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는 임진왜란 전후 고현성을 읍치로 삼았던 시절 남명 조식의 학통을 계승한 지역이었다. 인조반정 이후 남명 학파의 계승과 세력이 약해졌고 2차 예송논쟁에서 밀려난 성리학의 대가 우암 송시열(宋時烈)이 1679년 3월 거제도로 유배 오면서 거제는 송시열 및 노론계 학통이 널리 숭상된다. 송시열은 73세 때인 1679년 3월25일부터 1680년 5월15일까지 거제에서 1년 남짓 귀양살이를 했다. 이때 끊임없이 후학 양성과 학문 연구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거제를 비롯한 유배지에서도 '주자대전차의' 등과 같은 저서를 집필해 거제
● 조선 강국이라는 자리까지 오르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1등을 지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세계 제일 조선 대국을 지켜내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조선 장인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댓글 모음 】● 작품이 살아있네요.~~● 안벽의 Orion Sigma가 shipname 변경될 거야. 좀만 기둘리~ ┗옛썰 ● 멋지네~~● 굿입니다. 대단합니다.
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지회장 김대성)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분회별로 활동을 평가했다.이날 평가회는 2023년 한해 동안 활동을 돌아보며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올 한해 동안 활동하면서 느낀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들을 수렴함으로써 더 발전하는 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평가회에 참석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면서 금전적인 부분을 떠나 사람을 만나고 친목을 쌓고, 건강해 졌다. 일을 한다는 그
거제시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동부면 산양1·2지구, 사등면 덕호1지구, 연초면 양지1·2지구 총 5개 지구를 대상으로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해당지구는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지적공부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역으로, 지구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경계분쟁으로 재산권 행사 등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시는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실시계획수립내용, 사업추진절차 등을 설명하고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내년 2월에는
거제시 수양동주민센터(동장 김형철)는 지난 23일 화재 대응 역량을 강하하기 위해 연초119안전센터(센터장 정동수)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실제 화재가 일어났다는 시나리오를 설정해 최초 발견자의 119신고부터 수양동사무소 자체 자위소방대원이 소화기 및 옥내 소화전을 사용해 화재를 초기 진화하는 훈련 및 전 직원의 신속한 대피 상황을 점검했다.특히 화재 신고를 접수한 연초 119안전센터의 소방차·119구급차량의 신속한 출동 등 실제 화재 상황을 대비했다.이번 훈련은 화재 상황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한국석유공사거제지사(지사장 이주현)는 지난 23일 일운면(일운면장 손덕춘)을 방문해 에너지 빈곤층에 사랑의 난방유를 전달해 달라며 난방유 주유권(1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주유권은 일운면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 및 독거노인 등 5세대에 지원된다. 앞서 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는 지난 9월 난방유 주유권(100만원 상당) 1차분을 일운면에 전달했었다. 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장은 “다가 올 추운 겨울을 준비해 소외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는 어려운 경영
거제시 연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옥홍일, 송황)는 지난 23일, 연초면 이남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를 했다.이날 봉사활동은 백동숙 봉사자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평소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헤어 커트와 염색 등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이‧미용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하고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는 마을이라 평소 미용실 가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마을로 직접 찾아와서 머리를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옥홍일 위원장
거제시 능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승희,신현숙)는 지난 22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겨울철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엄선된 재료와 정성을 담아 직접 담근 김치를 지역 내 소외계층 50가구에 전달했다. 김승희 민간위원장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김치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났으면 한다”며 “동민들의 행복 지수를 올리기 위해 능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신현숙 능포동장은 “추운 겨울의 시작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김장 나눔 행사를 열어 마음을 나눈 능포
'제4회 아주서당골천 빛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거제시 아주동에 따르면 지난 18일 아주동 서당골천 일원에서 개최된 빛축제는 갑작스럽게 떨어진 기온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의 시민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빛축제는 거제시가족센터·아주청소년문화의집·옥포종합사회복지관·거제시해양관광개발공사·거제가정상담센터·거제소방서·거제YWCA성폭력상담소·아주도서관·한화오션·대우병원·아주동주민센터·지역사회보장협의회·장승포농협·아주동주민자치회 등 아주동 지역 14개의 기관(단체)에서 그립톡·야광봉·에코파우치 만들기, 심폐소생술 체험 등 19개
거제시 능포동(동장 신현숙)은 최근 양지암 장미공원에 내년 새봄맞이 봄꽃밭을 조성하기 위해 튤립을 식재했다.이날 11월 이른 추위에도 양지암 장미공원 봄꽃밭 조성지에 2만2000구의 튤립 구근을 식재했다. 튤립은 이르면 내년 3월 중순부터 봉우리를 틔우기 시작해 봄을 기다리는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옮기게 할 예정이다.신현숙 능포동장은 “내년 봄 양지암 봄꽃밭에서 시민들이 봄의 전령인 튤립꽃을 만끽하며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는 지난 22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공사가 수탁 운영중인 거제시 공공청소년수련시설(청소년수련관, 옥포·고현청소년문화의집) 2023년 운영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위촉식과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 위원회는 거제시청소년수련관(청소년문화의집) 설치 및 운영 조례와 청소년수련시설 관리 운영 지침에 따라 청소년 대표, 거제시 청소년 업무 담당 국장, 거제시의원, 거제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내·외부 위원 12명으로 꾸려 연 2회 운영된다.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오민세(거제공고 교장) 거제지역 중고등학교 교장단협의회장은
거제시 수양동주민센터(동장 김형철)는 지난 23일 화재 대응 역량을 강하하기 위해 연초119안전센터(센터장 정동수)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실제 화재가 일어났다는 시나리오를 설정해 최초 발견자의 119신고부터 수양동사무소 자체 자위소방대원이 소화기 및 옥내 소화전을 사용해 화재를 초기 진화하는 훈련 및 전 직원의 신속한 대피 상황을 점검했다.특히 화재 신고를 접수한 연초 119안전센터의 소방차·119구급차량의 신속한 출동 등 실제 화재 상황을 대비했다.
