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법사랑위원 통영지역연합회 청소년위원협의회 거제지구(위원장 김환중)가 주관하고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지청장 류혁)과 거제시가 후원한 제16회 농어촌지역 의료봉사 및 주민지원행사가 지난 2일 둔덕시골농촌체험센터에서 열렸다.둔덕면 등 지역 어르신 30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법사랑위원 등이 '배려하는 마음의 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미용·세무·법률상담 등으로 진행됐다.의료봉사는 한방(경희한의원 박성철 원장·설동인한의원 성동인 원장)과 내과(윤
수구초심(首丘初心)이란 말로 고향 그리움을 다 표현할 수 있을까? 미물인 여우도 고향을 그리워한다는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랴 오죽하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거리가 멀수록,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욱 깊어지고 애틋해지는 게 이치인 듯하다. 그런 탓에 고향 거제를 떠난 향인들은 모임을 만들어 동질성과 정을 나누며 고향의 발전을 기원한다. 재경 거제시향인회가 지난달 서울에서 개최한 제39차 화합한마당 잔치도 거제인들의 정을 재확인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이에 거제신문은 재경 거제시향인회 수장으로 향인들과 고향의 안녕을 위해
재경거제시향인회(회장 김임수) 제39차 정기총회 및 화합한마당 잔치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둔치운동장에서 성대히 열렸다.이날 행사는 500여명의 향인들이 참여해 식전행사·본행사·체육대회로 나눠 1·2·3부로 진행됐다.1부 식전행사는 가족게임을 시작으로 향인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정을 나눴다. 이어 2부 정기총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한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허동식 거제시부시장과 박덕중·김상문·이기우·노근명 전 회장, 김봉조 고문,
불기 2563년, 오는 12일은 '부처님오신날'이다.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거제지역 사찰과 거제에는 저마다의 등을 밝히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실천하기 위해 또다시 마음을 가다듬는 연등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매년 찾아오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역 사찰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스님들의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들어봤다. 화엄종 앵산 광청사 허남두 상임법사하청면 유계리 광청사(주지 월천)는 대한불교 화엄종으로 거제지역 유명사찰 중 하나다. 허남두 상임법사는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중국에서 중의학을 전공한 후 고
(사)대한미용사회 경남지회 거제시지부(지부장 김경미) 2019년 정기총회가 지난 26일 오전 고현동 거제수협 뷔페에서 열렸다.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정기총회는 2018년 주요활동보고와 결산·감사보고, 2019년 사업계획·예산서 승인, 회칙 변경안 승인, 기타토의 등으로 진행됐다.이어 회원들을 대상으로 공중위생관리법·정신·기술교육도 했다. 한편 거제시지부는 매월 지역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이미용 봉사도 하고 있다.
재부 거제향인회는 지난 22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39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향인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옥치남 19대 회장이 이임하고 박용택 20대 신임회장이 취임했다.정기총회는 옥치원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회기 입장과 내빈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회무 및 재정현황 보고, 감사 보고, 의안심의 의결, 사업계획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이취임식에는 김임수 재경향인회장을 비롯해 김종환 창원향인회장, 김성용 울산향인회장 등 전·현직 거제향인
재경 거제향인회(회장 김임수)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서울에서 '2018송년 거제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재경향인회는 감사패 수여와 향인 자녀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이날 향인 송년의밤에는 소통과 화합을 위해 김임수 향인회장을 비롯해 김한표 국회의원과 변광용 거제시장, 옥영문 거제시의회의장, 박덕중 전 회장, 김봉조 전 국회의원, YS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 이기우 인천재능대학 총장, 재경 경남향인회, 거제시청 축하사절단 등과 향인 500여명이 참석
"아이들에게 농업인의 꿈을 키워주고, 귀농·귀촌 농업인을 양성해 같이 하고 싶습니다."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제23회 '농업인의 날'기념식에서 친환경 농업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거제알로에팜' 이웅일 대표를 만났다.그는 1990년부터 버섯·인삼·도라지·알로에 등 각종 특용작물 중 알로에를 선택해 농사를 시작했다. IMF 사태와 태풍 피해 등으로 크고 작은 위기도 적지 않았다. 그때마다 뚝심 하나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특히 '
14년만에 부활한 거제시 허과과 박종명 과장을 만나 시민들의 다양한 민원허가 업무를 신속처리 하기 위한 각오를 들어봤다.△허가과를 맡은 각오는?= 어깨가 무겁지만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터득하고 지켜온 노하우를 발휘해 허가업무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허가과의 신설목적은?= 허가과는 지난 10월 신설된 부서로 그동안 민원인이 민원허가를 위해 건축과·주택과·지역개발과·산림녹지과·조선해양플랜트과·환경과·농업정책과 등 관련부서를 직접 찾아다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
민선7기 변광용 시장님의 역점분야인 관광산업부흥과 남북교류 업무를 맡은 거제시 관광마케팅과 옥치덕 과장을 만나 거제관광발전의 각오를 들었다.△신설 거제관광마케팅과를 맡은 각오는?= 해양관광국을 관광국으로 조직을 개편해 기존의 관광과를 관광진흥과와 관광마케팅과로 확대 개편함에 따라 이 자리를 맡게 됐다. 한 마디로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 1000만이라는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이 거제시를 주목하도록 하고,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슬로건에 맞는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구현해 나가는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았
