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거제50번 대 확진 동선 노출자 700여명
63번 확진자 관련 시청 민원실 및 농협출장소 전원 음성, 11일 업무 재게

사진은11일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현장
사진은11일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현장

거제시는 11일 오후 2시 거제지역 코로나19바이러스와 관련해 브리핑을 열고 오는 12일 휴센터체육관 선별 검사소를 재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거제지역 감염자 중 거제50번 대 감염자가 해당 조선소 C식당을 사용한 동선이 밝혀짐에 따른 조치로 검사 인원은 700여 명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11일 발생한 지역 감염자와는 무관하다. 

거제64번·65번·66번·67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거제시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감염자의 자택 및 주변은 방역을 완료한 상태다. 

또 시는 이날 브리핑에서 거제64번·65번·66번·67번 확진자에 대한 진행 상황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거제64번 확진자는 50대 남성, 거제65번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거제63번 확진자의 동선노출자로 각각 10일 오전 9시30분과 12시30분경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진행하다 11일 오전 7시께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거제64번 확진자는 출퇴근 시 통근버스를 이용, 거제65번 확진자는 출퇴근 시 자전거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가, 직장 외 지역 이동 동선은 파악 중이다. 

66번 확진자는 30대 남성, 67번은 30대 여성으로 부산시 확진자(부산 댄스동아리 집단감염)의 밀접 동선노출자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10일 오전 10시경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진행하다 11일 오전 09시경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이송됐다.

66번 확진자는 출퇴근 시 자차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66번과 67번의 자가 및 직장 외 지역 이동 동선은 조사 중이다. 

한편 거제63번 확진자 관련된 시청 민원실 직원 등 53명은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시는 11일 오전 9시부터 시청 민원봉사과·토지정보과·농협중앙회 거제시금고의 업무를 재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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