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거제백병원기 사회인야구대회 ‘승승장구’ 나란히 4강 진출
각각 스나이퍼·클럽nc와 준결승서 격돌…‘결승 맞대결’ 관심 증폭

제2회 거제백병원기 사회인야구대회에서 클럽nc다이노스팀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클럽nc는 16강전에서 위너스를 18-10으로 물리친데 이어 8강전에서도 와인드업에 12-9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 초청 10여 개팀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펼쳐진 거제시연합회장기 우승팀인 돌핀스는 에이스 오승룡이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올웨이즈를 11-4로 제압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이어진 거제리그 강호 활주로와의 경기에서도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는 재밌는 경기를 펼치며 다시 한번 11-4로 승리, 다음주 클럽nc와 4강전을 치루게 됐다.

샤크스는 16강전에서 2부리그의 강호 조영몬스터즈를 13-5로 제압했지만, 8강전에서는 거제리그 최강으로 꼽히는 양지에 6-10으로 패하고 말았다.

앞서 벌어진 조영과의 경기에서 완투한 에이스 정성민이 체력적인 부담을 느껴 선발로 올라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2부리그팀들을 맞이해 연이은 선전을 보여 내년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주최팀인 백병원 헐레벌떡을 14-0으로 셧아웃시키고 8강에 올라온 스나이퍼는 브라더스를 맞아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치며 16-9로 승리, 양지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오는 18일 준결승과 결승전을 통해 이번 대회 우승팀을 가리게 되는데 양지와 스나이퍼, 돌핀스와 클럽nc가 준결승을 벌이게 되며, 협회장기에 이어 다시 한번 양지와 돌핀스의 리턴매치가 성사될지가 큰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한편 제2회 거제백병원기 사회인야구대회는 거제를 비롯한 경남·부산권 총 40개팀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3주 동안의 열전을 펼치며, 특히 초청팀 자격으로 경남·부산권의 10여 개팀이 참가해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