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한 어린이집 원장이 보육교사들의 임금을 되돌려 받는 '페이백'을 요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거제시와 경찰이 조사 중이다.이같은 사실은 해당 보육교사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올리면서 알려졌고, 관계당국이 사태파악과 함께 유사사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거제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A 어린이집의 B 보육교사가 국민신문고에 페이백을 요구 받았다는 내용의 민원을 올렸다.알려진 민원내용은 A 어린이집 C 원장은 교사들에게 지난 4월 한 달동안 근무했던 20일 가운데 10일에 해당하는 급여 30%(교사 1인당 약 60만
윤일광 거제시 문화예술창작촌 촌장은 오는 6월1일부터 거제문화예술회관 강의실에서 문예창작교실(이하 문예교실)을 운영한다.수업은 시·수필 과정으로 올 6월 개강하며 거제시민이라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수강생은 1·2기로 모집해 총 15회차 열린다.7년째 재능기부로 '눌산 문예창작교실'을 열어 온 윤 촌장은 그동안 많은 문예 지망생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또 이를 통해 배출된 거제지역의 시인·수필가도 20여명에 이른다.이번 문예교실은 2020년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
경남 거제시 고현동 중곡육교 주변 쓰레기. 자동차로 지나다니다 산책 겸 도보로 움직일 때가 있다. 번잡한 도로에서 육교가 설치된 곳은 신호등을 기다릴 필요 없이 안전하게 횡단할 수 있어 무심코 접근하게 된다. 하지만 육교 주변 늘려있는 쓰레기들에 눈살이 찌푸려진다. 육교 근처는 시야에서 가려져 청소의 사각지대가 될 때가 많다. 모처럼 도보로 나선 외출이 덜 상쾌해 진다.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거제지역 12개 소규모 초·중학교가 오는 27일 전 학년이 동시에 등교한다.최근 이태원발 코로나 확산으로 초·중·고의 등교가 늦어지면서 교육부는 학교별·학년별 단계적 등교 지침을 발표하며 소규모 학교의 경우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등교시기와 방법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지역에서 학생 수 60명 이하인 소규모 초·중학교들은 오는 27일 전 학년이 동시에 등교하기로 했다. 이들 학교의 당초 등교는 20일이었
"대형 마트에서는 못 쓰고 시장에서는 쓸 수 있어요. 하나로마트는 면 단위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9월30일까지 안 쓰면 소멸됩니다. 분실 재발급도 안 됩니다."지난 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연초면사무소 3층 강당에 따로 마련한 경남긴급재난지원금(이하 지원금) 접수창구. 지원금이 적립된 경남사랑카드를 받아 든 대상자에게 담당 직원들은 반복해서 안내했다."아들에게 건강보험료의 피부양자로 올려져 있어도 주민등록이 따로 돼 있으면 건강보험료가 기준 이상이라도 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며 자신이 대상자인지를 질문하는 한 어르신에게 안내했다.지난
거제시 1호 '관광두레' 프로듀서로 선정된 ㈜섬도 김은주 대표. 그는 많지 않은 나이지만 여러 길을 걸어왔다. 회화를 전공해 작품을 전시할 공간을 찾았지만 지방이라 여건이 쉽지 않았다. 궁하면 통한다 했던가. 그런 계기로 그는 기획이라는 업계로 눈을 돌렸다.거제도의 지역문화를 디자인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예비사회적기업 ㈜섬도를 설립하고 동시에 다양한 방면으로 관심을 확장해 나갔다.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선정하는 '관광두레' 프로듀서(이하 피디)모집에 응시해 전국 14명 선정자 중 한 명에
거제시 계룡로 13길에 위치한 충혼탑 오르는 길목. 배수로에 버려진 쓰레기들. 배달음식 포장 용기 등에 음식물이 담겨진 채 버려져 있다. 새들이 날아와 쪼았는지 비닐봉지에 구멍이 나고 흐트러져 있기까지. 나라 위해 온몸 바쳐 헌신했던 영령을 추도하기 위해 세운 충혼탑. 역사교육의 현장인 이곳을 오르는 길에 참 이기적인 시민의식을 만난다. 산책길의 시민들은 한탄스럽기만 하다.
해외입국자 의무적 자가격리로 인해 7일 현재 거제시의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179명으로 나타났다.이중 확진자 접촉에 의한 격리자가 1명을 제외하고 178명 모두 해외입국으로 인한 격리자로 외국인 30%·내국인 70% 비율이다.이에 거제시는 격리자 1명당 전담공무원 1명을 지정해 격리자의 증상 및 수칙준수여부 등을 점검· 관리하고 있다.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현재 해외에서 입국해 거제시로 들어온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격리를 시행하고 있다.격리자들은 주로 자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가족&m
거제시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교 무상급식 중단으로 저소득 가정 아동 등의 결식이 우려돼, 토·일요일을 포함해 매일 중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경상남도는 무상급식비를 이용해 이들 가정에 '농산물꾸러미'를 직접 전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거제시가 코로나19 대응 개학연기로 지원한 아동급식은 지난 3월 1차 개학연기 때 762명 대상 3618만원, 2차 개학연기 때 736명 대상 3366만원, 3차 개학연기 때 757명 대상 3622만5000원이다. 지원일수는 각각 10일이었다. 또 4월 한 달분으로는 814
"봉사는 남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수혜를 받는 쪽은 나다, 내가 두 배 세배 행복해 지는 길이다."지난달 21일 경선을 통해 (사)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으로 당선된 박수진씨의 고백이다. 박 회장은 20대 직장인 시절 상사의 권유로 처음 봉사에 발을 딛게 됐으며 봉사로 연을 맺은 장소마다 '내가 찾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강한 애착이 일어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봉사활동도 전문적이지 않으면 경쟁력이 없다고 말하는 박 회장은 20여 년 봉사활동 경력을 쌓아오는 동안 취득한 자격증도 여러가지다. 미
거제대로에서 장평로 진입 전 육교에 게시된 대형현수막. 단단히 고정되지 않고 흘러내려 늘어져 있다. 게시방법의 문제일 수도 있고 최근의 강풍이 원인일 수도 있겠다. 만약 도로 아래로 떨어진다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빠른 조처가 필요하다. 거제시에는 다섯 군데의 육교게시대가 지정돼, 행정의 각종 공지나 문화행사를 알리는 현판으로 쓰이고 있는데 그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야겠다.
