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사회인야구 2부리그, 4강3중7약 구도…3부리그 마구마구스윙즈 독주

2012 사회인야구 거제리그가 어느새 반환점을 돌면서 리그 판도가 어느 정도 잡혀가고 있다. 가장 치열한 2부리그는 4강 3중 7약으로 틀을 잡고 있다.

양지, 활주로, 돌핀스, 포세이돈으로 자리잡고 있는 4강 구도에서 특히 막강 타선의 양지와 박지영이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한 포세이돈이 가장 강력한 전력을 보유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고석현, 배근일, 오승협, 변진석, 최장복, 김재성, 박상욱, 김도섭 등으로 이어지는 양지의 타선은 한마디로 쉬어갈 틈이 보이지 않고 있는 데다, 조금은 힘이 떨어지는 투수진을 리그 최고의 수비력으로 보강하며 현재까지 전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포세이돈 역시 서문병수, 신지선, 고영준, 김정현, 오종호, 신동열의 공격력도 강력하거니와 우완 박지영, 좌완 신동열, 언더핸드 윤평수로 구성된 투수진은 리그 최강을 자랑한다.

지난해 우승팀 돌핀스는 현재 5승1패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에이스 오승룡의 구위가 작년만큼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탄탄한 팀워크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활주로 역시 4강권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부리그에서는 마구마구스윙즈의 독주 속에 브라더스, 샤크스, 에이스가 추격을 하고 있는 구도를 그리고 있다.

그리고 복병으로 꼽히는 야호패밀리는 임오용이라는 거제리그 최고의 좌완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어 단기전으로 펼쳐지는 포스트시즌에서는 더 강력한 전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리그에서는 볼락, 야베스, 포세이돈, 양지, 헐레벌떡, 백호의 6강 체제를 보이며 혼전에 빠져있다.

토요리그 최강 타선의 볼락과 문진곤이라는 걸출한 투수를 보유하고 있는 야베스가 가장 우승권에 근접한 팀으로 꼽히고 있다.

2부리그와 동반 출전중인 양지와 포세이돈 역시 언제든 우승을 노려볼수 있는 전력을 가지고 있지만 두팀은 신입 회원들의 경기 출전을 우선으로 하고 있어 볼락, 야베스에 비해 조금은 힘이 떨어져 보인다.

작년부터 시작된 거제토요리그는 참가팀이 늘어나면서 작년에 비해 경기력이 많이 향상된 면을 볼수 있다.

전체적으로 올시즌 거제리그는 하청야구장 리모델링 이후 좋은 환경 속에 실책이 많이 줄어들며 경기력이 많이 향상됐다.

전국 사회인야구인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는 거제리그.

전국 최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거제시리틀야구단과 창단 첫돌을 맞이한 외포중학교 야구부에 이어 이제는 고등학교 야구부 창단과 제2·3의 꿈의 구장을 준비하며 야구 인프라 확장에 쉼없이 달려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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