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거제도에 가장 많은 사람이 살았던 시기는 포로수용소가 설치돼 약 40만명에 가까운 인구가 살았던 1951년으로 기록되고 있다.
● 구도심을 걸으면서 목욕탕 굴뚝을 관심있게 보는 데 목욕탕 굴뚝의 수량을 보고 예전에 그 지역 인구의 많고 적음을 가장 간단하게 파악하는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다.
● 거제면에 남아있는 두 개의 목욕탕을 통해 예전 거제면 인구를 가늠해보게 된다. 현제 거제시 인구는 23만명이 조금 넘게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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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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