거제경찰서가 교통사망사고가 잇따르자 비상경보를 발령했다.올 4월에만 거제시 내에서 3건의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연이어 터지자 비상경보 발령으로 주·야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고가 빈번한 이륜차 관련 단속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거제경찰서는 지난달 27일 특별대책회의를 갖고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제1호 비상경보를 발령했다.경찰에 따르면 올 들어 총 6건의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원인은 음주운전·보행자 사고·이륜차 등의 안전 불이행 등이다.월별로 살펴보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이하 공사)는 지난달 25일 오후 거제시체육관에서 신입 직원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치렀다. 이번 시험은 2020년도 제2회 직원 공개채용으로 일반직 9명, 공무직 1 등 총 9명 모집에 184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 2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남권에 국한(학예사 부문 제외)해 모집한 이번 채용에는 행정직 2명 모집에 115명이 응시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예사(전국구)는 한 명 모집에 3명이 응시했으며, 청소년지도사는 2명 모집에 16명, 기계담당은 2명 모집에 19명,
한국문인협회 거제지부(지회장 김정희·거제문협)와 북시티서점(대표 옥준석·상문동)은 지난 29일 거제지역 인문학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날 양측은 지역 인문화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서점 내에 지역작가 작품코너를 신설해 시민들에게 거제 인문학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이에 북시티서점에 거제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코너가 마련됐으며, 현재 25명의 거제문협 회원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또 이날 지역 향토작가의 작품을
봄철 거제 수산물 대표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도다리다. 납작한 몸통에 못난 생김새지만 담백하고 차진 식감이 좋아 횟감으로 또는 탕용으로 인기를 끈다. 거제에서 철 따라 잡히는 어종은 다양한데 봄에는 봄 도다리를 최고로 친다.봄 바다 최고의 선물 '거제 도다리'우리나라 전역에서 잡히는 도다리는 거제에서도 여러 곳에서 잡히지만 포구에 따라 잡히는 도다리의 모양도 조금씩 다르다. 몸통이 좀더 납작하거나 길쭉하다.이중 거제사람들은 특히 진해만을 끼고 있는 사등·고현·하청·장목 방면에서 잡히는 도다리를 최고로 높이 쳐준다. 이곳들은 진해만을
거제 불교사원들은 올 2월 중순부터 종단 차원의 결정에 따라 법회 행사·단체기도를 중단해 왔다.거제불교사원연합회 회장인 선암스님(계룡사 주지)은 사월 초하루를 맞아 법회를 열었으며, 최대한 방역수칙을 지키고 방문자 목록 등을 작성하며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또 불교종단협의회 차원에서 코로나19의 종식과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30일 예정됐던 '부처님오신 날' 봉축 법요식을 5월30일(음력 윤달 4월8일)로 연기했다. 올해는 윤달이 있어 음력 4월이 두 번이다. 그래서 윤 4
옥포국제시장공영주차장 내부의 주차안내 표지판. 시간당 주차이용요금 및 주차요금경감대상, 주차장 운영시간 등을 안내하고 있다. 표지판 문구를 읽어내려가다 '장기등 기증자 장기등 기증 등록자'에서 몇 번을 되돌아가 다시 읽게 된다. '장기등'이 뭐지 하면서. 시설 담당자에게 물어봐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한글 띄어쓰기는 헷갈릴 때가 많다. 관공서 표지판만큼은 모범 답안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휴관했던 지역내 각종 시설들의 휴관 조치가 하나둘씩 해제되고 있다.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중단됐던 유람선 운항도 일부 재개됐다. 거제시 공공시설도 감염 위험이 낮은 실외공간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는 소식이 전해진다.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와 거제시체육회는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이 비교적 덜한 실외 운동장이나 체육시설을 개관한다. 이로써 시민들이 열린공간에서 체육활동을 재개해 스포츠 활동을 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또 거제를 상징하는 대표적 관광시설인 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A씨(53·수양동)는 평소 생식·샐러드 등 야채를 즐겨 먹어 봄·가을이면 꼭 구충제를 챙겨 먹는다. 하지만 지난 16일 고현시내 10여개 약국을 돌아다녔으나 구충제를 구할 수 없었다.기생충을 없애는 약인 구충제가 최근 항바이러스·항암·비염 등 여러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SNS·유튜브 등을 통해 퍼졌다.또 얼마전 구충제 '이버멕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에 효과가 있다는 호주 한 연구소의 발표에 의해 시민 혼란을 더 초
초·중·고등학교의 온라인 개학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이에 학생들의 가정에 스마트기기 비치가 필수여야 하는 가운데 저소득층 가구나 조손가정·소외계층 학생 등의 온라인 개학에 대한 소외 우려가 일고 있다.거제지역은 각 초·중·고등학교와 거제교육지원청의 사전대응으로 미보유 학생가정에 스마트기기가 원활히 보급돼 온라인 학습의 사각지대는 없는 것으로 예측됐다.지난 9일 중3·고3 학생들의 1차 온라인 개학 이후 16일 고1·2 학생들과 중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