지방분권·지방자치시대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거제대학 사회대학장 이헌 교수가 지난 3월 '거제학개론' 발간에 이어 최근 '거제학개론 증보판'도 펴냈다. 이헌 교수는 컴퓨터공학박사이며 거제대학교에서 관광경영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거제학개론'은 지역을 다룬 학문적 개론서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표됐다."1949년 지방자치법이 공표된 후 1961년 군사정권으로 지방지치가 뿌리 내리지 못했어요. 그러다 참여정부 당시 지방분권에 대한 헌법 개정이 논의됐고, 1991년 지방의회 선
둔덕농협(조합장 김임준)이 조합원 숙원사업인 종합청사를 신축하고 작지만 강한 농촌농협으로 둔덕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둔덕농협은 국·도비 9억원 등 사업비 38억원으로 둔덕면 하둔리 64에 부지 2023㎡의 지상 2층 종합청사를 새로 지었다. 1층에는 금융점포·하나로마트·카페가 들어섰고, 2층에는 지역농가에서 키운 한우를 직접 판매하는 '한우관'이 마련됐다.둔덕농협 구성원들은 신 종합청사가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도시민과 관광객이
해가 지고 사람들이 집으로 들어갈 무렵이면 능포동사무소 다목적 홀에는 기타연주를 연습하기 시작하는 '통사모(통기타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정현호)'가 있다.2년 전인 2016년 음악에 관심 있던 중년의 남성들이 모여 조직한 음악동호회로 통기타와 색소폰 연주자 4명으로 구성된 '통사모'는 그때부터 능포동에서 펼쳐지는 각종 행사에서 음악봉사 활동을 지금까지 꾸준히 펼치고 있다."공원에서 무료하게 산책으로 시간을 보내는 퇴직자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새로운 활력소를 찾아 주고자 음악으로 봉사하기
거제의 산림면적은 시 전체면적 4만274㏊의 70%를 차지하는 2만8656㏊로 국유림 3383㏊와 공유림 172㏊·사유림 2만4750㏊로, 산림은 공익적 기능이 크다.산림이 제공하는 공익적 기능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약 126조원에 이르고, 국민 1인당 매년 249만원의 혜택을 제공받고 있다.올해로 창립 56주년을 맞은 거제시산림조합(조합장 이휘학)은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기술·자금 및 정보 등을 원활히 제공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촉진하고 산림의 생산력 증진과 임산물 판로확대 및 원활한 유통을 통해 조
"지금은 폐교가 됐지만, 구조라초등학교 교정의 춘당매 아래 추억을 함께한 친구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들의 눈과 관심을 잘 하라는 채찍으로 삼고 이사장직을 수락했습니다."지난 8월17일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을 3년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제3대 노철현 이사장이 취임했다. 두 달 간의 업무파악을 끝낸 노 이사장을 만나 앞으로 거제시희망복지재단 운영계획과 그의 인생철학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먼저 일운면 구조라 출신인 노 이사장은 KT통영거제지사장과 거제함께하는우리마음 노인대학장을 역임했다.그는 어려운 시골살림이었지만
거제경찰서 제65대 서장으로 지난 6월 강기중 총경이 부임했다. 소탈하고 성실한 얼굴로 조용한 미소와 권위의식 없는 첫인상을 지닌 그는 경남고성 출신으로 경남경찰청 치안지도관을 지내다 경찰서장으로는 거제가 첫 발령지다.강 서장은 1994년 제42기 간부후보로 임용돼 서울에서 근무하다가 승진하면서 고향인 경남으로 내려왔다. 이후 산청경찰서와 남해경찰서 수사과장, 진해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캐나다 필 경찰청 파견근무, 창원중부경찰서 경무과장, 경남경찰청 기획예산계장·인사계장·치안지도관으로 근무했다."경찰서장으로는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으면서 어머니 젖무덤에서 벗어난 아기처럼 설렙니다. 앞으로 정의·자유·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부족하지만 함께하고 싶습니다. 또한 체육회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누구나 즐기고 모두가 함께하는 거제 융합체육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내년 4월 거제에서 열리는 제58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지난 8월 중순 진선우 거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새로 선출돼, 성공적인 경남도체와 선도적인 지역 체육문화를 이끌게 됐다.26년 검도인인 진 상임부회장은 거제시생활체육회 부회장과 거제생활체육검
"고향의 그리움을 어찌 오선지 위에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조부모와의 추억은 삶의 밑바닥에서도 견디게 해준 원동력이었습니다. 어려운 거제의 경제위기 속에서 제 음악이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면 좋겠습니다."'섬마을 거제'를 타이틀로 1집 음반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강종호씨. 그는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이기도 하다.장승포 옥림마을에서 유소년을 보낸 그는 평소 음악에 심취해 서울의 언더그라운드에서 현장의 음악을 몸으로 체득하며 음악 세계를 넓혔다. 크라잉넛이 속한 기획사 '드럭'에서 음악활동을 하다
비핵화 논의가 진행되는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거제에서도 평화통일의 목소리를 한데 모으는 뜻 깊은 만남이 이뤄졌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김동성·거제민주평통)는 지난 16일 고현 웨딩블랑에서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위원들을 맞이했다.이날 만남은 민주평통 중앙사무처에서 지난해 11월께 자매결연을 맺은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를 초대하면서 거제민주평통과 상호 방문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졌다.두 협의회는 평화통일에 대한 의견교환 뿐 아니라 거제시를 홍보하는데 앞장서기로 약속하며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농업진흥청 농촌기술센터 소속 한국생활개선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았다는 소식에 한국생활개선회 거제시연합회의 공길여(58) 회장을 만났다."요새는 가을걷이와 김장배추 심기로 엄청 바쁜데 이렇게 있으니 마냥 걱정"이라며 말문을 연 공 회장은 지난 태풍 '솔릭' 대비 단도리를 나갔다가 발목을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었다.그는 먼저 생활개선회에 대해 설명했다. 여성농업인을 위해 1958년 '생활개선구락부'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1994년부터 생활개선회가 됐다. 최장수 '농촌여성문화계몽단체'라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