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거제시장배 남해안 시·군 친선그라운드 골프대회 개최

제6회 거제시장배 남해안 시·군 친선그라운드 골프대회가 지난 5일 거제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거제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거제시그라운드골프 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남해안지역 9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250여명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반에는 개인전 1·2라운드를, 후반에는 단체전 경기가 치러졌다.

대회결과 개인전 우승의 영광은 사천시 소속 정남조(62·사천시) 선수에게 돌아갔고, 준우승은 구례군 오명석(64) 선수가, 3위는 구례군 김양식(62)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4위는 김종엽(75·하동군) 선수, 5위는 박제명(67·남해군)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전 수상 선수에게는 10만원에서 2만원의 상금이 함께 수여됐다.

단체전에서는 남해군이 우승, 구례군 준우승, 동광양시가 3위에 올랐고, 통영시가 장려를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상금 30만원이, 준우승 20만원, 3위와 장려에게는 1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거제시 그라운드 골프연합회 윤형수 사무국장은 "낮 기온이 다소 높은 감은 있었지만 청명한 가을하늘을 바라보며 대회를 치를 수 있어 좋았다"면서 "참가 선수단 분위기도 좋아 성공적인 대회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윤형두 거제시 그라운드골프 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급속한 고령화 시대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인복지가 중요한 이슈로 등장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승부에 못지않은 친목과 우의를 다져 참가 선수 모두의 가슴 속에 추억을 장식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삼수 거제시생활체육회장은 격려사에서 "생활체육은 여가활동이며 화합이고 사랑"이라면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선수 자신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소속팀의 저력을 거제에 심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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