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가 거제시 장평동 계룡산 일대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면서 개발행위 등 허가절차도 밟지 않고 공사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함양국유림관리소는 지난 3월부터 장평동 산100번지 편백숲 일원에 유아숲체험원 조성공사를 시작해 공정율 90%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일부 구역의 산림을 제거하고 부지 기반조성 사업 후, 유아체험시설 설치를 거쳐 현재 관리동 건립과 잔디밭 조성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하지만 함양국유림관리소는 마땅히 거쳐야 할 허가절차를 밟지 않고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평화의 길에 대한 멀고 험한 길을 실감하고 있는 가운데 6.25전쟁 70주년을 맞았다.본지는 민족 비극의 동란70주년을 맞아 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으로 피난선에 의지해 목숨을 걸고 흥남에서 거제로 피난 온 피난민을 찾아 그가 회상하는 6.25전쟁과 거제도 피난살이 등을 들어봤다.세월이 흘러 잊혀지거나, 또 개인적인 시각의 오류도 일부 있을 수 있지만 피난 당사자의 눈에 비친 당시 상황과 거제에서 겪은 피난생활을 생생히 전한다. 인터뷰 내용이 역사적 사실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거제YWCA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단장 박광복)은 지난 16일 학교·주거지 밀집지역이면서 업종 변경 및 개업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주동 일대에서 계도 활동을 진행했다. 20여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은 월1회 이상 학교 주변·번화가·노래방·PC방 등에서 청소년 흡연·음주·거리배회 등의 일탈 행위를 감시 순찰하고 있다. 또 청소년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유익환경 조성을 위해 캠페인도 벌이고 있으며, 편의점 및 업소 등을 방문해 ‘1
거제시가 주최하고 거제향교(전교 김평철)가 주관한 제58회 거제옥포대첩축제 제례봉행이 지난 16일 옥포대첩기념공원 내 효충사에서 거행됐다. ‘제례봉행’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첫 승전인 옥포대첩(1592년 음력 5월7일)을 기리는 향사로, 매년 6월 중순 옥포대첩축제와 함께 열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제례봉행만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거제향교 헌관·집사·유생 및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아헌관·종헌관으로 변광용
거제지역 각계각층에서 이어지는 '착한 선결제' 챌린지가 면·동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거제시와 나부터다함께시민운동본부(이하 나다운)가 지난달 25일부터 시내 식당을 찾아 함께 시작한 이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돕기 차원에서 진행됐다.음식점·동네 가게 등을 찾아 소비자가 미리 대금을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캠페인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타개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진을 도모하자는 취지다.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달 25일 확진자가 방문한 연초면 한 음식점에서 착한
거제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내 어린이집과 가정양육 대상자에게 마스크 를 긴급 지원한다.이번 마스크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24일부터 시행됐던 어린이집 휴원이 지난 8일 해제되면서 아이들의 건강 보호와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이뤄진다. 지원 수량은 1인당 7매로 총 2만5298장이며, 가정양육 대상자(3614명)는 오는 10일부터 면·동을 통해 배부된다. 시는 지난달 26일에도 지역내 공·사립 유치원생에게 1인당 10매씩 총 4만8000매의 마스크를 무상 배부했으며,
거제시 바르게살기운동 사등면위원회(위원장 조영환)는 지난달 29일 사등농협 앞에서 법질서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임원·회원들은 법질서 캠페인으로 ‘전 좌석 안전밸트를 착용하자’고 홍보했으며, 코로나19 관련해 생활 속 거리두기와 안전수칙 등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농협을 찾는 지역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소독용 물티슈를 사등농협에 전달했다.
국토부가 공모한 '2020년 소규모 재생사업'에 거제시 능포동 '재생-업(up), 할매들의 소확행' 사업이 선정됐다.경로당 할머니들이 모여 2018년부터 고등어와 갈치로 '능개할매젓갈'을 만들어 지역특산품으로 판매하던 것을 이번 공모에 적극 활용했다.평균연령 80대 할머니들이 만드는 '능개할매젓갈'은 주위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없어서 못파는 젓갈'이 됐다. 옛날 손맛을 살려 짭조름하면서 단맛도 비쳐 맛이 일품이라는 평이다.처음 이 젓갈은 지역주민을 상대로 판매됐
거제섬 여인들의 이야기가 문화공연으로 만들어진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모한 '2020년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된 극단 달다방프로젝트(대표 김정아·이하 달다방)는 거제의 섬·어촌 마을 여덟 곳에서 '섬 집 엄마'를 주제로 연극·전시행사를 펼친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예술 소외 지역에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사업이다.달다방은 2015년 '섬 집 엄마' 공연을 위해 11명의 연극배우들이 모여 결성된 팀으로 2018년과 2
경남 거제시 옥포동 1513-1번지. 버스대기소에 설치된 노선표시 입간판. 버스 운행 정보가 적힌 시트지가 낡아 바래고, 떨어져 나갔다. 거제시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사진도 들뜨고 흉해졌다. 이곳 버스대기소 인근에는 거제시 문화를 보여주는 거제시박물관이 위치해 있고 관공서인 소방서·경찰서도 있다. 버스정보가 확인이 안 돼 답답한 것은 둘째치더라도 거제시 이미지까지 허름해 보일까 염려된다.
