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파이어 13-7 제압…윤상원 7승 ‘수확’ 다승 공동 1위

2012 사회인야구 거제리그 볼락이 카오스파이어를 13-7로 제압하며 창단 첫해 토요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팀의 에이스 윤상원은 이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7승째를 달성, 야베스의 장철수와 함께 다승부문 공동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마지막 플레이오프 티켓 한 장을 두고 매 경기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이지스는 화이트헬멧에 12-9로 승리했다.

이기영이 완투하며 팀의 승리를 책임졌고, 타선에서는 강덕구가 3안타를 기록하며 팀타선을 리드했다.

이로써 이지스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헐레벌떡과의 경기에서 승리 시 포세이돈을 제치고 토요리그 6강 플레이오프티켓을 차지하게 된다.

2부리그 드래곤과 조영몬스터즈의 경기에서는 드래곤이  16-6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1회초 수비에 나선 드래곤은 선발 손경락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못잡고 6실점하는 난조를 보이자 유격수 이승희를 교체 투입했고, 이후 이승희는 4이닝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드래곤은 0-6으로 끌려가던 3회말 6득점하며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4회말 공격에서 상대투수 조재영을 적극 공략하며 대거 10득점, 콜드게임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돌핀스는 베스트9을 8-4로 제압하며 리그 4위를 지켜냈다. 돌핀스는 이동수-김승현-오승룡이 이어던지며 효과적으로 베스트9의 타선을 막아냈는데, 특히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오승룡은 예전의 위력적인 구위를 다시 선보이며 플레이오프에서의 대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3부리그 마구마구스윙즈는 마이웨이를 12-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이효종은 리그 9승째를 달성하게 됐는데 팀의 순위만큼이나 3부리그의 빅3로 불리는 정성민·이효종·신상섭의 다승왕 경쟁도 흥미거리가 되고 있다.

10승의 정성민, 9승의 이효종, 그 뒤를 바짝 따라붙은 8승의 신상섭. 과연 3부리그 다승왕 경쟁의 최종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부리그 포세이돈은 마린스에 7-6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고, 양지와 버팔로는 스나이퍼와 올웨이즈를 각각 14-2, 15-1로 대파했다.

3부리그에서는 브라더스가 챌린저에 13-3 완승을 거뒀고, 폭풍은 흑룡을 10-5 더블스코어로 제압했다.

기러기스는 에이스와 난타전 끝에 18-11로 승리를 거뒀다.

토요리그에서는 헐레벌떡이 스파크를 16-7로 물리쳤으며, 야베스는 폭풍을 9-5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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