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김장재료 구입비용 및 가격추이 발표

올 김장비용은 가구당 20만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예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ㆍ사장 김재수)가 전국 17개 지역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37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김장재료 구입비용 및 가격추이 정보를 발표했다.

aT에 따르면 총 4회에 걸쳐 조사한김장재료 구입비용은 전통시장이 20만 9천원~21만 9천원, 대형유통업체가 24만2천원~26만2천원 선이었고 11월 중순 이후부터 배추, 무 등 채소류 공급물량이 늘어나면서 대체로 안정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 이북지역의 김장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수요는 다소 줄어들겠지만 남부지방의 김장은 12월 중순경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향후 가격은 다소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aT 관계자는 “중부지방의 김장 성수기가 지나고 갑작스런 기상변화의 여파로 수요가 다소 줄어들었다”며 “전통시장의 경우 지난주보다 구입비용이 감소된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배추, 무 등의 할인행사 종료로 소폭 증가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김장정보는 농수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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