거제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지역내 소규모지역개발사업 대상지를 현장 확인했다.'소규모지역개발사업'은 마을안길 포장 및 진입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주거지 환경개선 등 주민 불편해소 사업이다.변광용 시장은 현장 행정과 시민소통을 위해 작지만 시민생활과 직결되며 다수가 수혜를 볼 수 있는 숙원사업의 발굴을 지시해 왔다.이에 지난 5월부터 현장실사와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8개 면·동 12개 대상지를 선정했다.지난 2일 첫 현장 점검으로 남부·둔덕·사등면과 장평동 등 4곳
거제시는 지난 3일 거제시의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거제시 새로운거제추진위원회의 ‘시정혁신위원회’의 보궐위원 2명을 새로 위촉했다.시정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2018년 11월 민선 7기 공약으로 설치된 시장 직속 4대 위원회 중 하나로 사회 혁신과제 발굴·시민 의식변화 유도를 위해 조직됐다.발족 당시 5명의 위원이 위촉돼 운영해 왔으나 공석이 발생해 새롭게 박영숙·강민영 위원이 보충됐다. 임기는 올 11월까지며 연임이 가능하다.박영숙 위원은 현재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mi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오는 15일부터 7월4일까지 유경미술관 제5관에서 김동현 작가의 ‘꿈꾸는 아이들’展을 연다.전시는 ‘꿈꾸는 아이들’을 주제로 테라코타(terracota·틀에 떠 화덕에 구운 단단한 점토)를 활용해 아이들의 순수함을 형상화 한 작품을 선보인다.흙이라는 소재로 어릴 적 살았던 시골집 앞마당의 평온한 풍경과 어머니의 품속처럼 따듯함을 느끼게 해주고, 인공의 과정을 거친 자연적 소재로 순수함을 담고 있는 점토로 천진난만한 아이들
한국생활개선 거제시연합회(회장 송영금)와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재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어려운 보훈가족에게 밑반찬 나눔 사업을 펼쳤다.보훈가족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이번 반찬 나눔은 양 회원들이 신선한 재료로 밑반찬 3종류를 만들어 보훈가족 100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며 직접 전달했다. 아엠푸드펙토리 김은수 대표는 초란을 기부하기도 했다.송영금 한국생활개선거제시연합회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보훈가족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에서 지심도로 오가는 도선이 취항했다. 지심도행 도선은 장승포유람선터미널에 이어 지세포터미널이 두 번째다.㈜지세포항발전협의회(회장 이경언·이하 협의회)는 지난 28일 지세포관광유람선터미널 주차장에서 ‘뉴오리온'호 취항 축하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기념식에는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노재하·김동수·박형국 시의원과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도선 취항을 축하했다.새 도선 ‘뉴오리온'호는 29톤 98인승으로 지난 16일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몰염치한 낚시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조상의 묘가 있는 수목장이 쓰레기장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산228-2 일원에 집안 조상의 묘를 모신 조모(28·옥포동)씨에 따르면 갯바위 낚시객들이 수목장이 있는 사유지를 무단으로 드나들면서 쓰레기를 마구잡이로 버리는 바람에 인근이 악취로 진동하고 있다는 것.또 조씨는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쓰레기를 치우기에도 한계가 있다면서, 자손으로서 조상님께 한없이 죄스럽고 속상하다고 하소연했다.수목장이 있는 인근 해안가는 낚시객들의 갯바위낚시 포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포로수용소)에서 지난 16일부터 시작한 버스킹 공연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6.25전쟁과 포로 등의 아픈 역사와 평화를 기리는 엄숙한 공원에서 유희적이고 시끌벅적한 노래와 춤사위를 벌여서는 안 된다는 주장에 반해 볼거리 제공 등으로 관람객을 유치하겠다는 입장도 이해된다는 여론이 상충하는 모습이다.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포로수용소 분수광장에서 지난 1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주말엔 버스킹'이라는 제목의 공연을 준비해왔다.포로수용소를 찾는 관람객에게 볼거리·
거제시 고현동 씨네세븐 거리에 번호판을 가려 주차한 트럭. 자동차번호는 자동차관리법에 의해 개별차량에 부여해 차량을 식별하는 용도로 쓰이는 차량의 얼굴이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의도적으로 자동차번호판을 가리는 행위에 대해 벌칙조항을 두고 있다. 하지만 차주는 잔꾀를 부려 교묘하게 CCTV 단속을 피하려 그 얼굴을 가리고 있다. 지나가는 행인들은 이 차의 얼굴은 안 보여도 차주의 양심은 짐작한다.
# 이영진(해성고) = “친구들 만나서 좋고 설레기는 한데, 개학하는 것이 걱정돼요. 만약 코로나에 걸리면 입시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어요. 또 그동안 온라인 수업도 듣고 복잡한 과제도 해야 해서 시간 운영 상 재수생에 비해 불리하지 않나. 혼란스러워요.”# 최성준(산업고) = “다른 날과 다르지 않고 평범하다. 방학 동안 지루하지 않았어요. 집에서 그림 작업을 많이 했어요.” -#전유진(19·상문고) = “친구들 얼굴 볼 수 있어 좋고, 집에 계속 있어 답답했어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거제도포로수용소 다큐멘터리가 제작된다.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가 준비중인 이 다큐멘터리는 거제지역 한국전쟁 유적지 일대를 조명하고 피난민의 흔적을 쫓는 역사물로, 포로수용소를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조명하고 전쟁 당시 피난민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적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역사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EBS ‘문화유산코리아’ 방송팀은 지난 14일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거제시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관계자를 만나 6.25 관련 문화재와 역사에 대해 문의했다.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