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향인 600여명 대거 참석

지난 22일 재부 거제향인회 제39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부산 서면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향인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제19대 옥치남 회장이 이임하고 제20대 박용택 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22일 재부 거제향인회 제39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부산 서면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향인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제19대 옥치남 회장이 이임하고 제20대 박용택 회장이 취임했다.

재부 거제향인회는 지난 22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39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향인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옥치남 19대 회장이 이임하고 박용택 20대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정기총회는 옥치원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회기 입장과 내빈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회무 및 재정현황 보고, 감사 보고, 의안심의 의결, 사업계획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임수 재경향인회장을 비롯해 김종환 창원향인회장, 김성용 울산향인회장 등 전·현직 거제향인회 회장단 및 향인들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거제에서도 김한표 국회의원, 변광용 거제시장,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은 물론 옥은숙 도의원, 노재하·김두호·김동수 시의원 등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고등학생 2명과 대학생 5명 등 향인 자녀 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임한 옥치남 회장에게는 공로패와 '행운의 열쇠'가 수여됐다. 동부면 출신 이철훈 고문은 자랑스런 재부거제인상을 수상했다. 향인회 발전에 노력한 김남오·옥영택·옥치원·윤병일·원정희·정재준·제철규·제평치 향인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옥치남 이임회장은 "(토목공학자로서)가덕도공항은 동남권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국토를 확장하는 꼭 필요한 국책사업"이라며 "고향 거제의 청소년과 재부거제향인의 자식들이 부모형제와 함께 이곳 부산과 거제에서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여행객들을 맞이하며 살아 갈 수 있는 매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말로 이임사를 대신했다.

박용택 취임회장은 "지난 2년간 향인회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옥치남 회장님과 임원들께 감사하다"면서 "향인 여러분이 지금껏 쏟으신 열정에 주마가편으로 채찍을 주신다면 모든 역량을 쏟아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재부거제향인회는 내실을 갖춘 가장 모범적인 향인회로서 향인회원들 모두가 우리 고장 거제의 보물들"이라며 "비록 지금 거제경제가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곧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메카, 명품 천만 관광도시 거제가 될 수 있도록 향인회 여러분도 힘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축사에서 "지금까지 우리 거제가 한국전쟁의 아픔과 가난을 뒤로하고 역동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25만 시민과 향인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런 어려운 시기 일수록 향인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는 더 큰 힘이 될 것이며 지금의 위기를 딛고 세계최고의 조선산업 도시, 천만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속의 거제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시의회 의장 출신인 이영 재부 거제향인회 전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가덕 동남권공항은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로 반드시 추진될 것이며, 내륙철도 연결·저도 반환·해양플랜트 산업단지 조성등으로 관광도시 거제건설이 이뤄질 것"이라며 "가덕 신공항이 유치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앞장서 활동하기 바란다"고 강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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