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약칭 ‘스토킹처벌법’)이 2021년 10월21일 시행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는 스토킹범죄에 대한 엄정한 현장대응과 피해자에 대한 실효적인 보호조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자치경찰제도 시행으로 스토킹행위·범죄 피해자에 대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범죄예방활동, 피해자에 대한 보호 및 지원 등 스토킹범죄에 대한 현장대응 및 피해 회복 활동을 강화할 수 있다.스토킹행위·범죄는 여러 사회적 관계 및 일상생활(남녀 간 상황, 사이버 괴롭힘, 층간 소음 및 흡연 시비 등의 이웃 간 분쟁, 채권·채무 관계)
길고 지루한 코로나와의 전쟁, 언제 끝날 것인가? 최근 코로나19가 델타 변이에서 전염률이 몇 배나 더 높다는 오미크론 변이로 옮겨가는 추세다.이에 계속되는 코로나와의 전쟁으로 우울증도 심화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즈음에 우울사회와 코로나 블루에 대해 정리해 본다.현대사회는 '우울증이 만연한 시대'라고 할 수 있다. '피로사회'의 저자 한병철은 현대사회는 자기착취가 만연한 '피로사회'일뿐만 아니라 '우울사회'라고 주장하고 있다.현대인들은 업무나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대인관계에서 겪는 문제, 무한 경쟁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으로 인
거제의 비전을 누가 만들어야 하는지 거제시민은 궁금하다.최근 거제시 중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사에서 제시한 거제의 미래비전이 3일만에 변경되는 참혹한 모습을 보았다.거제시 중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과 관련 '미래를 준비하는 평화경제도시, 거제' 주민참여연구단 비전공유회(11월16일)와 '새로운 시대, 미래를 꿈꾸는 글로벌 조선해양관광도시' 최종용역보고회(11월19일)가 잇달아 열렸다. 3일 상간으로 열린 보고회 내용이 사뭇 다르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필자는 아주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지난 4월20일과 6월28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건 없다. 거제시민도 마찬가지다. “언제까지 조선소만 바라보고 살아야 하나?” 대다수 시민이 던지는 질문이다.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관광산업’을 꼽는다.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거제, 조선산업 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거제경제, 관광산업이 돌파구임이 틀림없다.그렇다면 관광 거제의 현주소는 어디쯤일까? 흔히 보여주는 관광 시대는 끝났다고 한다. 이런 흐름에 제대로 적응하고 있는지? 700만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생각하는지? 자연스레 거제 관광산업 활성화를
지난 22일은 김영삼 대통령 서거 6주기였다. 대통령에 취임하는 날 청와대 앞길과 뒷산 인왕산을 개방했다. 비리의 온상이었던 안거를 철거하고 하나회를 없애 군 기강을 바로 세웠다. 공무원 재산등록, 혁명보다 더 힘들다는 금융실명제를 실시해 지하에서 유통되는 경제 흐름을 실명으로 끌어올려 건전한 금융 질서를 바로 세웠다.1970년 40대 기수론을 내세워 민주당 경선에서 1위를 하고도 과반 득표가 되지 않아 결선투표에서 김대중에 밀려 후보가 되지 못했으나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선거운동을 도왔다. 1973년 김대중 납치사건 때도 정권을
겨울이 다가오며 크고 작은 화재들이 발생하고 있다. 화재 발생 시 비상구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생명의 문’과 같은데, 비상구 폐쇄 및 불법 물건 적치 등 비상구 개방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피난에 지장을 주는 불법 행위인 △비상구 폐쇄(잠금 포함) 및 차단 △출입구·계단·복도 폐쇄 및 훼손 △물건적치 등을 목격한다면 증빙자료(사진·동영상)를 첨부한‘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서’를 작성해 소방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팩스·정보통신망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신고 포상 대상은 다중이용업소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지역의 자원, 문화적 자산과 지리⋅산업적 특성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으로 로컬크리에이터(local creator, 지역가치창업가) 140개 과제를 선정했는데 전국의 청년 사업가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거제시에서는 한 개도 선정되지 못했다. 지리적 특성이 유사한 제주는 11개 선정됐다.모종린의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에 따르면 남들에게 보이는 자신의 모습과, 사회적 성공·물질을 중시하던 과거와 달리 MZ세대는 개성과 삶의 질, 윤리를 중시
