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휴센터체육관 검사서 첫 확진자 나와
거제64번 밀접 접촉자 및 해외입국 사례 등

주말 사이 거제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71명이다. 

거제시에 따르면 주말(12일, 13일) 사이 거제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지난 12일 거제68번(경남 814번)에 이어 13일 거제69번, 거제70번, 거제71번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거제68번 확진자는 거제시 거주 50대 여성으로 64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다. 거제68번 확진자는 지난 11일 노전 9시 30분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자택에서 자가격리 조치 후 12일 오전 6시께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이송됐다. 

거제 69번(경남 834번) 확진자는 크로아티아 국적의 50대 남성으로 지난 11월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음성으로 판정받았다가 2주간 격리시설에서 격리 후 지난 11일 격리 해제와 함께 거제에 내려와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12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거제70번(경남 847번) 확진자는 미국 국적의 30대 남성으로 지난 11일 입국해 12일 거제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13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특히 거제71번(경남 862번)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삼성조선 내 C식당 이용자로 휴센터체육관에서 진행된 전수조사 검사방법인 풀링(pooling)검사에서 나왔다.

풀링(pooling)검사는 전체 검사대상을 그룹으로 나눈 뒤 그룹별로 검체를 만들어 검사한 후, 음성일 경우 전원 음성판정, 양성일 경우에는 개별 재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가려내는 방식이다.  

지난 10일 휴센터체육관에서 진행된 풀링검사에선 대상자 2018명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2일 검사에선 623명이 검사를 진행해 거제71번(경남 862번)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62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거제71번(경남 862번) 확진자 12일 오전 휴센터체육관에서 검사를 받아 13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거제시는 지역내 확진자를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한 뒤 미확인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며 노출자를 파악하기 위한 장소를 재난문자와 거제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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