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윤호진 국민의힘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같은당 정연송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서로 손을 맞잡은 윤호진(사진 왼쪽).정연송 예비후보. /사진= 정연송 거제시장 예비후보 제공
22일 오후 윤호진 국민의힘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같은당 정연송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서로 손을 맞잡은 윤호진(사진 왼쪽).정연송 예비후보. /사진= 정연송 거제시장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 된 윤호진(57) 예비후보가 같은당 정연송(62)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윤호진 예비후보는 22일 오후 3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거제시장 예비후보 사퇴에 앞서 거제시 발전과 도약을 적합하다고 느낀 정연송 예비후보를 지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입장문에서 “정 예비후보는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애정이 깊고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식견을 갖추고 있다”며 “정 예비후보와 함께 어떤 조건도 없이 오로지 거제시 발전을 위해 성큼성큼 나아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저에게 아낌없는 애정과 격려를 보내주신 여러분께서는 정연송 예비후보와 함께 힘차게 나아가 주실 것을 간절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관위는 지난 21일 거제시장 선거 공천신청자 7명 중 김범준(53)·박종우(51)·정연송(62) 예비후보 등 3명을 경선대상자로 결정했다. 김한표·신금자·윤호진·황영석 예비후보는 후보 경선에서 배제됐다.

윤 예비후보의 정연송 예비후보 지지선언에 반해 김한표·신금자 예비후보는 컷오프에 불복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해 공천과 관련한 파열음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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