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고등·대학 등 26개팀 참가 … 경기장 시설·대회운영에 대만족

▲ 제6회 거제시장배 전국 유소년축구 스토브리그가 지난 1월3일부터 시작됐다. 초등부를 비롯해 고등부, 대학부 등 모두 26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거제스포츠파크, 거제종합운동장, 보조구장 등 5개 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일 거제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에서 강력한 발리슛을 구사하고 있는 초등부 선수의 모습.

축구 스토브리그의 열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고조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거제시장배 전국 유소년축구 스토브리그'는 초등부 15개팀과 고등부 7개팀, 대학부 4개팀 등 26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초등부 경기를 시작으로 5일부터 고등부·대학부 경기가 이어지고 있는 스토브리그는 11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거제스포츠파크 거제종합운동장 보조구장 옥포구장 아주구장 등 5개 운동장에서 경기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학부 4개팀이 초청돼 대회의 질을 높이고 있다. 아주대 배재대 호남대 기전대 등 4개의 대학팀과 경기를 하기 위해 많은 고등학교 팀들이 참가를 희망했다는 후문이다.

거제지역에서도 초등부에서 장승포초등학교, 고등부에서 거제고등학교가 각각 지난 1회 대회 때부터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중등부의 연초중학교는 올해 중등부 대회가 열리지 않는 관계로 참가하지 못했다.

스토브리그는 심판들의 원숙한 경기진행과 거제시축구협회의 원활한 대회운영으로 참가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스포츠파크 개장 등 양호한 경기장 시설과 온화한 기후조건으로 인해 참가를 희망하는 팀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전주에서 온 한 초등부 학부모는 "경기장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초등부 경기인데도 정규자격증을 가진 심판이 대회를 진행하는 등 매우 만족스럽다"며 "경기장 가까운 곳에 숙소가 부족한 점만 개선된다면 동계훈련지로 최적의 입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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