거제시 옥포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윤계숙)는 지난 23일 회원들이 직접 만든 돼지불고기·멸치볶음·깍두기 등 반찬 3종 50세트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 위해 옥포2동 희망나눔 곳간에 전달했다.매년 직접 반찬을 만들어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옥포2동 새마을부녀회는 이번에도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정성껏 반찬을 만들었다.윤계숙 회장은 "이웃을 위한 봉사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회원들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반찬을 받으신 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진왜란 때 일본군의 소굴이 된 거제도는 전후 복구가 힘들 정도로 황폐해 있었다. 고현성 내 지어진 관청 건물도 불에 타 무너져 사용할 수 없는 지경이었고, 물과 토질이 나빠 병으로 죽는 관리가 많았다. 여기다 거제로 유배 온 죄인들의 관리가 힘들어 광해군 9년(1617)에는 거제로 유배 온 죄인 중에서 168명이나 도망갔다는 기록도 있다. 현종 5년(1664) 경상감사 이상진(李尙眞)이 거제의 수군진을 정비하는 문제와 거제현(巨濟縣)의 읍치를 명진촌(明珍村)으로 옮겨야 한다는 상소를 올리면서 관아와 향교를 지금의 거제면으로 옮겼다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거제도에 가장 많은 사람이 살았던 시기는 포로수용소가 설치돼 약 40만명에 가까운 인구
찬바람과 함께 거제의 겨울을 대표는 바다 손님이 돌아왔다. 최근 수온이 내려가면서 겨울 어종인 대구·물메기·아귀가 잡히기 시작한 것이다. 어민들에 따르면 거제의 겨울 진객으로 불리는 대구(大口魚)는 11월 중순부터 1~2마리씩 잡히기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조업과 경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외포어판장에는 60~70cm가량의 대구가 하루 10~20마리씩 출하되고 있으며 아직 수량이 적어 정확한 판매가격은 형성되지 않고 있다. 회귀성 어류인 대구는 냉수성 어종으로 매년 11월 말부터 이듬해 2월까지 진해만 일대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엑스터시·케타민'을 서부경남권에 유통시킨 상선 및 판매책과 투약자 등 외국인 마약사범 6명이 붙잡혔다.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28·외국인)씨는 유학생 신분으로 국내 입국해 마약류 판매책 B(23·외국인)씨를 통해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유통시키고, 다시 하위 판매책 C(27·외국인)씨에게 판매해 외국인 노래주점 등지에 공급해오다 적발됐다.또 투약자들 중에서는 한국에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미성년(18) 외국인 여성도 있었다.해경은 1개월에 2100만원 상당의 엑스터시·케타민 등을 판매한 사실이 적혀 있는 거래장부와
부지 이전 계획으로 처음부터 절차를 다시 밟아가고 있는 거제시립박물관(이하 시립박물관) 건립사업과 관련해 원래 부지에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둔덕면민의 목소리가 높다. 거제시 둔덕면에 따르면 둔덕면민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지에 시립박물관을 유치할 경우 건립이 늦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자칫 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이 무산될 우려가 있다며 시립박물관 건립 부지와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되돌려 달라는 건의서를 거제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거제시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온 거제시립박물관 건립 사업은 지난 2018년 공립박물관 건립 지원 타당
임진왜란 이후 거제 수군진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방어의 중심이 거제도 북동쪽(부산 방향)에서 남서쪽(통제영)으로 이동한다는 것과 이후 신설되거나 이진한 수군진에 진성을 쌓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숙종 4년(1678) 통제영성을 쌓는 시기에도 거제지역에선 통영성 축성을 위해 성돌을 이동했다는 기록만 있을 뿐 수군진성의 축성 사례나 기록은 없고 거제의 성벽을 허물어 통제영성의 석재로 사용했다는 기록만 있다. 조선은 임진왜란 이후 군제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무기체계와 전략전술의 변화 및 수군의 전술과 훈련체계의 필요성을 깨닫고 수군의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조선소에서 근무한 지 30년이 다 됐지만 배 타고 바다에 나가 본 적은 없다는 사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