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인도로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은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사흘 길을 갔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다. 마라에서 물을 발견하였지만 그 물은 써서 마실 수가 없었다. 그러자 백성들은 모세에게 원망했고, 모세는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다.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원망하였는가? 이들은 홍해를 건넌 후에 사흘 동안 물을 얻지 못했다. 홍해를 건너서 이들이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것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말일까요? 그것은 의미있는 만남을 말하며 행복한 만남을 나타내는 말일 겁니다. 만남이 없는 인생은 복된 인생이라 할 수 없을 겁니다.우리는 날마다 만남 속에서 삶을 이어갑니다.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는 존재요 더불어 살아야만 하는 사회적 존재입니다. 인간은 사람만을 만나는 존재가 아니라 책을 통해 진리를 만나며
제2차 세계 대전 때의 일이다. 일본군 해군장교 가와가미 기이치는 전쟁이 끝난 후 고국으로 돌아와 눈앞에 펼쳐진 현실을 보며 차마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처참하게 변한 고국의 상황과 피폐해진 거리를 보면서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았다.그런데 그를 괴롭게 하는 것은 따로 있었다. 어디를 가나 사람들은 군인만 보면 "저것들 때문에 우리가 패전했
조선 중엽 명종시대에 황소고집을 가지고 있었던 무식한 사람과 나름대로 자신이 유식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주막에서 만났습니다. 술을 한 잔 하게 된 두 사람 만나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가운데 뜻하지 않게 다툼이 일어나게 됐습니다.황소 같은 고집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은 '4X7=27'이라 주장했고, 자신이 유식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4&tim
지난 주일은 성령강림주일이었다. 예수님 부활하신 후 50일째 되는 날, 오순절에 임하셨던 성령강림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다.성경은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고 말씀하신다. 술 취한 사람이 술의 지배를 받는다면 성령 충만한 사람은 성령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다. 술 취한 결과는 방탕이지만
6월을 맞이하게 되면 잊혀지지 않고 생각나는 사람들이 몇 분 있습니다. 그중 한 명은 바로 꽃다운 나이 18세에 차가운 서대문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한 유관순 열사입니다.유관순 열사는 1902년 12월16일 충남 천안군 동면 용두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3.1운동으로부터 시작된 만세운동을 천안에서 주도하다가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하게 됩니
몇 년 전 한 방송사에서 한글날 특집으로 '다큐 실험-말의 힘'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했던 적이 있다. 거기 보면 한 가지 놀라운 실험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갓 지은 쌀밥을 유리병에 넣어 한 병에는 '고맙습니다'라는 문구를 또 다른 병에는 '짜증나'라는 문구를 적은 스티커를 부착했다.그리고 이 두 병을 그 방송사의
유럽 근대사에 있어서 아주 비참한 모습으로 민중권력에 의해 처형을 당한 국왕은 모두 3명입니다. 영국의 찰스 1세와 프랑스의 루이 16세 그리고 제정 러시아의 니콜라이 2세입니다. 당시 이들을 처형함에 있어서 각국의 민중들의 반응은 아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영국의 찰스 1세가 처형됐을 때 이러한 목격담이 영국에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수천
옛날에 한 지주가 있었다. 머슴 여럿을 두고 일을 하는데 그 중에 한 머슴이 우둔하고 어리석었다. 낫 놓고 기역자를 가르쳐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주인은 막대기를 하나 가져다가 "미련퉁이 지팡이"라며 주었다."너는 천하의 멍청이 놈이다. 그러니 이 지팡이를 가지고 다니다가 너보다 더 멍청한 놈이 보이면 선물로 주거라
지난 1998년 8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한국유리공업주식회사 설립자이신 최태섭(崔泰涉) 회장에 대한 일화 가운데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서울에 있는 한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받아 작은 규모의 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뜻하지 않게 6·25 전쟁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는 한시바삐 피난길을 떠나야만 했던 상황 속에서 자신
두 사람이 창가에 서서 밖을 내다보고 있지만 서로 보는 방향이 다를 수 있다. 한 사람은 비 갠 후의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감탄하지만, 다른 한 사람은 진흙투성이의 땅을 바라보며 눈살 찌푸린다.가나안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12명의 정탐꾼들은 "그 땅이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보고했다. 그런데 그들의 보고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서울 송파구에 가면 일명 '강아지 교회'라고 불려지는 교회가 있습니다. 그 교회의 담임 목사님은 일찍 아내를 여의었습니다. 슬하에 자식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 한 마리를 데리고 상가 지하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했습니다.열심히 목회를 했습니다. 그러나 6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교인은 한 명도 오지 않았고, 강아지 숫자만이 4마리로 늘어났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종종 오해하는 것 중 하나는 우리가 은혜로 구원받으니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는 생각이다. 너무 은혜를 강조하다 보니 내가 하나님 앞에 어떻게 서 있어야 할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다."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그렇다. 우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고, 또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간다. 하지만 '
1986년 11월 어느 날, 미국 서부지역 애리조나 주에 살고 있던 스미스라는 보석 상인이 우연히 수석 전시회장에 들렀다가 15달러짜리 가격표가 매겨져 있는 범상치 않은 돌멩이 하나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것은 보통의 돌멩이가 아니라 값비싼 사파이어 원석이었기 때문입니다.스미스 씨는 주인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것이 정말 15달러입니까?&quo
어느 날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살고 있던 마리아에게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 가브리엘이 찾아왔다."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인사한 후에 기절초풍할 소식을 전한다. "보라 네가 잉태해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마리아는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내가 어떻게 잉
스위스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 관광버스가 관광지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관광객들은 관광을 하고 돌아오는 길이라 지친 상태에서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그런데 마지막 고개를 넘어 내리막길을 달리던 중 운전사는 브레이크에 이상이 생긴 것을 발견했습니다. 당황한 운전사는 잠자고 있는 승객들을 깨워 안전벨트를 착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님은 베다니에 들리셨다. '베다니'는 가난한 자의 집이라는 뜻이다. 달동네를 말한다. 이 베다니에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나사로와 그 누이 마르다·마리아가 살고 있었다. 마을에서는 예수님을 위한 잔치를 벌였다.마르다는 일을 했다. 쌀을 씻어 밥을 하고, 나물을 무치고, 생선을 굽는 등 마르다는 예수님을 위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지난 5일 20만 군중에 이어 12일 100만 군중이 모여 현 정권을 타도하는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을 보여주는 평화로운 시위가 있었습니다.이들 시위자들은 민주 시민의 성숙한 주권의식을 '행동하는 양심'으로 친히 현 정권과 만천하에 보여준 멋진 정치 퍼포먼스였습니다.어린 자녀들의 손을 잡고 참여한 젊은 부부를 비롯해 서울시
교회를 바라볼 때마다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예수님 피로 세워진 공동체인 교회 안에 왜 문제가 있고 갈등이 있고, 아픔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길을 가다보면 "공사 중, 통행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하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표지판을 세워놓는 것은 지금은 울퉁불퉁 길이 불편하지만, 앞으로 공사가 다
워싱턴DC에 가면 한국전참전 용사들이 잠들어있는 기념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이 공원에 'Freedom is not free'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대가 없는 자유는 없다'는 뜻입니다.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 내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으며 의미 있는 존재로 오늘의 발전된 현실을 향유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