤증을 이겨내야 한다.시속 100㎞/h 주행시 눈을 감은 상태로 1초 주행하면 약 28m, 4초를 주행할 경우 약 100m 이상 주행을 하게 되며, 4초 이상 졸 경우, 안전거리 100m를 유지하더라도 추돌 사고가 발생하고 상습 정체구간을 만난다면 더 큰 인명 피해가 발생 할 수 있다.또한 졸음운전이 면허 취소 수치를 2배 이상 뛰어넘은 혈중
경남도는 지난해 시·군 공모에서 거제시와 남해군을 '청년친화도시'로 지정하고 올해부터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청년친화도시 사업은 경남도와 각 시·군이 함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청년이 지역사회에 직접 생기를 불어넣도록 하는 사업으로 거제시는 올해와 내년까지 2년 동안 14개 사업 부문에 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거제시의 청년기준은 조례에 따라 만15세에서 39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는데 거제지역 인구 25만여
지난 주말 인근 지심도를 탐방했다. 한 시간 남짓이면 족히 둘러볼 만한 작은 섬이지만, 수백 살도 넘은 아름드리 소나무들과 햇빛 한 줌도 못 들 만큼 촘촘한 동백 군락, 거기에 푸른 바다와 깎아지른 절벽까지 어우러져 여느 명승지 못잖은 장관이었다. 그런데 아뿔싸! 확 트인 해안에 이르자 정체 모를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나타나는 게 아닌가? 안내판을 보니 일제강점기에 구축된 포진지와 탄약고였고, 반대쪽 해안엔 탐조등 진지까지 버젓이 남아있었다. 백 년이 다 됐건만 단단히 뿌리박고 서 있는 그것들을 목격 후 혐오감을 떨칠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