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경관 활용 통영 경제 관광 활성화 초점

6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통영한산대첩축제가 8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이순신의 선택 한산도!’란 주제로 야간 축제에 초점을 두고 통영 경제부흥을 위한 관광 활성화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글로벌 해양관광 축제 도시 도약과 축제의 시간과 공간 확장을 통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활성화 전략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정호원 본부장은 “이번 축제 개최를 통해 10년 연속 대한민국 지정 축제를 뛰어넘어 글로벌 세계축제 도시로 위상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통영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의 재조명을 통한 애향심 고취는 물론이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일상의 탈출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오는 4일 오후 6시 삼도수군 통제영 세병관에서 ‘수문장사열식 및 삼도수군통제사 행차’가 새롭게 선보인다. 또 사열식에는 임진왜란 3대 대첩 축제교류행사로 진주성 수성 중군영 수문장과 행주산성 수문장이 참여한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삼도수군 ‘군점 및 수조’재현이 강구안 항내에서 수조도 깃발을 달고 선박 25척이 참여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한산대첩 재현’ 행사는 내달 11일 오후 5시30분 부터 이순신공원 및 한산도 앞바다에서 향연이 펼쳐진다. 또한 5일부터 10일까지 조선군선 판옥선에서는 통제사가 훈련을 마친 군사들에게 제공하던 통영전통음식(음료와 약과)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통제사 다담상’ 등 7개 테마 34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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