최근 계룡산자락 밑에 있는 거제공고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건물재보수 공사이지만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반의 연약함 속에서 붕괴위험지수가 높아 골머리를 안고 있는 건물들이다.지난 번에 이어 이번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보수공사를 하는데 지난 번과 이번을 합치면 학교를 하나 짓고도 남는다. 보수공사를 마친다해도 근원적인 연약한 기반에다 안전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다.지금의 양정동에 있는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을 지을 때 위치와 건물건축과 관련한 하자 등으로 거제시청공무원들과 관련자들이 오랫동안 애를 먹었다.나는 아주동
1970년대 이후 주로 조선업에 특화되어 지역경제 발전에 의존해 왔던 거제지역은 2008년 말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와 해운시장의 붕괴로 장기간 침체의 늪에서 신음했다. 다행히 최근 유엔의 환경규제강화 정책으로 친환경 신기술이 앞선 우리나라의 조선업에 활력이 기대되는 분위기에 편승되고 있음은 반갑고 고무적인 일이라 여겨진다. 전세계 해운·조선시장이 기존의 화석연료 중심에서 친환경 탄소 중립 연료체계로 이행이 불가피한 패러다임으로 인해 신조선은 물론 기존 노후 선박들에 대한 교체시기도 빨라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전동킥보드·전동이륜평행차·전기자전거 등의 개인형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20년 10월 기준 시장 조사 업체 발표에 따르면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자는 115만명이 된다고 한다. 한국교통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개인형이동장치 판매량은 2016년 6만대·2017년 7만5000대·2018년 9만대·2022년 20만대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지난 10월28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시 노원구 상계로의 내리막길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던 17살 고등학생 A군이 전신주와 충돌해 사
겨울철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11월부터는 공기가 건조해지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난방기구의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그에 따라 화재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이 글을 읽는 많은 이들이 공동주택에 거주할 것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공동주택에서 2만 4604건에 달하는 화재가 발생했으며, 2410명의 인명피해와 99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공동주택에서의 화재는 연소확대 및 인명피해의 위험이 굉장히 높아 초기화재진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이에 따라 공동주택에는 신속한 초기화재 진압을 위
대동강 물 퍼서 장사한다는 말이 있다. 카카오·쿠팡·배민 등 요즘 잘 나가는 플랫폼 기업들에 어울리는 말이다. 하지만 이들이 처음부터 순탄한 사업모델을 갖춘 것은 아니다.카카오의 예를 들어보자. 처음 카카오톡이 나오자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고 금방 국민 SNS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뭣하러 돈도 안 되는 사업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가며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할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카카오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경제로 꽃을 피우고 핵분열의 속도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이후 카카오 뱅크나 카카오 게임 등 백 개
언젠가부터 할로윈 문화가 우리나라 교육(보육) 기관에서 당연하듯 자리잡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가 할로윈을 받아들인 보편적인 긍정효과 때문에 과연 교육 기관에서도 당연하듯 자리 잡아가고 있는 할로윈 문화에 대해 어떠한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매년 10월이 되면 다양한 상업 공간에서 할로윈 분위기 조성으로 분주하다. 온·오프라인 구분할 것 없이 각 상점에서는 다양한 할로윈 아이템들이 즐비해 있고 해를 거듭할수록 창의적인 소품들이 등장한다.먹거리 시장에서의 특수 경쟁도 치열하다. 할로윈 감성을 담아낸 쿠키·음료 등 특정 기념일을 즐기고자
