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내버스 노선조정 열흘이 지난 현재까지 혼란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버스 도착시각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이나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노선 시간표 등이 갖춰있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1일 노선 변경을 감행해야 했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지난 8일 사등면 영진자이온 앞 정류장. 평소와 같이 장평동을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홍재영(23)씨는 디큐브 백화점 앞을 지나가지 않는다는 얘기를 버스 기사로부터 듣게 됐다. 평소처럼 버스정보시스템에서는 기존 노선을 알려주고 있었기 때문이다.홍씨는 "기사님이
변경된 시내버스 노선이 지난 1일 전면 시행됐다.일주일 전 급작스럽게 노선이 변경되면서 담당부서인 교통행정과는 민원이 폭주했다. 본격 업무 시작 전부터 울린 전화는 업무 시간이 마칠 때까지 그치질 않았다.도부식(59·장평동)씨는 "폰으로도 인터넷 들어가서 확인하면 된다는데 그게 익숙한 나이면 처음부터 전화를 안 했을 것"이라며 "적어도 한 달 전에는 알려줬어야지, 일주일 전에 대뜸 알려주면 전화 폭주는 예상했던 문제 아니겠냐"며 되물었다.교통행정과 관계자 역시 안내시간이 부족했던 부분을 인정했다. "주요 노선 대부분에
거제시내버스 노선 조정이 오는 2월1일부터 시행된다. 조정사유는 '버스운전자들의 복지'라고 내세우지만 실상 탁상행정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버스노선 조정 개시일을 미리 정한 상태에서 노선 조정이 원활하지 않아 지난 26일에야 확정됐다.시민들은 개시일로부터 일주일 전에야 바뀐 노선과 시간변경을 알게 돼 혼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현터미널에서 능포동 구간의 막차시간이 기존 밤 11시에서 10시30분으로 앞당겨져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을 펼치는 전국 흐름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고현∼능포 주요노
거제·거가대교 건설은 거제시를 수도권과 4시간, 부산과 1시간 거리로 만들었지만 거제시는 태생적 섬이다. 사면이 바다에 싸여 있어 여름 관광지로 각광을 받는 만큼 태평양을 건너온 국제 해양쓰레기부터 낙동강 하구에서 내려온 해양쓰레기까지 온 동네에서 밀려온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2015년 12월23일 21곳의 단체·기업과 '초록빛 바다 1연안 가꾸기 협약을 맺었다. 협약 체결 2년 후 거제 바다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시책과 도·국책을 알아보고 실제 바다를 이용하는 어민들
거제시는 1970년대 조선산업의 부흥으로 급격히 성장한 도·농 복합지역이다.동 지역 중심도로인 국도14호선은 교통량과 대규모 공동주택이 편중돼 있다 보니 양방향 4차선 도로로 이뤄져 있다. 최근 장평~사등 구간은 양방향 8차선 도로로까지 확장됐고 아주터널~일운터널 사이 구간인 대우조선해양 남문 입구 앞 도로 역시 8차선 도로로 확장돼 교통정체가 해소됐다.반면 여름 관광 성수기만 되면 곳곳에서 도로정체 현상이 빚어지는 면 지역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양방향 2차선 도로라 어느 한 곳에 사고라도 발생하면 오가지도
2018년 올해도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정책과 제도가 시행된다. 우리 생활과 관련이 큰 것들을 다시 한 번 소개한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7일 발간한 '2018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바탕으로 올해 새로 시행되는 제도와 법규를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기획재정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융·재정·조세△소득세 최고세율 조정= 지난 1일부터 발생하는 소득분부터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종합소득과세표준 구간을 신설하고 해당 구간의 소득세율을 40%로 인상하고 5억원을
경남도는 지난해 2~11월 거제시를 포함한 도내 7개 시·군과 출자·출연기관 1곳이 추진하는 대형건설공사에 대한 특정감사를 지난달 22일 공개했다.도는 거제시 대형건설공사 가운데 사업비 20억원이 넘는 고현항만재개발사업·행정타운 부지정지공사·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등에 대해 6명에게 문책을 요구했다. 부정적 사업 시행으로 부과금 134억원, 기타 20억원 등을 처분했다.행정타운, 부실한 사업 VS 감사관의 과욕?행정타운 조성사업 부지정지공사는 6가지 문제점을 지적 받았다. 공유재산 취득
2014년 42위·2015년 22위·2016년 23위·2017년 24위…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전국 시·군 공기업 경영실적 경영평가에서 받은 순위다. 현재 전국의 시·군 공기업 숫자는 46곳으로 2015년 20위권으로 20계단 상승한 이후로 거제시해양관광개발공사는 늘 중위권에 머물렀다. 중위권의 순위로 인해 종합평점에서도 늘 평균점수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내년이면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6주년을 맞이한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의 미래 발전을 위해 전국 시&midd
