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빛깔 무지개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드는 ‘거제 愛’

자원봉사단(회장 김영해)

1993년 10월 16일 창단. 오래된 역사만큼 가장 많은 2400여명의 회원 수와 규모를 자랑한다. 연간 계획 90% 이상의 실시율을 자랑하며 경로잔치 및 소년소녀 가장돕기 사업에 중점을 두는 동아리다. 사내외 불우이웃돕기와 무료급식소 지원, 떡국·김장지원 등의 행사지원사업과 갖가지 수리 등 기술봉사사업을 중심으로 환경정화활동과 경로사업, 지원금 전달 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새싹의소리회(회장 강서중)

DSME 사회봉사단이 창단되기 전인 1990년 1월 29일 백혈병, 소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1300여 명의 회원 대부분이 오랜 봉사경험으로  무장돼 비교적 체계적이고 활동적인 동아리이다. 소아암, 백혈병 환자들은 면역력이 약해 정기적인 외부접촉이 어려워 위급한 환자들에게 지원금을 주거나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활동을 지원한다.  

참사랑복지회 (회장 이승구)

1994년 7월 24일 창단돼 회원수 8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소외계층, 소년소녀가장 등과 같은 결손가정을 대상으로 목욕봉사 및 노력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거제해수온천에서 매월 애광원, 작은예수회, 실로암, 베데스다의 집, 사랑이 모이는 샘, 밀알선교회, 옥포복지관 등 총 8개 시설의 장애인들을 위한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1년에 한번 11월 첫째 일요일이 되면 장애우들을 초청해 파티를 열기도 한다. 그 밖에도 차상위계층 13가구에 매월 10만원씩을 기부하며 시설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고 있다.

나눔기술봉사회 (회장 배종형)

말 그대로 지원보다 '몸으로 때우는' 동아리다. 독거노인 집수리는 물론 발마사지, 집안 도배가 전문이다. 2004년 3월 12일 사회봉사단이 하나로 묶이면서 생겨나 현재는 8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1년 12개월동안 가장 추운 1월과 더운 8월을 제외하고는 빠짐없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달려간다. 배 회장은 "주말이면 돌발적으로 요청이 많아 졌지만 그만큼 우리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힘들고 위험하더라도 뿌듯하다"고 말한다.

희망봉사회 (회장 김옥자)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의 부인들로 구성된 여성동아리다. 2004년 7월 28일 나눔기술봉사회와 비슷한 시기에 창단돼 9년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50여명의 여성 회원들이 소속돼 있다. 9년동안 매주 '작은 예수의 집'을 방문해 밥과 반찬을 만들어 주며 거제사랑의 집 목욕봉사를 매월 1회에 걸쳐 실시한다. 희망봉사회 창단부터 함께 해 온 김 회장은 "9년전만큼 체력이 따라주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반찬봉사를 다녀오면 새로운 반찬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들을 보고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수중봉사단 (회장 염종철)

2010월 6월 1일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직접 환경정화에 나섰다. 57명의 회원들은 전문적인 스쿠버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단지 레저로서의 활동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가진 전문적 기술을 이용해 좋은 일에 힘쓰고 있다. 해변가 쓰레기 수거는 물론이며 생태계 유지에 방해를 하는 불가사리 수거와 어민들이 바닷 속으로 빠뜨린 그물을 찾아주기도 한다. 타 봉사단과는 달리 환경정화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위험요소를 감수하고 자연환경개선에 도움을 주는 그들이 있기에 거제의 어민들은 한시름 놓는다고.

아담쟁이 (회장 박청순)

창단된지 갓 한달 된 아담쟁이는 사회봉사단 회원들이 함께 뒤섞여 만들어졌다. 올 2월  아담쟁이 회원을 희망하는 임직원들을 모집해 벽화그리기 활동을 동아리의 중심 활동으로 하고 있으며 기업그룹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회원 59명으로 아직까지는 우리동네 愛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마땅히 큰 행사에 참여한 것은 없지만 앞으로 미적 감각에 뛰어난 젊은 직원들과 봉사에 일가견이 있는 활동가들이 모여 사회봉사단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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