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사회인야구 거제리그…포세이돈, 스파크 꺾고 ‘희망의 끈’ 이어
2012 사회인야구 거제리그 9월 셋째주 경기가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토요리그만 진행됐다.
토요리그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양지, 카오스파이어, 포세이돈, 이지스 4개 팀은 양지와 카오스파이어의 경기에 관심이 쏠렸다.
카오스파이어는 이 경기에서 패할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고, 양지의 경우 승리시에는 플레이오프진출이 확정되는 경기였다.
또 포세이돈의 경우 양지가 카오스파이어를 잡아주고 스파크에 승리해야만 희망의 끈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2대2로 팽팽하게 맞서던 양지와 카오스파이어의 경기에서 양지는 4회초 대거 4득점하며 1사 만루의 찬스를 이어갔지만 팀에서 가장 타율이 높은 김용덕 선수가 투수 앞 땅볼로 병살 처리되며 맥이 끊기고 말았다.
이어진 4회말 카오스파이어의 공격에서 김광문의 역전 3점 홈런이 터지며 경기는 일순간 7-6으로 카오스파이어가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양지는 5회와 6회 공격에서 대거 11득점을 올리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앞선 찬스에서 병살타를 기록했던 김용덕이 마운드에서 승리를 지켜냈다.
야베스는 난타전 끝에 화이트헬멧을 14-12로 물리쳐, 다음 폭풍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토요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포스트시즌을 대비하게 된다.
포세이돈은 최하위 스파크를 맞아 의외로 고전했지만 4회 대거 7득점하며 15-5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세이돈은 남은 이지스의 경기결과를 기다리게 됐는데 이지스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하지 못하는 경우 PO 진출권은 포세이돈에게 돌아가게 된다.
올시즌 신생팀으로 토요리그에 처음 참가한 스파크는 안타깝게도 12연패를 기록중이지만, 매 경기 포기하지 않는 열정적인 플레이로 거제 야구인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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