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 제작의장품 공급망관리 강화 전략 수준 인정받아

▲ 대우조선해양 조국희 전무가 한국SCM학회 이영해 이사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은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11회 한국 SCM 대상 시상식'에서 공급망관리(SCM)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제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SCM(Supply Chain Management)대상은 공급망관리 체제의 도입ㆍ운용ㆍ확산에 공헌하고, 이를 통해 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우는 생산공정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하기 쉬운 제작의장품(배관재, 철의장재) 공급망 강화를 위해 정보 정확도 향상, 관리 방법 혁신, 협력사 공급 클러스터 개선, 전담조직 구성으로 집중 납기관리 착수 등 다양한 개선활동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회사는 정보 정확도 측면에서 협력사가 장기적인 투자기회를 미리 알고, 그에 따른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로 물량 대응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물량 예측 프로세스를 구축한 점, 또 자재 호환성 증대를 통해 자재 관리 단순화로 생산성을 향상시킨 점도 이번 평가에 주효했다.

또 작년부터 벌크성 자재 보급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활동으로 자재 적기 보급률 향상의 기반을 다졌으며, 지난 6월 SCM학회 발표 이후 보급률 개선 등 실행내역이 확인돼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에 회사 대표로 참석한 조국희 전무(경영혁신총괄장)는 "전담조직을 신설해 운영함으로서 그 동안 준비한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잘 실행하고 개선시켜 보다 효과적인 공급망관리가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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