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신성의약품인 '엑스터시·케타민'을 서부경남권에 유통시킨 상선 및 판매책과 투약자 등 외국인 마약사범 6명이 붙잡혔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28·외국인)씨는 유학생 신분으로 국내 입국해 마약류 판매책 B(23·외국인)씨를 통해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유통시키고, 다시 하위 판매책 C(27·외국인)씨에게 판매해 외국인 노래주점 등지에 공급해오다 적발됐다.

또 투약자들 중에서는 한국에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미성년(18) 외국인 여성도 있었다.

해경은 1개월에 2100만원 상당의 엑스터시·케타민 등을 판매한 사실이 적혀 있는 거래장부와 엑스터시 74정(동시투약 148명 가능), 케타민 15.14g(동시투약 500명 가능) 등 마약류를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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