2014년 42위·2015년 22위·2016년 23위·2017년 24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전국 시·군 공기업 경영실적 경영평가에서 받은 순위다. 현재 전국의 시·군 공기업 숫자는 46곳으로 2015년 20위권으로 20계단 상승한 이후로 거제시해양관광개발공사는 늘 중위권에 머물렀다. 중위권의 순위는 종합평점에서도 늘 평균점수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내년이면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6년을 맞이한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의 미래 발전을 위해 전국 시·
거제는 조선산업 경기후퇴로 실직 기간이 길어진 1인가구가 많아지고 있다. 전통적인 가족 공동체가 무너진 상태에서 재정적, 신체적 위기에 처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가 늘어나는 추세다. 거제시는 고독사에 대처하고자 옥포2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선제적 예방조치에 들어갔다. 이에 거제신문은 고독사 실태와 원인, 그리고 예방대책에 대해 3회에 걸쳐 알아본다. 고독사의 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은 대부분 본인이 원하지 않았지만 고립에 처해진다. 재정적·정서적으로 여유가 있고 자신이 원해
거제는 조선산업 경기후퇴로 실직 기간이 길어진 1인가구가 많아지고 있다. 전통적인 가족 공동체가 무너진 상태에서 재정적, 신체적 위기에 처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가 늘어나는 추세다. 거제시는 고독사에 대처하고자 옥포2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선제적 예방조치에 들어갔다. 이에 거제신문은 고독사 실태와 원인, 그리고 예방대책에 대해 3회에 걸쳐 알아본다. 거제시 주민생활과 이동영 주무관은 홀로 사망한 사람들의 쓸쓸한 장례를 올해 여러 건 치렀다. 혼자서 세상을 떠난 사람들 중에서는 유족이
거제는 조선산업 경기후퇴로 실직 기간이 길어진 1인가구가 많아지고 있다. 전통적인 가족 공동체가 무너진 상태에서 재정적, 신체적 위기에 처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가 늘어나는 추세다. 거제시는 고독사에 대처하고자 옥포2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선제적 예방조치에 들어갔다. 이에 거제신문은 고독사 실태와 원인, 그리고 예방대책에 대해 3회에 걸쳐 알아본다. 지난 8월 옥포2동의 한 연립주택에서 사망한지 2주 이상 지난 사체가 발견됐다. 사망자는 1965년생으로 미혼이고 부모는 오래 전에 사
관광거제의 첫 관문인 고현시외버스터미널이 이달부터 새롭게 단장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거제시는 총 사업비 2억1900만원을 들여 화장실을 개보수하고 택시승강장을 정비했으며 관광안내소도 설치했다. 장승포시외버스정류장도 화장실 개선이 이뤄졌다.이번 터미널 개선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부터 국내관광활성화를 위해 전국 10개 권역을 선정하여 추진 중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공모사업 선정으로 진행하게 됐다. 서울시청과 청와대·경남도에서 근무했던 서일준 부시장의 인맥을 활용해 사업의 필요성을
【경제】 가덕신공항과 부산시 편입최근 부산 가덕도에 신공항을 다시 추진하자는 주장이 거제에서도 힘을 얻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결정한 김해국제공항 확장안은 24시간 운영이 불가능해 반쪽짜리 허브공항에 그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일각에서는 거가대교 개통 이후 실질적으로 부산 광역경제권에 포함된 거제가 부산광역시에 편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또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부산광역시와 거제가 거가대교로 연결된 상황에서 거제지역이 부산광역교통망의 중간기착지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교육】교육관계자 복지·해외대학 유치거제는 신입
2017 거제맥주축제가 장승포항을 흥겨움으로 덮었다. 올해 처음 열린 2017 거제맥주축제가 지난 20일부터 5일간 장승포 수변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공간으로 꾸며졌다. 첫날부터 1500여 객석이 모두 채워졌고 시민이 참여하는 댄스 대회와 맥주 빨리 마시기 경연 등이 벌어지면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입장료 1만원을 내고 맥주를 마음껏 마시면서 공연도 즐기는 맥주축제는 대구, 부산 등에서는 이미 인기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직장 동료끼리 또는 가족 단위로 오는 사람들이 많다. 가족과 함께 나왔다는 김학권(34·
거제시 지난 15일 17시 기준…피해액 21억5223만원 집계, 공공시설만 19억2273만원16일~17일 태풍 '탈림' 규모에 거제시 집중…기상청 17일 거제시 태풍예비특보 발표지난 11일 거제지역 일일 강수량 308㎜. 기상청에서는 100㎜ 내외를 예상했지만 강수량이 그 3배를 넘기면서 지역 곳곳에서 피해를 입었다. 새벽 5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시간당 최대 84㎜까지 기록했다. 기상청은 11일 오후 12시30분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9월 일일강수량으로는 1971년
거제신문이 창간 29년을 맞이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지역에서 중심이 되는 언론으로 언제나 거제시민과 희노애락을 함께할 것이다. 30여년의 세월 동안 거제신문은 지역사회 공기(公器)이자 등불이 되고자 했다. 이에 본지는 시민과 함께 한 지난 시간을 교훈삼아 다가올 거제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바꿔야 할 지를 특집으로 각 분야별 7주에 걸쳐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