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운면 구조라마을에서 지난 15일 오후 1시께 신축중인 상가 및 주택 현장 투입된 대형크레인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고압전선 100여m가 절단돼 구조라마을 20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겨 불편을 겼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승포지구대 최진철 경사에 따르면 크레인 운전자 A씨가 ‘붐’이 펴져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이드 자켓을 접는 과정에서 전복됐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 류모(77)씨는 “이날 오후 1시께 갑자기 우지끈하는 소리와 함께 전선이 끊어져 나가고 크레인이 전복됐다”면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를 접한 경찰과 한국전력 거제지사는 현장에 투입돼 교통을 통제하는 한편 전선복구작업에 나서 이날 오후 5시께 복구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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