예로부터 술은 과거급제를 하거나 승전을 기원하는 등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좋은 매개체로 사용돼 왔다. 자동차는 인류의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해준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다.이렇듯 술과 자동차는 이로운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한순간 잘 못 사용한다면 오히려 무서운 무기로 변한다.바로 음주운전이 그것이다. 음주운전의 위험성이나 이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손실에 대해서는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뿐만 아니라 정치인·연예인에 이르기까지 음주운전으로 인한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여러 가지 원
거제시의 경우 2020년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37건이 발생해 4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3년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6건의 사고가 발생해 13명의 아이들이 다쳤다.이른바 민식이법 개정으로 교통안전시설의 확보와 처벌규정이 강화됐지만 어린이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는 제한속도를 무시하고 과속하거나 불법주차를 하는 등의 잘못된 운전행태로 인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어린이의 교통안전은 안전한 통학로를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도로교통공단이 발생한 스쿨존 교통사고를
지난 9월3일 밤 12시4분께 거제시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의 CCTV 모니터에 전염병 예방법 위반(운영시간 제한 영업) 의심 영업을 하는 장면이 잡히자 함께 근무중이던 경찰관에게 알렸다.A유흥주점 앞에 대리운전으로 남자 2명이 내리고, 여자 1명이 주점에서 마중을 나왔다. 잠시 후 봉고차가 도착하더니 여자가 내려 A주점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화면으로 확인되자 112상황실·시청 당직실·담당 지구대로 연락해 현장 출동했다. 약 30분 뒤 운영시간 제한 영업으로 적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이뿐 아니라 통합관제센터에서는 특수재물손괴 현장·술 취
지난 8월24일 거제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도 14호선 일운~남부간 2차로 개량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였다고 밝혔다.또 거제시는 9월28일 국토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계년 계획(2021~2025)에, 거제시의 국도 14호선 거제 남부면 저구리~일운면 지세포 구간도 최종 반영됐다고 했다.아래는 관련하여 거제시의 보도자료 내용 일부이다.'변광용 거제시장은 “남부~일운간 국도 14호선은 연간 7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주요 관광도로이나, 도로 기하구조 불량으로 인해 잦은 교통사고와 주말 및 관광 성수기에 상습
K-Pop에 이어 K-국악·K-드라마&영화·K-먹거리까지 전 세계인이 우리말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한국 드라마를 보며, 한국 먹거리를 찾는 등 대한민국 K-콘텐츠 르네상스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이런 훈풍을 타고 장기적인 침체기를 맞았던 조선업에도 ‘K-조선’이라 지칭하면서 최대수주를 달성한 조선업의 진정한 부활을 기대하는 모습이다.최근 우리 지역 조선사에서는 ‘K-조선 재도약 전략’을 발표하고 현재의 수주실적을 흑자경영과 고용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력확보와 정책마련에 총력을 다해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이에 필자는
지금 국민 여론조사에서 정권 교체라는 열망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 까닭은 현정권 스스로 갖가지 부적절한 행태를 보이며 4년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서 비롯된 국민 지탄과 보수 부패라는 질곡이 서서히 해체되고 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다.올해 4.7재보선 서울·부산시장 선거를 이겼을때 국민들께서는 국민의힘이 잘해서가 아니라고 했다. 우리당은 계속 변화를 시도했고 30대 원외 야당 대표를 선출시키는 과감한 변화를 보였다.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 대부분의 1순위가 우리당의 후보군중 한명이다.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할 것
일찍이 타고르는 한반도를 가리켜 '동방의 등불'이라 했다. 실크로드를 개척하고 어디를 가나 예의 바르고 지식을 갖춘 선현들의 지혜이기도 하지만 한반도 자체의 기후와 환경, 지형의 특성에 있기도 하다.삼천리 화려강산이라 표현한 한반도의 지형구조는 3할이 토지요, 7할이 산으로 이뤄진 이른바 3대7로 이뤄진 이상적인 구조라는 것이다.이 천상의 구조를 그대로 닮은 곳이 거제다. 게다가 거제는 사면이 바다라는 귀중한 요인을 더 갖고 있어 한반도 중에서도 제일 요충지다. 조수간만이 심한 곳도 아니고, 침체돼 오염원이 되지도 않는 바다를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