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지역개발사업 12곳...이달내 사업 마무리 계획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변광용 거제시장이 지역 소규모지역개발사업 대상지로 8개 면·동 12개 대상지를 선정하고 현장 확인에 나서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사진은 지난 4일 장승포동에서 현장확인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변광용 거제시장이 지역 소규모지역개발사업 대상지로 8개 면·동 12개 대상지를 선정하고 현장 확인에 나서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사진은 지난 4일 장승포동에서 현장확인을 하고 있는 모습.

거제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지역내 소규모지역개발사업 대상지를 현장 확인했다.

'소규모지역개발사업'은 마을안길 포장 및 진입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주거지 환경개선 등 주민 불편해소 사업이다.

변광용 시장은 현장 행정과 시민소통을 위해 작지만 시민생활과 직결되며 다수가 수혜를 볼 수 있는 숙원사업의 발굴을 지시해 왔다.

이에 지난 5월부터 현장실사와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8개 면·동 12개 대상지를 선정했다.

지난 2일 첫 현장 점검으로 남부·둔덕·사등면과 장평동 등 4곳의 대상지를 둘러봤다.  3일에는 하청면 2곳을 방문했고, 4일은 장승포·능포동과 연초면 등 6곳을 찾아 점검을 마무리 했다.

이번 현장 확인에서 △남부면은 다포마을 진입로 정비공사 △둔덕면은 어구마을 안길 재해 예방 공사 △사등면은 대리마을 안길 침전조 설치공사 △장평동은 수창아파트 통로박스 환경개선사업을 건의했다. △하청면은 사환마을 안길 재포장공사와 해안마을 하천 가드레일 설치공사를 요청했다.

△장승포동은 장승포경로당 인근도로 재포장과 장승포유람선터미널 보도정비공사 △능포동은 12통 마을 진입로 인도설치 공사 △연초면은 상송마을은 배수시설 설치공사 등을 건의했다.

변 시장은 현장에서 마을 이장과 통장·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소관부서 및 면·동장에게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빠른 사업완료를 지시했다. 또 주민들의 민원에 공감하며 문제상황이 해결될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현장 확인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는 "코로나19 지역경제 안정화 종합대책 추진으로 시 재정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시민불편을 적기에 해소해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야 말로 시장의 역할"이라며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현장확인 후 사업비 지원을 최종 결정한다. 이후 해당 면·동에 예산을 재배정해 이달 내 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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