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향인 고향 정 나누는 화합의 장

지난 14일 창원에서 열린 재창원 거제향우회 '2023 송년의 밤' 행사. @강래선
지난 14일 창원에서 열린 재창원 거제향우회 '2023 송년의 밤' 행사. @강래선

재창원 거제향우회(회장 정영노) 2023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4일 창원시 힐스카이 웨딩컨벤션 10층에서 300여 회원들이 모여 고향의 정과 화합을 결속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재창원향우회 회기 입장과 윤일선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행사는 옥홍대 사무총장의 사회로 내빈소개와 모범향우 공로패 수여와 장학금 전달과 축사, 거제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정영노 회장은 “세상의 그 어떤 모임보다 따뜻하고 포근함을 느끼게 하는 재창원 거제향우회 가 향인들을 모시고 2023년 송년회를 개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4월10일 김종욱 해경청장 초청 해경청 방문과 서일준 국회의원 초청 국회 방문은 거제 향인으로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창원에서 열린 재창원 거제향우회 '2023 송년의 밤' 행사. @강래선
지난 14일 창원에서 열린 재창원 거제향우회 '2023 송년의 밤' 행사. @강래선

박종우 거제시장은 “고향 거제가 전국의 향인들에게 지난 1년 많은 것을 받았고 특히 고향사랑기부금 기탁금으로 1억원 이상을 지원받아 거제시 324개 경로당에 제습기를 설치하는 등 좋은 일에 쓸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앞으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연장과 국도 5호선 마산~거제간 연결 도로 조기 완공에 향인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원정희 재부거제향우회장은 “창원‧부산‧울산‧김해‧양산 향우들은 평소에도 형제 가족을 정을 나누는 사이”라면서 “창원향우회 발전을 보고 있으면 늘 가슴 뿌듯하고 정영노 회장의 헌신과 봉사에 머리가 숙여진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희숙(사등면) 이사, 정다겸(거제면)이사가 모범향우 공로패를 받았고 김규린(계명대학교 일어과 3년), 김재훈(마산대학교 방사선과 1년)향우 자녀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