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심빛글이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도 모르는 시민들이 대부분이다. 시민안전에 필요한 부분만이라도 홍보활동에 적극적이었으면 한다.● 안심빛글 시행초기부터 많은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시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질책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 사회적, 개인적 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사회복지사다. 사명의식과 봉사정신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적정한 임금체계 도입이 선행돼야 한다.● 잘사는 거제시라고 홍보만 할 것이 아니다. 선진사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가 중요하다. 사회복지사의 임금 문제 또한 그 중 하나다.
●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당초 300만원대 아파트 건립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300만원대 아파트를 기다리는 사람이 불쌍하다.● 현대아이파크 2차 아파트는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 300만원대 아파트는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방송에서는 금방이라도 완공될 것처럼 보였는데….
● 연초면 한내마을은 현재도 각종 공장이 들어서 있다. 주민들의 힘든 상황을 무시한 채 또다시 레이콘 공장이 들어선다면 이는 차별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 연초면 한내리는 공장지대로 변모한 상태다. 사곡만에 1조원이 넘는 돈을 들여 해양플랜트국가산업단지를 만든다고 하는데 이 돈을 주민 이주에 사용하면 더 넓은 공장지대를 만들 수 있다.
●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면 범죄율이 증가한다는 통계가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거제시는 더욱 그럴 것이다. 지역경제의 어려움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거제경찰의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범죄건수 증가보다 검거율이 감소한다는 것이 문제다. 해결되지 않는 강력범죄가 많이 발생한다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 질 수밖에 없다. 대책마련이 필요한 때다.
● 지역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들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관광산업은 무엇보다 최초가 중요하다. 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사업들이 돈이 된다고 명확한 분석 없이 뛰어들었다가는 본전도 찾지 못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특수목적법인 설립이 어렵다면 사업추진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 아닌가. 거제관광에 황금알을 낳아줄 것이라던 학동케이블카가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 인근 자치단체에서는 케이블카 사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는 듯한데 거제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역시 무슨 사업이든 자금이 문제다.
●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고 하지만 과연 국가산단이라는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막대한 사업 자금을 정부가 아니라면 누가 충당할 것인지 모르겠다. ● 민간이 투자하는 국가산단은 거제해양플랜트 산단이 첫 시도다. 첫 시도이기에 문제점이 많을 수밖에 없다. 현재의 지지부진한 지정 과정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 올해 폭염으로 적조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수온은 해양생물에게 큰 타격을 준다. 양식어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란다. ●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어민들이지만 지금은 기르는 산업으로 전환한지 오래다. 이에 맞춰 어민들을 위한 적절하고 현실성 있는 보험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 현재 관광거제를 외치고 있지만 모두가 허울뿐이다. 거제는 여전히 스쳐지나가는 관광지로 인식되며 인근 통영지역의 관문으로 전락한지 오래다. 아직까지 먹고 살만 하니까. ● 거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을 머물게 하고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내 그물에 걸린 고기를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을 것이다.
● 최근 몇 년 동안 수없이 많은 거제지역 산야가 파헤쳐져 개발돼 왔다. 무분별한 개발행위 방지를 목적으로 한 평균경사도 조례는 있으나 마나한 조항으로 전락했다. ● 거제시의 임야 비중이 높아 산을 깎지 않으면 개발할 곳이 없다는 말은 일부 개발업자들의 욕심에서 나온 말이다. 지난 5년 간 축구장 400여개 면적의 임야가 사라졌다니 할 말이 없다.
● 조선업 불황으로 지역경기가 침체되며 거제시가 관광산업 육성을 부르짖고 있지만 현실은 나아진 것이 없다. 바가지 상흔에 관광거제 이미지는 한없이 추락하고 있다. ● 좋은 시설을 갖춘 펜션이 그에 걸맞는 가격을 받는 것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본다. 다만 거제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납득할 수 있을 만한 수준이어야 할 것이다.
● 거제신문이 벌써 창간 28년이 됐다. 앞으로 28년도 지역 최고의 주간지로 언제나 거제시민 곁에서 함께하는 지역신문이 되길 기원한다. ● 30여년의 세월동안 거제시민과 호흡을 같이 한 거제신문은 거제지역의 큰 자산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창간 첫해의 초심을 잃지 말고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길 바란다.
● 인생에는 파고가 있다.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는 것이다. 어려움 속에서 핀 꽃이 더 진한 향기를 뿜듯 현재의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하면 새로운 내일이 열리기 마련이다. ● 쥐구멍에도 볕들 날 있다는 말이 있다. 막대한 공적자금 투입으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조선업이 언젠가는 금의환향 할 날이 있을 것이다.
● 거제지역 불법주정차 문제는 한번에 해결되기는 어렵다. 철저한 계획을 세워 하나씩 문제점을 해결해 가야한다. 불법 주정차 문자 알림서비스도 문제점 해결 요소 중 하나일 것이다. ● 시민의식 변화를 기다린다면 너무 늦고 더딜 뿐이다. 지속적인 교육은 물론 다양한 행정적 조치를 도입해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야 한다.
● 시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발생하는 밥그릇 싸움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 같은 행태가 계속되지 않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 ● 정치인의 약속을 신뢰하는 시민들이 얼마나 있을까. 그리고 정치인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정치인은 얼마나 될까. 불현 듯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환영의 뜻을 표한다.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조선업의 불황은 모처럼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어놓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한다. 실질적인 성과도 기대해 본다. ● 역사적으로 거제는 우리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 준 곳이었다. 조선업 위기 역시 지역사회가 똘똘 뭉친다면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을 것
● 힘들에 일한 뒤 임금을 받지 못한다면 그 어느 누구라도 실력행사에 나설 것이다. 갑질 논란으로 전국이 시끄러운데 거제지역의 조선업체 갑질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 조선업이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곳이 협력업체이고, 그 중에서도 사외 영세협력업체다. 조선업 구조조정도 좋지만 이들에 대한 대책도 마련돼야 할 것이다.
● 거제시민의 혈세로 운영된 홍명보 장학재단컵 유소년클럽 축구대회는 관광 비수기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됐다. 겨울철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얼마나 컸는지 모르지만 대회운영비를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한 것은 분명한 문제다. ● 유명 스포츠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에는 찬성하지만 그에 따른 철저한 행정의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 또 문제가 발생했다면 책임소제를
● 주민민원이 있으면 허가하지 않겠다던 거제시의 말을 믿어본다. 더이상 자연환경이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풍력사업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필요는 하지만 대우와 삼성에서도 풍력산업에 손을 떼고 있는 실정이다.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주민동의와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